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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09 22:26
누구를 위한 '담뱃값 인상'이었나
 글쓴이 : William
조회 : 2,267  

완전히 빗나간 정부 예측…누구를 위한 '담뱃값 인상'이었나




지난 1월 담뱃값이 2천 원 오르면서 4,500원, 4,700원씩 하는 담배, 이번엔 정말 끊겠다 결심하신 분들 많으셨죠. 
전국 각지 보건소는 금연클리닉 신청자로 북적였고 전자담배 판매율이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담뱃값 인상 효과로 지난 1월 담배 판매량은 1억7천 갑으로 줄었습니다. 
최근 3년간 월평균 판매량 3억6천 갑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는데요. 
그런데 지난 7월 담배 판매량은 3억5천 갑,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담뱃값을 올리면 담배 소비량이 34% 줄어들 것이라던 정부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간 셈이죠. 
흡연자들은 처음엔 비싸다는 생각에 담배를 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비싼 가격에 적응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결국 흡연율 감소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측면에서는 실패한 담뱃값 인상, 그렇다면 그 혜택은 누가 봤을까요? 
우선 담배 제조업체겠죠. 
담배 수요 회복으로 실적은 물론 주가도 동반 상승했고요. 
세금도 많이 걷혔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이후 걷힌 세금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결국 흡연자들은 경제적 부담만 늘고 그 혜택은 다른 곳에서 본다는 불만이 나오는데요. 
담뱃값 인상의 목적이 증세가 아닌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정부의 설명이 무색해지는 대목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4&aid=0002864564








담뱃값 올린 정부 "내년에 담배 6억갑 더 팔릴 것"

 | 입력 2015.09.09. 19:2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세금 수입과 건강보험 정부 지원의 근거가 되는 담배 반출량을 예측하면서 내년에 34억6000만갑이 팔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올해 추정치인 28만6000만갑보다 6억갑 많은 수치다. 담배 세수 계산을 하는 반출량은 담배 제조업체가 담배에 붙는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납부를 위해 복지부에 신고하는 수량으로, 공장이나 창고에서 얼마나 나갔는지를 나타낸다.

기재부 당국자는 "2005년 담배가격을 500원 올렸을 때도 그해 담배 소비가 줄다가 다음해인 2006년 다시 늘었다. 과거 사례를 참고해 내년에 올해보다 더 많이 팔릴 것으로 계산했다"며 "2015년 이전과 비교하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2005년엔 500원 올랐지만 이번에 2000원이나 인상됐고, 음식점 전면 금연과 금연치료 등 정부 금연정책이 대대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와 차이가 크다. 내년 12월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담뱃갑에 흡연 경고그림까지 들어간다.

현재 추세로 보면 내년 담배 반출량이 정부 예측치보다 훨씬 많을 가능성도 크다. 담뱃세가 오른 올해 초엔 담배 반출량이 급감했으나, 7월엔 3억4천만갑, 8월엔 2억9천만갑이 반출됐다. 7~8월 평균수준인 월 3억1500만갑이 계속 반출된다면 내년 한해 동안 반출량이 37억8천만갑에 이르게 된다.

담뱃세는 반출량이 급감한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보다 1조2100억원 늘었다. 내년 담배 반출량이 올해보다 6억갑 늘어나면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 중앙정부 세수가 6089억원, 건강증진부담금이 5046억원 등 모두 1조1135억원이 올해보다 더 늘어난다. 내년 국세수입은 올해보다 2조원 증가하는데, 담뱃세가 30%(6089억원)를 차지한다. 김용익 의원은 "정부의 내년 담배 반출량 예상치는 담뱃세를 올린 것이 세수 확보가 목적이었다고 시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금연정책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909192006950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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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초 15-09-09 23:23
   
하, , , , 내가 진짜, 담배값 이야기만 나오면 속이 쓰리고 가슴이 아픔, , ,
아나키스트 15-09-09 23:35
   
누구를 위하기는~
뭘~다 알면서잉~

자 이제 술값을 올려보아요~
난 술 거의 안마시거든요~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보다 음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5배정도 많으니까
40%X5배 = 술값200% 인상해보아요~
     
부분모델 15-09-10 06:52
   
저두 금주한지 10년 다돼가요오!! >_<
     
할쉬 15-09-10 08:17
   
그럼 이번엔 술도 끊어버리겠습니다..
닭그네 덕에 금연 성공했거든요
몽키헌터 15-09-09 23:51
   
모가지에 빨대 꽂혀
허옇게 넘어갈때 까지 쭉쭉 빨려 보아요.~~
푸컴 15-09-10 00:03
   
5포세대에 이어, 자영업자의 몰락....

대기업들은 골목상권까지 다 잡아 먹고, 프렌차이즈는 가맹점 피빨아 먹고...

그러면서 선거철 휴가철 되면 해외여행은 불티나고...

국방예산은 삥치기 일수고...

도대체 우리나라 무엇이 잘못일까?

정치인들은 쌈박질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대강은 썩어나가 어민들은 울상이고...

사립 등록금은 살인적이고...

도대체 국민들 피좀 그만 빨아 먹었으면 좋겠다.

국민들 애국심에 호소해서 성장한 대기업들

이제 국민들 위해서 뭔가 각고의 희생을 보여야 하지만...

받아먹고 큰 대기업 2세, 3세들은 그 고통을 모르니...
     
바람노래방 15-09-10 01:13
   
정치인들이 쌈박질을 안해서 그런거죠.
세금인상한다고 쌈박질 하던가요??
쌈박질 안할 정치인은 정치 할 생각도 말어야죠
          
푸컴 15-09-10 01:26
   
좋은 나라의 좋은 정치인들은 쌈박질 말고

토론하고 대화하던걸요.

정치인이 돈벌이, 권력이 아닌 봉사, 희생의 국회들 보면 그래요.
란데스헤르 15-09-10 04:39
   
담배 진짜;; 군대가기 전까진 비흡연자였는데 군대에서 스트레스를 담배로 밖에 풀지 못해서 흡연하게 됬구요

솔직히 군대에서 선임 씹으면 무조건 새나가게 되있어서 진짜 친한동기 아니면 동기들한테도 말 못하는거

다들 아실듯

지금까지도 흡연자인데 담배값 인상은 명목만 흡연 줄이기라고 했으면서 세금충당으로 밖에 안 보임.

근데 4대강은 진짜 무슨 목적으로 지은거죠? 도대체 뭐 때문에 지은거지;;

그 빚도 국민세금으로 떼운다고 다음 뉴스에 계속 뜨고 있던데
나그네1111 15-09-10 06:37
   
예측이 빗나간게 아니라 처음부터 예측한대로 된거여. 가격을 올릴때 이정도 올리면 최대의 이익을 얻고 다시 매출량이 회복될건지 통계 돌려보고 결정하는거다. 담배 한해 생산량 찍을때 그냥 찍을것 같지? 엄청나게 계산하고 예측해서 야놓는다. 가격올리고 싶은데 그냥 하는소리였고 지금 이기사는 수습하는 기사이다
예랑 15-09-10 08:49
   
이럴거 다 알았으면서 새삼스럽기는...ㅋ
또 이렇게 쳐 올릴거면서...
깡신 15-09-10 10:24
   
예측이 빗나가다니요. 예측이 정확한거죠.
정말 국민을 위한것이였다면 한갑에 10000원 이상, 담배갑에 썩어 문드러진 폐와 장기의 사진이 달려야 하는겁니다.(다른나라에서는 그 사진들이 혐오가 아닐까요?)
 또 뭘로 창조경제를 펼치시려나 궁금.
Mandara 15-09-10 12:54
   
담배가 그리 끊기 쉬운거엿으면 절대로 따블인상 안했다에 제 손목아지를 겁니다,,,
쿨쓰 15-09-10 15:34
   
가격인상 2천원으로는 기대했던 실제 금연율이 미비하므로

이에 정부는 추가 인상을 계획하는 중입니다

흔한 정부의 생각ㅋㅋ
제나스 15-09-10 20:47
   
ㅎㅎㅎㅎㅎ 다들 알고 계셨잖아요... 휴
멍삼이 15-09-10 22:46
   
담배 맛은 그대로인데...
담뱃값만 2배!  이건 사기지요!
이 정부, 치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