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선진국 신드롬에서 빠져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면
먼저 한국의 동성애자를 취재하며 '한국은 차별받는 후진사회' 로 묘사하고
그다음 미국이나 유럽 동사애자들을 취재하며 '차별받지 않는 한국보다 우월한 사회' 로 묘사합니다.
우리나라 시사프로를 보면 '국내문재' 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보단, '선진국에서 저렇게 하니 우리도 저래야 한다.' 라고 전개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번 sbs 프로도 결국 이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현재 한국에서 발생한 이슈인 '동성결혼' 을 앞으로 어떻게 해결하고 나아기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전개를 해야지, '선진국에선 동성결혼 하니, 우리도 해야 한다. 현재 한국이 동성결혼을 허용 안한건 한국이 미개하기 때문.' 이런식으로 전개하는 프로그램이 극혐이란 뜻이죠.
그리고 마지막에
'서로간의 사랑을 왜 법으로 막아야 할까요?'
라고 내레이션 하면서 끝나는데, 이건 현재 동성애가 허용, 불허용도 아닌 한국에서 중립 형편성에서 벗어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종편이라면 이런 중립 형편성에서 어느정도 벗어나도 되지만, 지상파인 sbs 가 현재 어느 계층을 대변하면 안됀다는 거죠. 마약 sbs 가 동성결혼을 부정적으로 묘사해도 안돼고,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묘사해도 안됀다는 겁니다.ㅋ
이상 제 생각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