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비무장지대(DMZ) 작전 중에 지뢰폭발 사고로 부상했지만 자비로 치료비를 부담했던 곽모(30) 중사가 아직 정부가 약속한 치료비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14일 국회 브리핑에서 "곽 중사의 어머니 정옥신 여사가 우리당 심상정 대표에게 두번째 편지를 보냈다"며 "국방부는 첫 번째 편지가 공개된 직후 곽 중사가 부담한 민간병원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곽 중사가 부담한 민간병원 치료비에 대해서 국방부는 구체적 조치가 없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실제 정 여사에게 민간병원 치료비 750만원을 전달한 사람은 개그맨 김제동씨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였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이번 사건을 통해 곽모 중사가 당한 지뢰사건이 은폐됐다는 정황 또한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가 작성한 '2010~2015년간 발생한 지뢰 인명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지뢰사고를 당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군인은 1명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 대변인은 "지뢰사고를 당해 자비로 750만원을 부담한 군인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정식 보고에서는 누락된 것"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정 여사는 곽 중사의 지뢰사고가 은폐된 경위를 조사해 억울함을 풀어줄 것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빚내서 병원비 내고있는데 북한을 맹비난하던 자칭 애국보수 단체는 물론이고 심지어 정부에서도 땡전한푼 안보내줌 기자회견이나마 하면서 힘보탠건 심상정. 그리고 결국 병원비 보태라고 돈보내준건 주진우, 김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