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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17 17:40
문명 발전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입니다.
 글쓴이 : wholeview
조회 : 634  

일단 '총,균,쇠'라는 책을 읽어보길 권합니다. 길게 쓸 시간이 없어서 ㅋ

중동이 최초의 문명을 꽃피울 수 있었던 것도
중국이 거대한 영토를 통일 할 수 있었던 것도 
일본이 고대에 뒤쳐져 있다가 어느 순간 앞 서게 된 것도 
동아시아보다 유럽문명이 더 앞서게 됐던 것도 
아프리카나 아마존 원주민이 문명도 없이 근현대까지 지냈던 것도
조선이 망한 것도 무슨 정치인이나 국민이 잘하고 못나고가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일본열도가 조선을 둘러싸듯이 생기지 않았고 조선이 좀 더 해양쪽으로 튀어나와 있었다면 
근대에 많은 문물이 전래될 때 일본에 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반도는 미국에서 오든 동남아에서 오든 일본에 의해 막혀 있었기에 '은둔'의 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

무슨 문명적인 성취가 많다는 유럽인들을 수천년 전에 
아마존 열대 우림 오지에 갖다 놓으면 지금까지 원시 부족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ㅋ

반대로 소위 문명 후진국 사람들도 그들이 못나고 멍청해서 여태 그러고 살게 된 것이 아닙니다.

여튼 자세한 얘기는 생략합니다. '총, 균, 쇠' 일독 권장합니다.

그리고 조선이 지도층의 무능으로 망했다느니 뭐 그런 소리들 하는 사람 있는데 
사실 엄청 오래 지속된 나라입니다. 
애초에 500년씩이나 가는 나라 자체가 세계에 드뭅니다.
중국 왕조들은 300년 버틴 나라도 드뭅니다.
세계 정세와 지정학적 환경 요소 때문에 망한 것일 뿐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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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잇글힘 15-10-17 17:59
   
1. 물질생태적 환경 - 총균쇠의 전형적인 논리. 이건 문명이 고립된 상황에서는 지배적인자.

2. 정신문화 및 사회시스템의 전래와 영향 - 특정종교의 교리,남북한의 이념의 차이. 문명이 열린환경에서는 중요한 인자.

3. 역사적 우연 - 아즈텍,잉카문명의 갑작스러운 멸망<->스페인 포르투갈의 지리상의 발견, 몽골의 성장 <->전성기 호라즘 왕조 및 중동이슬람 왕조의 멸망, 화산이나 지진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에 의한 파멸->발해의 몰락, 거란제국 성립(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제지만)
우주의 15-10-17 18:26
   
그냥 '문명의 발전은 전쟁을 수반한다' 라는 대전제에서 시작하면..

넓고 뻥뚫린지역은 빠른통합이 가능하지만
그자체로 엄청난 소모전을 야기하는것이라 (계속 전쟁을 해야하기때문에)

결국 인간,민족에게 유리한조건은
되도록 지형이 복잡하고(바다를 끼면서)
외각,변두리쪽에 위치하는것이 그나마 이상적이였던 것이죠

유럽이 딱 그런 지리적인 모양이고,
중국이 딱 소모전하기 좋은 모양이고
일본이 딱 (외각쪽에서) 한방향만 저격할수있는 모양이고

한반도는 딱 어중한간한 위치에서 안좋게 센드위치되는 모양이구요
우주의 15-10-17 18:45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변수는 어떤민족이나 인종에게 있는게 아니라는것
커피는발암 15-10-17 20:25
   
총균쇠는 서구 제국주의 침략과 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 쓰여진 악날한 날조극입니다.  특히 백인들이 가는 곳마다 원주민들이 알아서 병걸려 죽어줬다라는 주장은 일본우익놈들과 다를바 없는 파렴치한 주장입니다.

원주민들이 백인들가는 곳마다 균으로 알아서 죽어줬다는 황당한 억지는 백인들의 원주민 대학살을 숨기려는 술책입니다. 백인의 북아메리카진출 전 원주민인구를 대략 1억으로 잡는데 지금은 거의 멸족됐습니다. 백인들의 원주민 대학살은 1억명으로 추산되는 데 이를 어떻게 숨길까 궁리하다 생각해낸 이론이 바로

"백인이 가는 곳마다 원주민들이 알아서 죽어줬다"

라는 황당한 왜곡날조입니다. 그 책이 바로 총균쇠입니다.
     
이토 15-10-17 22:51
   
이분은 항상 모 아니면 도네

일부분이 곡해됐다고해서 다른 부분까지 파렴치한 주장인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