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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30 00:24
서울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전세' 혹은 '자가'를 얻어서 결혼을 하려면
 글쓴이 : Lovecraft
조회 : 2,663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일단 최소 초봉이 매달 300이상부터 시작하는 직장에 들어가서, 매달 세후 300정도 순이익에
대학 전후 25세 정도에 직장을 가고, 5년 정도를 부모 밑에서 전혀 쓰지 않고 일만하면서 모은다고 하면
(교통비, 식비, 통신비, 데이트비를 부모의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게 포인트~!, 문화생활은 사치입니다.
부모님이 안계신다면 불가능하거나 혹은 본인의 27~8세까지 사회 초봉이 4000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25세부터 30세까지 대략 1억 8천 정도가 모입니다. 대한민국 결혼 적령기가 30세 초반부터(남자기준)
33~34세 정도까지가 되니, 대략 이기간까지 부모의 도움없이(사실 부모의 도움으로 부대비용을 해결했지만)

26세에 동일 조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 -3600, 또 27세에 동일 조건이라면 -7200 이런식으로 계산해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결혼 적령기에 자신의 능력으로 자가를 구입하려면
최소 3600이상 순연봉(세재하고)에 27세 1월에는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가셔야 결혼 적령기에
자기 주택 마련이 가능합니다.(그것도, 위에 말씀드린 전재 조건이 수행되야 합니다.
문화생활 x, 부모님 빌붙어서 교통비, 식비 부대비용 해결 혹은 자신의 사회 초봉이 4000이상)

모으면 강북권에 전세를 얻거나 소규모의 아파트 한채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1억 2천 정도론 강북에 사람 살만한 곳에 전세는 장만이 불가능합니다.
최소 4000이상 필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혀 안쓰고 모은다고 해도 1억 8천 정도의 자가를 "부모의 도움 없이"

얻는다는게 거이 불가능에 가깝죠.

하지만! 여러분, 노오력 하시면 가능하빈다. 위 캔 두잇 2억! 파이팅!
여기서 포인트는 여러분이 한번에 가신 직장에서 반드시! 이직이나 낙오가 없어야 하며
만약 대출을 끼고 자가를 구입한 경우, 매달 은행 직원과 긴밀한 전화를 오고 받으며
대출에 대출을 끼는 악순환을 겪게 되고, 차가 있다면 아예 불가능하며
사회 초년생도 반드시 25세가 "되자마자"

"한번에 자신이 원하는 연봉에, 적합한 적성의 직업"을 얻으셔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모두 떳떳하게 집을 사서 서른에는 장가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의 구라치는 포인트를 알아내는 방법,

주변의 친구가 연봉이 3600이 넘지 않는데, 부모밑에서 살지도 않으면서
직장생활을 채 5년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끌고다니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서울에"전세를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200프로 쌩구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디서 약을 팔아 썅~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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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망치 15-09-30 00:53
   
ㅎㅎㅎ

제가 이전 회사 다닐때 저랑 동갑인 사원이 있었는데

집을 전세를 내었습니다 자기 능력으로?

아니죠 부모님 명의로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샀죠... 

아마 저랑 비슷한 나이에 집있는 (최소 서울.경기도 수도권 근처 / 전세)

사람들은 부모님한테 손좀 벌렸을 겁니다
weakpoint 15-09-30 02:22
   
결혼 자금 반반씩 내는건 상식이 되는 사회가 와야 합니다.
물론 명절에도 시댁한번 친가한번.....  이것도 인정해야 할듯.
     
후훗훗 15-09-30 10:56
   
전날에 남자쪽 갔다가 명절날 차례지네고 조금있다가 여자쪽 가는데요.
그러니깐 여자쪽에선 시누이만날일도없고 좋은거(?) 같더라고요 ㅋㅋ
수입산매미 15-09-30 07:55
   
ㄹㅇ 헬조선하는 것들 이해 안되고 찐따 새끼들이라 하는 사람들 중 내 주변에서만 봐도 부모님한테 차 받고 집 받고 거기에 30%정도 얹어서 자기 힘으로 샀다는 사람들 많은데(천안 토박이 땅부자들) 사람들은 그걸보고 금수저라고 불러요..........
위현 15-09-30 11:37
   
노오오오력 어우 듣기싫어 진짜
얼렁뚱땅 15-09-30 11:57
   
군대혹은 대학을 안가야 위 계산대로 되는건가요?

요즘 입대하는것도 쉽지 않다던데
     
Lovecraft 15-09-30 12:01
   
그러니까 현실 가능성이 아주 희박한 조건을 따져본건데, 군대 혹은 대학을 안가고 현실적으로 연봉 3600이상의 직업을 20대초반 혹은 중반까지 구한다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아니 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해도 부대비용의 해결을 하면 3600연봉으로도
5년안에 집을 사는게 불가능합니다.

대학 나온 사람들도 남아도는 판에, 현재 대졸 초봉자 연봉이 2400이하입니다만, 이런걸 가만해 볼때 대졸이나 군대를 가지 않은 사람이 2400이상의 직장을 구한다는건, 정말 요행이나 하늘이 도왔거나, 자신이 엄청난 노력을 퍼붙고, 그마저도 가정사나 기타 문제가 없어야 가능한거죠.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 초년생이 3000이상의 고연봉을 받는 직장이 몇군대나 있나 따져보면, 그리 많지가 않죠. 대학 자체를 가지 않고 25세 이전에 3600이상의 연봉을 가진다는게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암물 그 자체죠.

그리고 3600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장에서 아무런 탈없이 5년이상 직장 생활을 무난히 하고 자리잡아야 가능한 일입니다.(이조차도 20대가 격동기임을 가만하면 쉽지 않죠.)

물론 그것 또한 부모가 있다는 전재하에 부모의 밑에서 살아야 가능한 일입니다. 자신이 독립해서 생활한다고 하면, 각종 부대비용 등을 생각하면, 35세 이전에 자신의 전세 혹은 자가를 얻어서 남성이 결혼한다는건 불가능하단 결론이죠.
이토 15-09-30 12:39
   
로또만이 희망이다!~
ultrakiki 15-09-30 13:22
   
자기 힘, 노력으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인간들 신상좀 보고 싶을따름...

실제 본인들은 진짜 무일푼에서 무엇을 이뤘는지...

이룬것도 없이 남의 일이라고 세상물정 모르고 드립치는것에 어제 먹다남은 아이스크림 반쪽을 걸죠.
     
엽동이 15-09-30 18:16
   
전 2005년 10월 규모가 조금큰 공장 생산직으로 입사하여 2007년결혼하여 신혼집을 원룸으로잡고 둘이서 열심히벌엇죠. 2교대  2006년도에 연봉이 보너스포함  2800 2007년도는 쉬는날없이일해 3750 받으며일하다 2011년도에 퇴사하고 사업하고잇습니다. 공장생뢀할때 친누나아들인 제조카 돌진치도몬가도 친구결혼식 친척결혼식 다 못갓죠 회사에서 보내주지않앗고 신혼여행도 전날야간근무하고 날샌상태에 떠낫으며 우리아들 돌잔치도 퇴근하고 지저분한모습그대로 잔치를햇죠. 20대를 이렇게보낸게 허무하지만 얻은게 많다고봅니다. 직장생활보다 사업생활이 몸은편하지만 더냉정하고 가혹하거든요. 나처럼 20대에 13시간 더많게는 20시간식 일할수 잇으신분 몇분게실지 이렇게해야 살아남습니다.
          
Lovecraft 15-10-01 00:20
   
여기서도 전재조건이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총각인 본인이 '원룸'도 고사하는 훌륭한 마인드, 거디가 생산직도 따지지 않는 본인만을 사랑해주는 여자가 옆에서 보조를 했으니 가능한거죠.^^

이게 다 가능하면 세상이 참 행복할텐데 아쉽습니다.
     
너끈하다 15-09-30 19:45
   
사실 가능은 한데요. 여기에 쓰자면 그런데. ㅎㅎ 암튼 직장다니시는 분은 모르겠고 아이스크림 반쪽 주셔야 할듯요.
위대한영혼 15-10-01 10:27
   
힘든 세상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