대조군으로 10년전 자료가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았는데 과거 자료는 2010년까지만 공개되어있네요.
2010년 대비 전체/공과대학 취업률이 7% 이상 떨어졌더군요.
자료를 보면 14년 전체학생 취업률이 51.3%라 되어있는데
졸업자에서 대학원 진학자는 제외하고 순수 취업률만 따진 통계수치라
51.3%를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세태를 반영하면 대학원 진학자들의 상당수가 취업에 실패하여 도피식으로
진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졸업자 대비 취업자만 계산하면 실제
취직이 되는 학생의 비율이 42.6% 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기업 취업자수가 906명이니 대기업에 취직하는 학생 비율은 22% 밖에 안되죠. 심각한 수준입니다.
공대만 떼어내어 따로 계산해봤습니다.
진학자를 제외했을때 76.2% 취업률을 보이지만
실질적인 취업률은 60.4% 입니다.
여기에 대기업 취업률만 따져보면 44.2% 입니다.
이공계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취업이 수월한것은 사실이나 역시 2명중에 1명이상이 백수라는 거죠.
위 학교의 경우 대기업 취업률, 순수 취업률 등으로 순위를 매긴 각종 자료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대학이며 대체적으로 대학별 취업률이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다른 대학 역시 비교적 비슷한 수치를 나타낼거라 예상됩니다. 지금의 청년 실업.. 굉장히 심각한 수준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