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단축은 우리나라의 경우 대학원의 대중화현상으로 교육비감소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민이 석사나 박사과정을 필수로 이수하려는 사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고졸자가 받는 차별을 대졸자가 받게 되고, 석박사를 꼭 따야 취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대학원갈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문제나 대학갈 필요없는 사회를 만드는 문제나 똑같은 문제입니다. 이것을 풀지 않고서는 어떤 정책도 성공 못합니다.
결국 교육과정 단축문제는 빨리 대학을 졸업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대학갈 필요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교육과정을 단축하면 그 위에 대학원과 같은 새로운 과정이 대학의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결국 교육비와 사회진출시기도 달라지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