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5-10-07 15:30
지인이 말하는 금년 8월에 있었던 에어부산 사태(에어부산을 이용하실때 한번 생각해보심이)
 글쓴이 : 인간성황
조회 : 2,069  

광복절 전후로 연휴기간에

지인 누나는 부산에서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오기로 되어있었음.

부산에서 김포공항으로

그런데 갑자기 기내방송에서 이런 방송이 나옴

김포공항에 기상악화로 우린 인천공항으로 회항을 하겠다

승객들 그러나보다 싶었음

참고로 비행기는 태풍이 와도 착륙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함

그날따라 이 누나가 타고 있던 비행기는 기체가 좀 심하게 흔들렸고 정상이 아니었다고 함..

암튼 5시에 비행기가 뜨고 6시20분에 걸쳐서 인천공항으로 옴

아니 제주도에서 김포공항까지 1시간이면 가는데 1시간 20분 걸려서 부산에서 인천공항에 도착을?


그리고 마침 친구가 김포공항에서 전화가 왔다고 함

가족들은 이 누나가 집에 잘 도착했는지 걱정을 하고 있었고

친구 왈 "니가 탄 비행기빼곤 다 정상착륙을 다했다"

지인은 갑자기 불신이 싹틈


승무원에게 김포공항에 다른 비행기는 정상착륙했다고 하는데

왜 우리 비행기는 이러냐고 묻자


승무원은 기내방송과 전혀 다른 말을 함..

항로상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고..

좀전에는 기상악화라고 하지 않았나?


그리고 기내방송에서 지금 기름을 넣고 우린 김포공항으로 곧 출발하겠다고 방송을 함..

기내 상황은 아수라장이었음

아기들은 울고 있었고

또 국내선 특성상 공간도 협소하고

나중에 기사보니 127명이 타고 있었다고 함..

항의하는 승객들도 있었음

그냥 우리 내리겠다고 하자 승무원은 안전상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수 없다고.

승객은 그럼 가자고 하자

승무원은 인천공항에 기상악화로 다른 비행기들이 다 출발해야 한다고 함 마침 인천에선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음

승객 : 그럼 가자

승무원 : 아직 못간다.


그리고 아기들에 상태가 이상해 지기 시작해서 아기와 보호자들이 내리고 다른 승객들도 내리고 싶었지만

갑자기 기내방송에서 기장이 승객들을 상대로 위협을 함

승무원을 폭행하면 사법처리하겠다는 식으로


암튼 이 누나를 비롯한 승객들은 장장 5시간동안 기내에 갖혀있었음.

10시쯤 어찌하여 내렸고 더욱 황당한건 그 이후였음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니

공항직원은 에어부산에게 아무런 소식을 못들었다고 하고 그걸로 끝이었음


또 시간도 시간인지라 리무진도 운행을 안했고

5만원을 들여가며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옴


그 다음날 에어부산에게 전화하니

에어부산은 천재지변 문제로 어쩔수없다는 식에 답변이었다고 함


이 소식은 실제 있었던 사건임


더욱 어이없는건 아무것도 모르는 네티즌들


한 네티즌은 기사댓글에

4시간동안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있었다고? 장난하나? 열사병에 걸려 뒤져봐야 정신을 차릴래?


이런 댓글을 보고

이 누나는 어이없었다고 함

참고로 비행기는 정상운행을 하지 않으면 에어컨이 작동을 안함

승객127명은 에어컨도 안나오는 곳에서 5시간정도 갖혀있었음.

심지어 밀폐된 공간이라 산소부족을 호소하는 승객들도 있었다고 함.. 특히 아기들


이 소식은 지금도 서치하면 바로 나옴 뉴스에도 나왔다고 하니


이 누나 에어부산 다시는 안탄다고 함..

참고로 에어부산하고 아시아나항공하고 항로를 공유한다고 함

부산 서울간 항로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dsrsar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위대한영혼 15-10-07 16:18
   
정말이면 저 항공사가 손해 배상 톡톡히 해야 할 듯......
가마솥 15-10-07 17:09
   
몇년전에 제주에서 인천공항 오는 아시아나 밤비행기를 탔었는데 중국 승객들 조인이 늦어져서
1시간 30분 지연운항되어, 인천공항에 착륙한 시간이 12시 다되어 교통편이 없었습니다
미리 아시아나에서 교통편을 준비하더군요 서울로 가는 승객들은 관광버스로 코스 돌고
저는 김포인데 같은 방향 승객들이 없어서 혼자 리무진 콜택시 타고 공짜로 집에 갔었어요
비행기 지연되서 미안하다고 아시아나 상품권 2만원인가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