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가 난 후 우리나라 한국에서 이들을 대하는 모습들에서 두가지를 보고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위로를 해주는 부류와
하나는 그만하자, 이걸 특혜로 삼아서 세금을 뽑아먹는 사람들,좋은 대학을 공짜로 가는 학생들, 등등등 이미 끝난 사건을 가지고 정부에 대해서 의심하는 종북세력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적지가 않다.
세월호 사고가 난 후 대처와 정부가 약속했던 부분들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과 언론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도 유족들에 대한 안좋은 루머와 추측성 기사들이 나오는 것들을 보면서 과연 그걸 쓰는 기자의 본분이 의심스러운 점들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런점에서 뉴스룸은 사고가 난 후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취재를 하면서 유족들의 생활들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심이 된다.
얼마전 고래들의 전쟁이라는 다큐를 보았는데 거기서 고래학자들도 굉장히 놀란 상황이 발생한다.
귀신고래새끼가 어미없이 방황할 떄 범고래들에게 습격을 당해서 죽음의 위기에 처할 때 흑등고래가 나타아서 범고래들을 쫓아냈다. 같은 종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구해준다는 사실에 30년을 고래를 공부한 학자도 놀라운 일이라고 하면서 다른 고래들에 비해 공감 능력이 뛰어나기 떄문이라고 했다.
그럼 유족들에게 비난을 쏟는 사람들은 고래보다 못한 인간인가?
나는 악의 평범함이라는 이야기를 어떤 예능에서 들었다.
독일 나치 전범들을 재판하는 현장에서 뜻밖에 사실을 발견하다.
최악의 전범의 얼굴이 굉장히 험악할 줄 알았지만 직접 앞에서 보니 굉장히 평범한 얼굴이라는 것이다.
그런 평범한 얼굴속에서 어떻게 그런 악독한 짓을 저질수가 있을까라는 것이다.
결국 자신의 모습을 객관화 시키지 못하고 자기 자신의 1차원적인 모습만 보이다보니 자신이 하는 행동과 생각들이 결국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못하고 나오는 것이 아닌가이지 싶다.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은 지금도 고통을 받고 있다.
정부에서 지정한 날짜에 보상을 신청하지 못하면 돈을 받지 못한다. 만약 돈을 받게 된다면 사고에 관련된 모든 의심을 접어야 하고 재판도 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말 그대로 돈을 먹고 떨어지던지 그냥 그대로 재판을 진행하되 돈을 줄 수 없다는 심리이다.
대통령이 현장에 와서 사고 수습과 사고 원인등을 철저히 조사를 하여서 밝히겠다고 말한 것이 1년전이다
그런데 지금의 정부는 그러한 사실들을 잊어버렸는지 지금도 의심스러운 점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족들을 압박하는 정부가 과연 국민을 위한 정부인가 싶다.
앞에서 위로는 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욕은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자꾸 세금세금 하는 분들은 참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