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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2 01:50
학제 개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
 글쓴이 : archwave
조회 : 1,311  

학제 개편을 저출산 대책에 끼워 넣어서 많이 어리둥절하게 만드는데, 일단 저출산 어쩌고는 좀 빼고 생각해봅시다.


아래에 이미 쓴 내용이지만, 학제 개편 하나만 따로 논하기 위해 다시 그 부분만 올립니다.


저로선 한국 교육의 비효율성을 치료할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요.


물론 대학들이 졸지에 재학생 수가 25 % 깍여나가는 셈이라서 반발이 클거 같으니,

초등 5 년, 중고등 5 년, 대학 3 년이란 원래 목표는 이뤄지지 않고, 대학 재학 기간은 그대로가 될 가능성도 커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학제 개편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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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연령 ( 현재는 만 6 세 +/- 1 세 입학 ) 을 1 세 낮추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 2009 년부터 이미 검토하던 사항 ) 유치원에 보내는 비용이 초등학교보다 더 많이 드는데, 만 5 세부터 초등학교에 보내도 별 무리없고 비용이 줄어들죠.


대학진학율이 80 % 이상인 것을 인위적으로 낮추기도 무리죠. 지금으로선 사실상 직업 교육이나 다를 바 없어진 대학까지 나오는데 16 년이나 걸리고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국가/가정 모두 쓸모없이 너무 큰 비용 들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 세로 낮추고, 대학 졸업까지 교육 과정을 13 년으로 낮추면 교육 비용이 20 % 정도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죠.


대학 졸업하면 만 18 세가 되는 것이니까, 과거에 고등학교 졸업하면 만 18 세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한국적 현실 ( 모두 다 대학가는 상황 ) 에 맞춰지는 셈이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arch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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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thㅡ 15-10-22 01:55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안가는 얘들은 그러면 어디서 일합니까??? 생각해보세요.

성인도 아닌데 누가 씁니까. 대학안가는 얘들은 3년동안 뭐하죠? 자기개발???아니면

법을 바꿔서 성인 기준을 16세로 하겠습니까?

술담배도 16세 부터 합법이되겠네요???
     
archwave 15-10-22 02:11
   
직업 교육을 확충해야죠.

대학 재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시설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일부 대학들의 시설이 직업 교육 용으로 이용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고요.

옛날에는 고등학교도 못 간 애들이 널렸었습니다.
가가맨 15-10-22 01:58
   
그만큼 부모님들은 등꼴이 휘겟네요

애들의 조기교육은 더 일찍 시작될거고

거기다가 기본적인 법제도 다 바꿔야저...

고등학교 졸업하는 나이에 술담배도 되겟금..

그냥 전형적인 조삼모사라고 볼 수잇겟습니다...

기본적으로 학교라는게 지식교육 측면만 보면...고등학교 3년과정 1년이면 전부 다 배우고 복습까지 합니다..근데 학교는 그런 목적만 잇는게 아니저..

더군다나 1인자녀가 많은 추세에 ㅄ같은 애들이 사회에 유입되서 또라이되고 헛 gr을 하는걸 방지하기 위해서도 사회화과정을 제대로 교육해야 되거든요..
     
archwave 15-10-22 02:09
   
등골이 더 휠 이유가 있나요 ?

유치원 비용이 초등학교보다 더 많은 것은 아시나요 ?

조기교육은 이미 유치원에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글은 유치원에서 깨우치고 오는거라죠 ?

초등학교를 1 년 앞당긴다고 조기 교육이 더 일찍 이뤄질거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봅니다.

학교 다니는 기간이 짧아지는데, 등골이 더 휠 이유가 없죠.
mymiky 15-10-22 01:59
   
전, 찬성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8살에 학교가는게 좀 늦는거 같더라구요.
요새 애들은 6,7살에 가는게 현실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빨리 사회에 나오는건 좋은데..

일자리가 비정규직, 알바자리 드글드글이면, 저출산 해결? 어렵죠-.-

정치가들이 왜 본질을 못 보고, 변죽만 올리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문제는 그게 아닌데;;;
Banff 15-10-22 02:11
   
초교입학연령 낮추는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대학 입학연령, 대학 졸업연령을 낮추는 것은 어차피 유학시 해외대학교, 국내외 대학원 과정들이 요구하는 지식수준이 있기 때문에 소수의 천재를 제외하고는 무리에요.
     
archwave 15-10-22 02:13
   
유학이나 대학원가기에 충분한 두뇌 소유자라면 교육 과정이 짧아졌다 해서 문제될 것 같지 않습니다.

한국 학생들이 배우는 양은 이미 다른 나라 이상이죠. 좀 줄여도 충분합니다.
          
Banff 15-10-22 02:22
   
양이 문제가 아니라 그 나이에 맞는 교육 수준이 있어요.  고3수준의 개념들을 고1에게 가르치면 학업포기자만 양산되요. 어차피 그다음 교육기관에서는 고3수준의 지식을 요구할텐데. 

그리고 천재들이라해도 예를 들면 과학고가 2년만에 졸업하지만, 대신 국영수물화생등 몇개 빼고 나머지과목들은 포기하니까 그나마 2년을 맞추는 겁니다.

고졸 전문 직장인을 내는게 목적이면 독일 마이스터제를 배우는게 낫겠어요.
               
archwave 15-10-22 02:51
   
다시 생각해보니 대부분의 국가들이 대학가기 전 교육 과정이 12 년이란 점도 있군요.

한국만 10 년으로 하는 것도 좀 ? 많이 ? 무리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이 사안에 대해선 그냥 중립/관망 모드로..
으에엑 15-10-22 02:18
   
그냥 개소리 같음
단단디 15-10-22 03:07
   
솔직히 본질을 피한 회피성 답안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문제를 떠나서 봐도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이 다른 여러나라와 경쟁력있는 국가로 남아있기 위해서는 그만한 수준의 산업이 바탕이 되

어야 하는데 높은 수준을 산업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그에 합당한 지식을 가진 인재들이 필요하다

는 소리입니다. 그럼 결국 정해져 있는 지식 수준이 있다는 것인데 그걸 단기간에 가르친다고 생

각해 보세요 지금보다 더 심한 주입식 교육이 생기고 또 사교육은 더 심해 질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물론 천재들은 진도를 따라가겠지만 한국가의 산업은 일부의 천재들로만 돌아가지 않습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따라갈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지금도 힘들어하면 죽어라 공부하는 애들

한때 더 짧은 시간에 하라고 한다면  애들한테 가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지금도 애들

xx률 높고 행복지수 낮은것 떄문에 문제라고 하는데 불에 기름 붙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우 15-10-22 03:16
   
윗대가리라고 앉아 있는 것들에게서는 왜 말도 안되는 즉흥적인 소리들이 계속 나오는 건지 모르겠군요.
교육비용 20%는 어떻게 나오는 추측인가요.
18세에 사회에 나오면 누가 고용해주고, 고용이 된다고 해도, 경력직도 후려치는 형편에 외노자랑 경쟁하나요?
2세가 노동력이라 부모연금으로 재현? 정말 그 푼돈 때문에 애를 안낳는다고 생각을 하는 건지...
학교를 8살 정도에 보내는 이유는 생각안하나요? 결국 국립보육원 운용하라는 거?
차라리 sf 영화처럼 애 낳으면 국가기관이나 공동체에서 단체로 키워 육아를 아예 피하게 해준다고 하지...
커피는발암 15-10-22 03:18
   
교육과정 축소는 교육비축소라는 측면에서 안하는 하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저출산해결은 못합니다. 자녀가 일찍 졸업해봤자 부모에게 돌아가는 보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의 복지형 정책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자녀가 많던 적던 돌아오는 보상이 없다는 점에 있습니다.  반면 자녀때문에 지출되는 돈은 자녀수에 정확히 비례합니다.  자녀가 부모부양을 하지도 않기 때문에 애키우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보상도 못받죠.  자녀때문에 들어가는 희생은 돈뿐만이 아니라 부모의 시간과 노력도 큽니다. 그런데 지출만 줄여봤자 애 낳을 동기가 생기질 않습니다.

저출산의 원인은 산업화가 되면서 애를 낳아서 드는 비용과 시간등 부모의 희생과 비례하는 보상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중요한것은 "자녀수에 비례하는 보상"입니다.  자녀가 많은 만큼 비례해서 더 큰 보상이 돌아와야 애를 낳을 것 아닙니까?

실질적으로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는, 즉, 자녀수에 비례해서 노후자금이 생기는 정책은 자녀수익의 일부를 부모에 지급하는 부모연금제도 뿐입니다. 이것만이 유일한 저출산해법입니다.

저출산해법 - 9. 국민연금폐지하고 부모연금으로 전환해야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379385
     
커피는발암 15-10-22 03:52
   
자녀소득의 10%를 부모에 지급하는 부모연금제를 시행하면 교육과정 축소가 출산률 상승효과를 일으킵니다. 일찍졸업한 자녀가 일찍 돈을 벌면 그만큼 일찍부터 부모가 돈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평균 20살부터 사회에 진출해서 돈을 벌기 시작한다면, 부모입장에서는 일찍 자녀를 낳아 40대부터 자녀소득의 10%를 가져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그리고 60대부터는 손자들도 사회에 진출해서  손자의 소득까지 자식을 통해 부모에게 지급되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자식만 많아도 노후에 편히 살 수 있습니다.

쉽게 예를 들어 계산해봅시다. 20살에 결혼해서 자녀가 3명이면, 40대가 되면 그 자녀가 20살이 되어서 돈벌기 시작하고 그 수익의 각 10%를 부모가 가져갑니다. 그러면 평균소득의 30%를 부모가 더 가져갑니다. 일인당 평균소득 3천만원의 * 3명 * 10% 이면 9백만원입니다.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부모가 60살이되면 손자가 20살이 됩니다. 3명자녀 각각 3명의 자녀를 똑같이 낳았다면 손자의 수는 9명이죠. 그 9명의 10%를 그부모가, 다시 그 반의 10%를 조부모가 가져가므로 4.5%가 추가되어서 34.5%를 60대부터 받게 됩니다. 즉, 1035만원입니다.

자녀가 다섯일 때는 어떻게 될까요? 3천만원 * 5명 * 10 % 이면 1500만원을 부모가 받습니다. 60대가 되어 손자까지 보게되면 손자의 수는 5*5=25명, 각 0.5%를 조부모가 한단계를 더 거쳐 가져가므로 인당소득의 17.5%가 추가되어 525만원이 추가로 생깁니다. 그러면 도합 2025만원을 60대가 된 부모가 가져갑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애만 낳아도 노후에 먹고살 돈이 생깁니다. 아이를 많이 낳을 수록 노후에 먹고살 돈이 많아집니다.  이런 정책만이 애를 낳을 동기를 부여해서 저출산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출산해법-10. 교육과정단축과 부모연금의 상승효과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390371
          
미우 15-10-22 09:44
   
단순 기간 축소가 교육비 감소로 연결될 거라는 건 공교육만 보고 생각하는 안이한 생각이죠.
사교육 지출 규모가 커진 이유가 과다한 경쟁과 취업이 힘든 문제와 연결되는데
기간 축소로 사회에 일찍 내동댕이 쳐지면 현실이 어떻게 변할지를 면밀하게 고려해 연구하고 뭔가 생각해야지 산술적으로 20% 같은 소릴 해봐야 근거 무근에 가까운 소립니다.
왜 남다른 교육을 원하는데요? 인간되라고 돈들여서 시키는 걸까요?
가가맨 15-10-22 03:31
   
이딴걸로 교육비 축소될거라고 하는사람들이 나오니깐...이딴정책이 나오는거겟저..

저출산을 떠나서...

교육기간이 단축된다는건...졸업생들한테 새로운 변별력이 필요해진다는거고 그건 곧 돈이에요..

오히려 완전하게 넘사벽의 차이가 벌어질거라고 봅니다..

아니 도대체 어떤 머리수준이면 그런 판단이 나옵니까?

그런판단이 됫으면 우리나라는 이미 사교육 다잡고..선진화된 교육환경을 갖고 잇을겁니다...

이건 저출산을 떠나서 밥그릇 축소랑...변별력차원으로 접근해야 답나오는거임..

보통 진보쪽에서는 이거하겟습니다 하면 그거가 맞는데

보수쪽은..다른게 잇는겁니다..애도 아니고 그정도 생각은 해야저...한두번 겪어보는것도 아니고..

이게 예전부터 잇던말이구요..기존부터 해오던거에대해서 하나의 맥락식으로 이어서 하는건데..

다른데도 그렇고 대략 반응들을 보면 이러니 애네가 국민들 ㅄ으로 보고 이딴말 하면서 이런정책 나오는겁니다..
잠꾸기 15-10-22 04:39
   
아동복지센터 근무 경험으론 저거 무리.
아니 진짜 무리. 지역간 경제격차간 차이가 심해서 하위지역은 수학은 3학년부터 엉망이 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혼혈가족은 더 시궁창인데. -인종차별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혼혈(동북아혼혈제외)이 신체발달은 빨라서 초반엔 그나마 같이 수업을 따라가도 같은 하위계층 한국학생에 비해서도 4-5학년부터 줄줄이 수업능력 바닥으로 꼬라밖습니다- 공교육가지고 엘리트교육시킬건가요?

잘하는애들 학년올리는거야 나머지애들은 피해가 없기라도 하지. 이건 못따라가는애들 양산하면서 학교에 가방만 들고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거고 우리애들 못따라 갈까봐 사교육 더하게 만드는 겁니다.

더 좋은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 사교육을 하는거라면 이젠 거기에 + 당장에 수업따라가기위해 사교육이 추가되는거죠
p.s - 당장에 수업따라가기 위해 사교육을 해야하는 계층은 주로 어느계층일까요? (안해도 되지 않냐고요? 이제 기본교과과정을 따라가냐 마냐의 문제인데요?)
초콜릿건빵 15-10-22 04:50
   
넌 새벽 6시에 출근 해서 저녁 8시에 퇴근할래?
문제 없잖아. 뭐가 문젠데?
초콜릿건빵 15-10-22 04:53
   
문제없어. 강제로 해. 니들이 언제 국민 눈치보면서 지랄했냐.
일제시대는 징용으로 끌려가서 주먹밥 한개로 하루를 버티며 탄광에서 하루종일 일했어.

좀 있으면 하루 두끼 먹고 일하자고 하겠네.
초콜릿건빵 15-10-22 04:56
   
선거제 민주주의 국가에서 판단은 국민이 하겠지.
국민이 그게 좋으면 권력이 계속 될 거고 아니면 바뀔 거고.

니들이 언제부터 국민의 뜻을 물어보고 장기를 뒀냐.
초콜릿건빵 15-10-22 05:04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위정자들이 아무리 잘못해도 결국 국민이 잘못이다.
그 정권을 뽑은 국민이 잘못이다.

IMF도 국민이 잘못이 맞다. 국민이 그 정권을 선택했으니.
과거 왕조시대에는 홍수가 나고 가뭄이 들면 왕의 잘못이고 왕이 스스로 내가 죄인이라고 했지만
민주주의 선거제에서는 국민이 모두 잘못이 되는 거다.
초콜릿건빵 15-10-22 05:23
   
헌법에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온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아라.
모든 권력은 국민에서 나오지만 모든 책임도 국민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다.
백척간두 15-10-22 06:45
   
학제개편을 했다고 치고 군대는 어떻게 할건지요?

직장다니다가 때려치고 군대 가야하나?
이공학 15-10-22 08:19
   
다른걸 다 떠나서 초중고등 12년간 배울 분량을 무슨수로 10년만에 배운다는건가요?
다 자란 성인이 12년 할 공부를 10년에 하겠다는것만으로도 쉽지 않은데, 저 나이대는 신체의 인지발달 속도에 교육수준이 근본적으로 제한을 받습니다.
한마디로 중3이 수열/극한이나 미적분을 이해해야 하는 상황인데, 극히 일부의 뛰어난 학생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정상적인 아이들에게는 무리한 과정입니다.
이게 가능하려면 교육 내용을 그만큼 줄일수 밖에 없다는건데, 그말은 고등학교 1학년 수준의 지식만 갖춘 사람에게 고등학교 졸업장을 주자는 것이고, 그런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현재의 대학과정을 따라갈수 있을리 만무하니 대학에서 고등학교 과정을 마저 가르치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럼 정작 배워야할 대학과정은 언제 가르치나요? 그나마 대학과정도 3년으로 줄어드는데...
대학 교육과정은 대학원 가서 배우란거네요? 그럼 대학원 과정은 언제 배우나요?
이렇게 받은 졸업장과 학력이 외국에서 인정 받을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기업들이 이런 상황이면 대학졸업자와 대학원 졸업자 구분을 안하겠습니까?
결국 대학원 석사 수료증 정도는 되야 지금의 대학졸업장과 비슷해지게 될것이고
대학원 전체 과정은 장담컨데 초중고등학교+대학에서 빠진 3년만큼 늘어날겁니다.

아동 선행학습 장사꾼들의 시장을 대학졸업장 장사치들에게 몰아주자는거 외에 차이가 하나도 없습니다.
대학들 장사는 잘되겠네요. 지금은 4년으로 끝나는데 이렇게 바뀌면 적어도 대학+대학원까지 5~6년 이상은 다녀야 할테니까요.


이 학제개편 아이디어 자체는 그야말로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그런데 이런걸 내놓는 놈들이 이런 사정을 몰라서 내놓겠습니까? 또라이라서?
그럴리가요. 지들 이권과 관련이 있으니까 내놓는거죠.
커피는발암 15-10-22 08:31
   
교육과정단축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원의 대중화현상으로 교육비감소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민이 석사나 박사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려는 사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고졸자가 받는 차별을 대졸자가 받게 되고, 석박사를 꼭 따야 취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대학원갈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문제나 대학갈 필요없는 사회를 만드는 문제나  똑같은 문제입니다. 이것을 풀지 않고서는 어떤 정책도 성공 못합니다.

결국 교육과정 단축문제는 빨리 대학을 졸업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대학갈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교육과정을 단축하면 그 위에 대학원과 같은 새로운 과정이 대학의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저출산해법-10. 교육과정단축과 부모연금의 상승효과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390371
폰뮤젤 15-10-22 09:18
   
개소리네요. 일자리나 많이 만들고, 주택가격 인하시켜서 해소할 생각은 전혀 없으면서, 더 젊은 나이에 사회배출 하면 뭐합니까? 먹고 살기가 힘든데. 그 상태에서 결혼해서 애를 낳으라?
1. 일자리 창출 (정규직)
2. 주택공급(신혼부부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공급)
3. 급여인상 (한달에 100만원 초봉 받아서 언제 결혼을?)
4. 반값대학등록금 실현(정부 지출이 아닌, 사립대 공정경영을 통해서)

급여는 낮게주고, 일자리는 비정규직으로 언제든지 짜를려고 하고, 집값은 폭등하고, 학자금대출도 못갚았는데,
언제 돈모아서 집 전세라도 구할려면, 점점 결혼시기가 늦어지는 수 밖에 없죠.
저에요 15-10-22 09:42
   
효율성, 비용으로 찬성은 의미없는 일입니다.
1년 줄어들면 비용이 1년만큼 빠진다? 교육마피아들이 줄어드는 수익 지켜보고만 있을까요?
갖은 홍보와 심리자극으로 어쩌면 그 이상의 돈을 빼가겠지요.

근본적인 문제는 획일화된 부모들의 사고가 교육마피아들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교육과정 줄이는게 일반인들을 위한다고 생각하면 순진하거나 모자란거고, 이로인해 누가 혜택을 볼건지 돈의 흐름을 쫓아가 보면 이 법안이 누구의 이해로 추진되고 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인구가 줄면 복지를 늘려 아이를 낳기 좋게 만들면 되는데 왜? 결국 국민을 일꾼 유닛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머리에서 나온 정책이라는 것이죠...
머리좋은 국민이라 썩은음식 던져주면 그중에서 덜 썩은음식 찾기위해 좋은머리 굴릴 줄 알아도, 내가 왜 썩은음식을 받아야 하는지는 생각 못한다죠.
pppp 15-10-22 17:02
   
지금 커리큘럼도 힘들다는 말이 나오는데 2년 줄이면 헬게이트 시작이죠
이걸 해결하려면 교육의 질적 하향밖에 없습니다
대표적인 우민화 정책이죠
이런식으로 기간을 줄인 대표적인 나라로 필리핀이 있는데 필리핀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모르면 좀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구름위하늘 15-11-02 19:02
   
창조경제식 조삼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