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사건 사고에서 이와 비슷한 논란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대부분 같은 결과에 도달한다. 정말 이 부분을 노리고 컨셉을 만들었다면 그 사람은 욕먹고 샆어하거나 이미지를 고의로 깎는 행동밖에 되지 않기에 '본인이 이런 컨셉을 잡고 만들었는가' 라고 논의하는 것 자체는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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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닿네요
애초에 문제되지 않았다면 제제라는 곡은 정말 아이유의 역대급 노래로 칭찬받을 만큼
날카로운 선율이 매력적인 곡인데, 이로 인해 괜찮은 곡임에도 언짢은 시선을 안고 가게 되었네요.
후반부에 '한번더 닿고싶어, 여기서 매일 너를 기다려!' 이 대목에서 날카로운 음색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글쎄요... 하나 하나 보면 비약적인 해석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로리타적 요소 또는 그렇게 의심되는 요소가 한 두개도 아니고 너무 많이 발견되면 더 이상 비약적이라고 하기도 힘들죠... 개인적으로 저는 아이유(아니면 소속사든지 등등)가 이런 요소를 노리고 컨셉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진실은 당사자밖에 모르겠죠. 다만 저는 이게 이렇게까지 논란거리가 될만한 문제인지 의문입니다. 전 고의적으로 잡은 컨셉이라고 생각하지만서도 그저 '당돌하다', '영악한 구석이 있구나' 하는 정도지 비난거리가 될만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친다면 영화를 예로 들었을 때 누아르 등의 장르 역시 상영불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로리타 성향이 현실에서 범죄적 형태로 드러난다면 그건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할 일이지만 인간의 성적 욕구(성적소수자의 욕구 포함) 예술의 형태로 표출하는 것까지 막아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레옹' '연약한' '훈육' 이 뭐가 짜집기라는거죠?
제일 핫한 논란 중 하나인데
링크에는 이것에 대한 반박은 없네요? 이건 암묵적인 인정인가요?
또 하고 많은 영화 중에 '롤리타'의 장면으로 찍은 사진,뮤비가 뭐가 짜집기라는건지.
링크 읽어봤는데, 글에 아이유의 컨셉이 롤리타와 비슷하지 않다고 적어놨던데
저 사진을 제대로 본 사람이라면 누가봐도 롤리타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쓴거죠.
립스틱, 선글라스, 모양이 다른 안경테,포즈.
대체 어떤 사진을 봤길래 비슷하지 않다고 강조하는지 참 궁금해요ㅋ
한 앨범에 '레옹' '롤리타'같은 롤리타 소재가 2개나 나왔는데
의심을 안하는 사람들이 전 더 신기하네요.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우연이 있는데
팬들이 보기엔 그저 우연일뿐이죠?
전 솔직히 롤리타 컨셉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는데
소아성애는 진짜 '제제'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꼬투리 하나 잡고 마녀사냥하는 거로밖엔 안 보임.
참고로 롤리타 컨셉은 법적으로 죄가 아닙니다...
아이유가 당시 그런 나이였고요.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의 기준이 되는 나이가 13 세인데
14세부터 19세까지의 미성년자라도 합의하에, 물질적 금전적 대가 없이 성인과 성관계를 했다면 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런 환상을 은밀히 부추긴 걸 탓하면 탓할지언정 소아성애는 너무 나갔다 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본문에 있는 반론은 대부분 '비약적 해석이다' 라는 식인데 그런게 몇 개 안되면 비약적이라고 볼수 있죠. 하지만 그런게 한 두개가 아니고 여러 개가 발견된다면 그건 충분히 의심할 여지가 있지 않을까요? 범죄수사에 비유하자면 연쇄살인범과 무차별살인마를 구별하는 것과 비슷하죠(말 그대로 비유입니다^^; 악의적인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히며...). 사소한 공통점이 한두개 발견되는 걸로 특정대상을 노리는 연쇄살인마로 치부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하지만, 그런 것이 한두개가 아니라 꽤 많이, 그리고 구체적인 게 발견되면 단순무차별살인이 아닌 특정대상을 노리는 연쇄살인범이라는 심증을 잡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물증이 아닌 심증이라 진실구명수단으로 쓰기는 힘듭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여기저기서 나오는 로리타 컨셉의 의심도 단순한 음모론, 비약적 해석으로 보기는 힘들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사회가 점점 미쳐 돌아가는 듯.. 이게 그렇게 못 잡아 먹어 안달할 일인가?
더군다나 본인이 사과문까지 올렸는데도 다들 '하나만 딱 걸려라' 이런 생각들로 사는 듯..
더큰 비리나 사회적 불합리에는 침묵하면서 군중심리에 휩쓸려서
자신보다 약하다고 생각되는 대상에겐 가혹하다 못해 잔인하게 공격하는 작태들이 정말 가관이네요.
인간들이 왜케 못 돼 쳐 먹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