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친구가 호모가 되려고 한다면 진심으로 말려주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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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싶다고 되고 안되고 싶다고 안되는게 아닙니다.
동성애자에 선택권이 있다면 저도 팔걷고 나서서 그런 사람들 뜯어 말리고 싶음.
하지만 그렇게 될수 없으니 그냥 그 정체성을 인정해주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함.
반대하는 사람들중엔 그런 인정이 마치 동성애자를 양산해낼수 있다라는 착각을 하시는 분들도 꽤 많은 듯...
1. 아무 생각 없음, 그냥 동성애자가 동성애자지 나한테 피해 안주면 상관없다고 생각함
하지만 모두가 동성애자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동성애가 '옳은'거라는 식으로
가치관이나 우대법 강요하지 말았으면
2. 동성애에 관심을 가진다면, 동성애자 그들 스스로가 남들에게 선전하고
보여주고 싶어하는 다듬어진 모습보다는 일단 동성애자들끼리 쉬쉬하는 집단내
높은 성병 감염자 비중이나 나이든 게이들의 비참한 모습같은 걸 먼저 생각해 보라고
동성애는 니 선택이지만 이상한 사람들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겠죠?
정말 정말 사랑하는데 그 상대가 '동성'이었다, 이런 경우는 상관없지만
성적 자극이나 호기심만으로 접근해서 자리잡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크지않나
글 쓴분은 남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해요.
모든 인간이 죄인이 아니고 그 신을 믿는 당신들만 죄인입니다.
만약 다른 이들도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남을 인정하지 않는 겁니다.
다른 종교나 무교를 가진 분들이 아무 잘 못도 안 했는데 죄인이라고 한다면 불쾌할 수 있어요.
난 무신론자인데 나의 기준에 의해 당신 삶을 정의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기독교인은 멍청해 삶을 낭비하고 있어 신이 있지도 않는데 시간과 돈을 낭비하잖아."
불쾌하죠? 그런 겁니다.
그리고...
동성애자는 내가 평가할 일이 아닙니다. 그들의 삶에 대해 좋으니 나쁘니 인정하고 안 하고 문제가
아니고요. 그냥 자신의 삶을 살게 두면 됩니다.
또 제 친구나 연인 심지어 가족이 동성애자라고 알려준다면 처음엔 충격이겠지만 인정할걸로 생각됩니다.
그 모든 결정에 최 우선은 개인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1.동성애자도 그냥 사람이다. 중요합니다. 그냥 사람입니다. 님의 잣대나 신의 잣대로 판단하거나 빌어먹을 판결하려 하지 마십시오. 이미 그들이 동성애자로서 충분히 사회생활하면서 힘듭니다. 님이 개소리를 안해도 말입니다.
2.용기를 주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절친이 아는 사람들에게 이해시키겠습니다. 오해를 할 수도 있지만, 그건 1번과 같은 이유로 무시합니다. 님은 이미 동성애자를 인간이 아닌 마치 짐승이나 물건처럼 다루려 합니다.
3.헤어지겠죠. 동성애자가 되었다면서요? 그게 질문이지요?
내가 안헤어져도 애인이 헤어지겠죠. 대체 3번 질문은 어떤 이유일까 생각해 봅니다.
ps.
1.
세월호 사건이 이슈게시판으로 옮겨질 때 잠시 가생이에서 활동했었던 회원입니다. 자게나 이슈는 정말 오랫만에 온 듯 한데, 그냥 가생이 닷컴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흡연자에 대한 불만과 증오(자게에서의 내용) 동성애자에 대한 이해 불가론(자게와 현 게시물)
시국이 지랄 같아서 오히려 기피하고 있었던 게시판에 간만에 들어왔더니
후회막급입니다. 이런 아집과 이기주의가 팽배하였던가...지금 사회는 이미 뿌리부터 썩었던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름 60년대에 태어나서 이젠 아들과 손주를 위해서 사회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는 세대입니다만,
이런 사회라면 그냥 담을 쌓고 상대를 안하고 싶은 마음마저 듭니다.
누구보다 보수라면 보수일 수 있는 나이고, 게다가 경상도..보통 말하는 친일파에 친박 친위대 지역입니다만,
그럼에도 이해가 정말 안됩니다. 어떻게 이런 글을 자신있게 올리고, 선택지를 보십시오.
일방적으로 그 분들이 보면 가슴이 아플 내용을 신의 이름을 빙자해서 쓰고 있습니다.
누구라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내 친한 친구가 게이라면 어 그래? 하고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건 저의 세대에서 끝날 일입니다. 제 후대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성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면 상담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고 그 의문이 정당한 것이었다면 확실히 나는 이러하다라고 있어야 합니다.
그게 안되는건 저의 세대에서 마쳐야 합니다.
담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비 흡연자들이 나서서 흡연자들의 권익을 위해 흡연자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런 것 없이 그냥 흡연은 나쁘다 싫다 하는건 저희 세대의 몫이었습니다.
결국, 이렇다 저렇다 해도 저 역시 저의 개인적인 생각만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최소한 이런 글이 당당히 이슈에 올라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말 부탁입니다.
2.
글을 쓴 이에게.
니가 당당히 나는 신을 믿는다 이야기 하듯이 동성애자들 역시 자신은 동성애자라고 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이 감히 신을 이야기 하지 마라. 같은 개신교도로 정말 쪽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