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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09 11:08
아이유에 대한 소아정신과 의사 의견
 글쓴이 : 끄으랏차
조회 : 3,248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단상>

요즘 노래 한 곡 덕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이야기가 많이 되고 있다. 나 역시 중학생 때 눈물 흘려가며 읽던 책이다. 삼십 대 중반에 일 때문에 이 책을 다시 보았고 흔히 그렇듯 완전히 새로운 책처럼 느껴졌다. 어린 시절 읽으면서 울고, 다시 책장을 돌려서 보고 그랬던 기억은 선명한데 왜 울었는지, 뭐가 감동적이었는지는 기억할 수 없었다.

두 번째 본 이 책은 전형적인 아동학대 사례였다. 아동학대가 왜 발생하는지, 어떻게 진전되는지, 피해자는 어떤 심리적 경험과 행동 문제를 보이는지 교과서처럼 묘사되고 있었다. 물론 작가인 바스콘셀로스가 정신의학 교과서를 읽고 쓴 것은 아닐 것이다. 자신의 자전적 경험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현실을 충실히 그린 것이고 교과서 역시 그런 현실을 반영하다보니 비슷할 수밖에 없다.


물론 이 책이 감동을 준 이유는 학대 그 자체 때문은 아니다. 5살 꼬마 (만 5살이다) 제제가 지닌 독특한 매력, 가진 것 없고 즐길 것도 없는 궁핍한 상황에서 제제가 보여주는 빛나는 상상과 놀이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학대 자체가 아닌 학대를 넘어서는 희망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싶어했기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안을 견디고, 무너져가는 자신을 지키고, 더 나은 행동을 선택하기 위해 아이들은 힘이 필요하다. 꿈과 희망, 따뜻함과 사랑. 이것이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다. 삶이 버티기 힘들 때면 아이들은 끊임없이 기댈 언덕을 찾는다. 그렇게 기댈 언덕이 한 군데만 있어도 아이는 살아낸다. 뭐 아이만 그러겠는가?주인공 제제는 오렌지나무 밍기뉴에 기대고, 둘째 누나인 글로리아 누나에게 기대고, 뽀르뚜까에게 기댄다. 제제가 기대는 이유는 학대와 모멸감 아래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학대받는 아이를 다룬 책이 흔히 그렇듯 이 책은 누군가에겐 매우 소중하다. 아주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 '인생의 책', '영혼의 주인공'이 되곤 한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를 읽는 사람들 중 일부는 제제에게 강렬하게 감정을 이입할 수밖에 없다. 제제가 느끼는 슬픔과 분노에 공감하고 제제의 희망에 동참한다. 고작 소설 속 인물이지만 결코 쉽게 잊지 못한다. 자신의 경험의 중요한 부분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잘 알려진 작품의 캐릭터를 재해석해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 생각한다. 제제는 여러 측면에서 양면성을 띄고 있어 극적인데다 환상적인 특성도 가진 캐릭터라서 재해석 여지도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제제는 아동학대와 복합 트라우마의 희생자다. 가정에서는 학대받고 그런 학대에서 자신에게 희망을 갖게 해준 영웅 뽀르뚜까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다. 소설 속 캐릭터지만 엄청난 희생자라서 뒤틀기가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이런 캐릭터를 함부로 다루면 일이 복잡해지기 쉽다.


하지만 재해석은 독자의 자유고 그 속에서 캐릭터는 더 풍부해질 수 있다. 인간이란, 또 인생이란 복잡하다. 딱 떨어지는 말로 설명하기 곤란하다. 예전에 만화가 주호민 님의 트윗 글에서 읽었는데 무단 횡단을 하면서도 도로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가기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설명할 수 없는 일, 틀에 넣어 바라보기 힘든 사람은 너무나 많다. 그래서 인생은 다채롭고 사람들 사이에서 오해와 갈등은 불가피하다.


이번에 화제가 된 노래 가사. 나로서는 감흥이 적었다. 하지만 다른 재해석은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 가사를 보고 작사가가 이 책을 정말 읽었을까 의심했다. 원작자가 만들어낸 제제와 제제의 상상 속 친구인 밍기뉴와는 거리가 너무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냥 장난꾸러기 악동이지만 속마음만은 순수한 그런 전형적인 캐릭터를 작사가는 상상했구나 싶었다.


순수함과 악마성을 넘나드는 존재. 그런데 학대로 만들어진 악은 그런 귀여운 악과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크다. 게다가 밍기뉴는 제제의 일부다. 제제가 자기 내면에 담아두기 어려워 밖에 내놓고 의지하는 존재다.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너무 약하거나 악하다고 생각하기에 의지할 대상은 상상이든 실제든 밖에 만들어둔다. 그렇게 만들어진 밍기뉴인데 그 밍기뉴가 제제에게 말하는 가사 내용은 좀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작사가는 이것은 소설 속 제제가 아니라 제제의 특정 성격만을 따서 묘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그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제제가 워낙 특별한 인물이기에, 비록 소설 주인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기에 논란을 사지 않았나싶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가난도, 학대도, 구타도, 설움도 그닥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게 제제는 어떻게 이해될까? 제제 수준의 경험을 하는 사람은 요즘은 드물다. (없지는 않다. 수 만명의 아이들이 있다.) 다만 그 정도는 아니어도 그 상황을 상상할 수 있는 기반 경험을 가진 사람은 더 많다. 그런데 그런 기반 경험도 없는 사람들에게 제제는 어떻게 이해될까? 좀 궁금하다.


생각을 이어가다 보니 또 이런 생각도 든다. 영화 '사도'도 엉뚱한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보여준 부모도 있다던데... 이 책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예전에 넌 네가 얼마나 행복한 아이인줄 아냐는 내용의 책이 발간된 적이 있다. 제법 많이 팔려 속편도 발간되고 유사품도 나왔다. 저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엔 이렇게 학교도 못 가고 고생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너는 호강에 겨워서 지금 불평하는 거야. 이렇게 말하고 싶은 부모들의 심정을 잘 반영한 책이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도 그런 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넌 가난해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못 받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모에게 혁대로 두들겨 맞지도 않잖아. 가질 것 다 갖고 사랑받으며 사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야?' 이런 마음을 담아 읽히는 부모도 있지 않을까? 아니 그 시간에 차라리 공부를 한 자라도 더 시키려나?


집에 이 책이 있지만 아이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하지는 않았었다. 그렇게 완성도가 높다고 느끼지 않아서다.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숨겨진 것보다 드러내놓고 표현하는 부분이 많은 책이라 생각했다. 그래도 한번 우리 아이들에게도 읽어보라고 해봐야겠다. 아이들의 감상이 실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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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씨라고 현직 소아정신과 의사분이 올리셨던 글입니다.

서천석씨 트위터에도 올라가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문제에서 가장 큰 부분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의 내용을 잘 모르고 본인이 추상적으로 가진 이미지만 가진 분이 많은거 같습니다.

다섯살짜리 애가 부모한테 허리띠로 죽기 직전까지 맞아서 온몸이 멍투성이가 되고
의사가 자칫 잘못했으면 죽을수도 있었다 라고 하는게
제제가 받았던 고통입니다. 

민국이한테 섹시하다 자막은 괜찮고 제제한테 섹시하다 하면 왜 난리냐고요?

송일국이 민국이를 허리띠로 죽도록 때려서 온몸에 피멍이 들게 만들어서
부모에게 조차 버림받은 느낌을 받은 민국이가 의지할 대상이 필요해서
상상속의 친구를 만들어서 그 상상속에서 노는걸 방송에 내보내며
섹시하다 라고 자막이 달리면요?

이 의사분도 의문을 제기하는게
책을 안 읽은 경우거나
책의 주인공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하거나
공감능력이 부족한게 아니냐는 식의 얘기를 하세요

소아정신과 의사도 전형적인 교과서적인 아동학대 피해 아동이 보이는 일이라고 진단하는 내용입니다.

왜 이런 글을 올리냐면
아래에 어떤 분들이 마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이런 내용이 전혀 아닌것처럼 말씀하시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 올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yd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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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숭빠르크 15-11-09 11:12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를 읽어봤으면 아동학대라는 내용을 알죠
어린시절 읽더라도 제제는 불쌍하고 괴로운 삶을 사는 아이라는 것 정도는 알죠
아동학대 하는 의미를 모르더라도 아이들도 제제가 괴롭고 고통받는 아이라는건 공감하고 읽습니다.
짱구리 15-11-09 11:33
   
오바 오바;
우왕 15-11-09 11:56
   
재미있게 봤는데 전혀 기억나질 않네
야히휴 15-11-09 11:59
   
캐릭터 재해석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고 그런 부분이 장려되었을 때 문학의 지평이 넓어진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 캐릭터를 재해석하려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캐릭터를 포괄할 수 있는 식견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논란에서 해당 가수에겐 그런 부분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제제라는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우고(제제의 특성을 본 뜬 제3의 캐릭터라면 몰라도) 재해석이란 말을 사용할 땐 적어도 그 캐릭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기반이 되어야지 몇몇 특성만 뽑아서 묘사했다고 하는 것은 솔직히 말하면 좀 비굴한 변명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것이 아이유만의 문제냐 하면.. 기존에도 캐릭터의 섹슈얼리티를 자극할만한 요소만을 과장해서 사용해왔던 것이 대중가요였기 때문에 아이유만의 책임으로 돌리긴 어렵습니다만 이런 창작 행태는 지양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구름아래 15-11-09 12:05
   
작사가는 이것은 소설 속 제제가 아니라 제제의 특정 성격만을 따서 묘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그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제제가 워낙 특별한 인물이기에, 비록 소설 주인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아주 중요한 인물이기에 논란을 사지 않았나싶다. -> 이 부분이 이번 사태를 제일 잘 요약한 문장 같은데 다른 데 더 중점을 두시네요.
     
끄으랏차 15-11-09 12:13
   
네 여기는 안 퍼왔지만
저 분 트위터에서 이 문제에 대해 한 얘기는
아이유가 정말 그 책 내용을 이해하고 그런 가사를 쓴거면
아주 흥미로운 대상이라고 최대한 점잖게 말했습니다만.

정신과 의사가 의학적 얘기하다가
아주 흥미로운 대상이라고 표현하는게 무슨 뜻인지는 아시겠죠?

그게 소아정신과 의사 눈에 비친 이 사태예요.
     
prana 15-11-09 12:27
   
소 작가는 이어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서 모티브만 얻어 재창작된 캐릭터"라는 아이유 측 해명에 대해선 "친절하게 제목까지 '제제'로 정해놓고, 제3의 인물이라고 해명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목은 창작자들에게 가장 예민한 부분이다. 작품의 의도를 독자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소속사 측이 제3의 인물이라고 하는 것은 억지 해명 같다"고 덧붙였다.


저는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제3의 인물이라는 것은 논란을 피하기 위한 말장난 같이 느껴집니다.
          
짜파겥이 15-11-09 12:29
   
오 이 부분은 진짜 공감이 가게 잘 쓰신 듯.
          
얼렁뚱땅 15-11-09 13:33
   
제목이라는게 그렇게 큰 의미를 두는 경우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죠.

어떤 인물의 특정 성질이 크게 와닿고, 그 성질을 가지고있는 다른 인물을 상상하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경우에 이건 다른 사람이니까 절대로 다른 이름을 써야되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별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어요
               
prana 15-11-09 13:56
   
일반적인 경우를 말해야죠. 작품에서 제목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작사가 당사자 말을 듣는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김상혁도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고 말했죠.
제목은 제제인데 가사속 인물은 제제가 아니다.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얼렁뚱땅 15-11-09 14:13
   
일반적인 경우에

어떤 인물의 특정 성질이 크게 와닿고, 그 성질을 가지고있는 다른 인물을 상상하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경우에 이건 다른 사람이니까 절대로 다른 이름을 써야되라고 생각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안바꾸는 사람도 있어요
                         
얼렁뚱땅 15-11-09 14:36
   
전 문학이나 저작권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그대로 써도 되는지 쓰면 안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말씀하신 소작가님이나 이외수님은 그런식의 변형이 있으면 안된다는 입장이신거 같고
윤종신씨나 진중권씨나 허지웅씨는 그런식의 변형이 있어도 된다는 입장인거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체체라는식으로 이름을 바꿨으면 엄청 촌스러웠을꺼 같네요
소설속의 인물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면
반대로 자기가 느끼고 새로운 인물에게서도 느끼길 바랬던 그 성질을 다른사람들도 떠올리기 바랬을 수도 있죠.
                         
prana 15-11-09 14:50
   
우선 쉴드치시는 분들 전부 윤종신, 진중권, 허지웅 공통점이
아이유와 같은 일선 방송인들이라는 점에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공정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가수가 작품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별 의도하는 바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제목에 별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 말 자체가 새빨간 거짓말이라 봅니다. 제목엔 대중에게 알리고자 하는 핵심이 들어 있다고 보고요.

제제 하면 아동학대 당한 아이라고 다들 그렇게 인식하고 있더군요. "체체" 라고 했다면 사람들은 '얘는 누구지?' 이렇게 생각했겠죠. '아  가사를 보니 제제랑 다른 인물이구나.' 제목을 바꿔서 이렇게 흘러갔다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겁니다.
                         
prana 15-11-09 14:53
   
잉? 내가 위에 쓴 글이 어디갔지?

(얼렁뚱땅 15-11-09 14:36 글 위에 지워진 글)
prana : 그 소설에서 모티브를 얻어 주인공에서 가공된 인물을 상상하며 쓴 내용이라면
제목을 제제로 하면 안되는거죠.
청취자들은 소설속 인물을 떠올릴수밖에 없으니까요. 하다 못해 "체체" 이런 식으로 변형해야 되는겁니다.

정말 제3의 인물을 의도했는데 제목을 제제 로 했다면 작사가의 표현력이 딸린다고 할수밖에 없겠네요.
                         
얼렁뚱땅 15-11-09 15:08
   
prana님이 어떻게 느끼시는지에는 관심이 없고요. 그분들이 하신말에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을 하시면 됩니다.

의도 이야기는 제가 단어 선택을 잘못한거 같아서 수정을 했는데 또 의도 이야기를 하시네요.

말씀하신대로 했다면 애초에 이런 논쟁자체가 되지 않았겠죠. 애초에 여지를 만든 사람이 잘못이라는건가요? 구체적인 잘못을 지적을 하세요.
                         
prana 15-11-09 15:22
   
제 의견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전문가 의견 좀 들어보실까요?

엑소, 에프엑스 등 인기그룹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김종권 감독이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22)를 둘러싼 소아성애 콘셉트 논란을 겨냥한 듯한 소신 발언을 했다.

김종권 감독은 8일 밤 트위터에 “그냥 모르는 척하고 넘어가주자. 하지만 업계 사람들은 다 알지. 기획이 그렇게 허투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이라는 멘션을 남겼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네티즌들은 줄지어 공감을 표했다.

아이유의 신보 타이틀곡 ‘스물셋’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룸펜스 감독이 내놓은 해명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 입장에서 봤을 때 룸펜스 감독의 주장은 다소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룸펜스 감독은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스물셋’ 논란 장면 제작 과정을 일일이 해명했다. 로리타 지적을 받은 ‘젖병 물기’ ‘우유 뿌리기’ ‘립스틱 뭉개 바르기’ 등 설정은 대부분 “가사에 맞춰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http://news.nate.com/view/20151109n04019
                         
얼렁뚱땅 15-11-09 15:26
   
저 위에 썼던

말씀하신 소작가님이나 이외수님은 그런식의 변형이 있으면 안된다는 입장이신거 같고
윤종신씨나 진중권씨나 허지웅씨는 그런식의 변형이 있어도 된다는 입장인거 같습니다.

여기에 이름 하나 추가 되겠네요.

애초에 저 위에 두줄을 쓴 이유는 전문가들끼리도 결론을 못낼정도로 애매한 문제라는 뜻습니다
                         
prana 15-11-09 15:32
   
저는 아이유가 로리타 성향인지 여부를 알수 없습니다.
그러니 소아성애자니 이런 비난은 얼토당토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드러난 사실로 보자면 여러곳에서 로리타 컵셉이 발견됐습니다.
이게 우연이라면 다른 가수들에게서도 그런 것들이 아이유 작품에서와 비슷한 비율로 발견돼야 할것인데 그렇지가 않죠. 그러니 로리타 컨셉을 의도한 것이라 여겨지고요

로리타가 결코 바람직한 이성관계가 아니지요.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중가수라면 바람직하지 않은 컨셉이라 봅니다. 더군다가 이게 아저씨팬들을 겨냥하여 상업적으로 의도된 것이라면 지탄되어야 할 대상이라 봅니다.
                         
얼렁뚱땅 15-11-09 15:34
   
여러가지라고 말씀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젖병 물기’ ‘우유 뿌리기’ 이걸 보고 성적인걸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문제 아닌가요?
립스틱 뭉개바르기 뮤비에 나온거 수십번도 더 본거 같은데요?
                         
prana 15-11-09 15:38
   
여기에 구체적으로 나와있네요

http://news.nate.com/view/20151106n06152

젖병 물기’ ‘우유 뿌리기’ 이걸 보고 성적인걸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이 문제 아닌가요?
-> 미성숙한 청소년이라면 그렇게 떠올릴수 있고 그래서 청소년 얘기를 제가 꺼낸겁니다.
위에 링크한 기사를 보면 그런 이미지를 떠올리게 해서도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얼렁뚱땅 15-11-09 15:44
   
바퀴도 둥글고 원반도 둥글다는 식의 비슷함에대한 설명 뿐이네요.
                         
얼렁뚱땅 15-11-09 15:47
   
아니 어떤 미성숙한 청소년이 '젖병 물기’ ‘우유 뿌리기’ 를 보고 성적인 생각을 해요?

야한동영상을 한 천편쯤 보면 그렇게 되나요?
                         
prana 15-11-09 15:54
   
요즘 같은 시대에 청소년들이 야동을 아무데서나 접할수 있다해서
그게 허용된게 아니란 것쯤은 아실텐데요?
옛날 비디오방이라고 있었어요. 비디오를 대여해주는 곳인데 거기서 19금물은 주민등록증 검사하고 빌려주지요.

왜 그럼 성인은 되는데 청소년은 안된다고 합니까?
청소년들이 다 성숙하게 사고하고 가치관을 만들어나갈수 있다면요..
그렇지 않으니까 그런거죠.
                         
prana 15-11-09 15:59
   
아 그러고 착각하고 계신데 저는 로리타 컨셉을 지적했지
아이유 작품에서 성적인 코드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로리타의 정의를 소녀와 성인의 사랑으로 알고 있고
그 이상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네요.

저도 아이유를 소아성애자로 보는건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로리타와 소아성애자 이건 다른 개념 같은데요.
                         
얼렁뚱땅 15-11-09 15:59
   
그 정도 정신병이면, 뭘봐도 그 생각 입니다

그렇게 보는 사람 있을까봐 다른사람이 조심해야되는건 아니죠
얼렁뚱땅 15-11-09 12:17
   
아동성애자 어쩌고 하면서 깠으면서

민국이는 학대를 안당했으니 섹시하다는 말을 써도 된다는건 무슨 고무줄 잣대입니까?

아이유가 정신적으로 문제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치료를 권유해야죠. 욕이 아니고
     
끄으랏차 15-11-09 12:23
   
지금 하시는게 정말 심각한 억지로 보입니다만.

민국이에게 달린 자막이 정말 민국이를 섹시하다라고 느껴서 단 자막이예요?
아니면 PD가 민국이에게 느낀 감정을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이예요?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야 무분별하게 섹시 라는 단어가 쓰이는것 자체부터가 문제겠지만요

친구랑 놀면서 죽어라 농담한 경우와 달리
중환자실 입원해 있는 친구 면회가서 죽어라는거랑은 농담으로라도 하면 손가락질 받을 짓이죠.

아예 비슷하지도 않은 경우를 굳이 같은 경우인양 끌어와 예시를 든거 자체가
지금 아이유문제에 대해서 쉴드치려는 분들의 논거가 얼마나 빈약한지를 잘 드러내는 부분입니다.
          
얼렁뚱땅 15-11-09 13:22
   
민국이 섹시하다는 말이 자막에대한건지 몰랐네요. 아이를 귀여워서 놀리는 류의 말인거 같고 비교대상은 아닌건 알겠습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도 어릴적 읽었던 기억을 있지만 내용도 제대로 생각이 안나고,
아이유 제제 노래가사도 방금 처음 찾아봤습니다.
제가 찾아본 노래 가사가 잘린건지 문제될 내용이 없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노래 가사가 아니고 인터뷰 내용이 문제인거 같네요

제제가 제 3자라는 말이 동명이인이라는 말처럼 들려서 억지라는 말이 나오는거 같은데,
구름을 보고도 담배연기를 생각할 수 있는게 사람입니다. 골초가 아니라고 해도, 아주 작은 연관성만으로 전혀 다른 존재를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정신과 이야기를 하셨는데, '젖병 물기''우유 뿌리기'같은걸 가지고 성적인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먼저 정신과를 가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리신 15-11-09 12:20
   
이게 소아정신과 전문의까지 등판할 정도로 일이 커졌꾼
짜파겥이 15-11-09 12:22
   
아이유 난독증인가여?
ttlss 15-11-09 12:41
   
글 복사해오고 수고하셨는데 헛짓하셨네요 5살제제한테 섹시하다고 한게 아니라고했는데 아직도 이해못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펴시는분이있군요
     
끄으랏차 15-11-09 12:49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은 자기가 너무 약하거나 악하다고 생각하기에 의지할 대상은 상상이든 실제든 밖에 만들어둔다. 그렇게 만들어진 밍기뉴인데 그 밍기뉴가 제제에게 말하는 가사 내용은 좀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그 나무의 의미는 현실세계에서 가지지 못한
자신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아버지고 어머니고 형이고 누나예요.

부모와 가족에게 장난을 치는 성질에서
섹시함을 느꼈다고요?

하.. 이제 패륜으로 몰리고 싶으신거예요? ㅋㅋ

말씀하시는 해명도 모두 이 글안에 다 언급되어있는 내용인데
그걸 이해하지 못한 분이 다른이에게 이해 타령하시면 뭐 어떡해야합니까?
          
ttlss 15-11-09 12:56
   
어쩜 이리 생각이 단순할까...
그럼 아는 형님을 소개할때 '이 형님은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예요' 라고 말 한다면
아버지=형 이것도 패륜??? 한번 해명해보시죠 님 논리대로 예를 든거니
그리고 본인스스로 인정하시네요 몰아간다고..
               
끄으랏차 15-11-09 13:02
   
그럼 직장동료와 같은 관계이지만 나이만 많은 형한테 보이는 공경심과
아버지같은 존재로 느끼는 형한테 보이는 공경심이 같습니까?
당사자가 그 두사람에게 느끼는 감정과 행동이 같냐고요?

뭔 비슷하지도 않은 예를 들고 계십니까?

이러니 글에 뻔히 나와있는 대목도 못 읽고
이해를 못했네 마네 드립을 치시지.
                    
ttlss 15-11-09 13:12
   
님이 예를든 단순비유에 대한 오류를 지적 하고있는데 무슨 공경심 얘기 나옵니까??

어줍잖은 말로 괜한사람 몰지나마십시오
                         
끄으랏차 15-11-09 13:27
   
단순비유는
예능프로에서 민국이 짤에 섹시를 붙여  어울리지 않는 장면에 그걸 넣어서 웃음을 기대하는 반어적 표현을 한 짤을

그와는 전혀 상관없는 의미가 되는 아이유가 ~~에 대해 섹시함을 느꼈다
라는 발언과 동일시 하는 경우.
반어적 표현과 개인의 직설적 감상을 섹시 라는 한 단어로 묶어서 같은 경우인양 떠드는거요.

님이 지금 든 예처럼
"이 형님은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예요
아버지=형 이것도 패륜???"

제제가 나무에게 보이는 행동이 부모에게 하는것과 비슷한 심리에서 나오는 행동이란 말에
즉 제제의 나무에 대한 행동심리에 대한 얘기를

나무 = 부모 라는 부분만 따서 저게 지금 같은 예라고 가져다 대신거.
이런게 님이 말하는 그 오류고요.
                         
ttlss 15-11-09 13:30
   
그리고 님같은 사람의 문제가 스스로 이야기를 창작한다는 거지요 아이유가 부모와 가족에게 장난치는 성질에서 섹시함을 느꼈다고 했던가요?? 아니죠 제제가 가진 양면성에 섹시함을 느꼈다고했죠 님은 그걸 본인 뜻대로 해석 창작하고있는죠 이야기를 부풀리고 창작까지해가며 이럴필요가 있나 싶네요...
KYUS 15-11-09 12:41
   
아이유가 제제라는 케릭터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하지 못했을리는 몰라도
지금 사람들이 비난하는건 로리타에 소아성애 들먹이면서 성범죄자 취급하는건데 이게 비정상인거죠.
하림치퀸 15-11-09 12:47
   
책 내용을 잘못파악했을 가능성도 있을듯. 저도 굉장히 어렸을때 읽었었는데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나무하고 대화 나누는 따뜻한 이야기인줄... 아동폭행 내용이었다니 난 뭘읽은거지 좀 놀랍기도 하고. 폭력적인 부분을 잘 이해를 못해서 허리띠로 때리는 부분을 진짜 때린건가? 아니겠지? 하고 넘어간것같음.
     
위숭빠르크 15-11-09 12:52
   
초등학교 레벨의 소설은 아닌듯
KYUS 15-11-09 12:52
   
그리고 남자라면 조두순같은 미치광이가 있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나이 23살 여성이 5살짜리 아동에게 성적 욕구를 느낀 예가 있는지? 이런 간단한 상식적인 사고를 못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군요.  지금 이건 광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이들이 TV프로에서 성인 댄스 흉내내는 영상과 그런거 보고 섹시하게 잘춘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 번 제제가사보다  더 보기 불편하더군요.
     
끄으랏차 15-11-09 13:00
   
아동학대 피해자의 얘기를 읽으며 그 아동에 대해서든 그 아동이 피해로 인해 발생한 심리에 대해서든
어느 쪽이던 섹시함이 들어갈 여지는 없습니다.
설마 아이유가 정말 뭔가 성적인 욕망을 느낀건 아니겠죠
그러나 그런 표현을 한것 자체가 잘못이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과 비난은 당연히 감수해야하는겁니다.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은 져야죠.

그리고 쓸데없는 다른 사례를 자꾸 엮으려는건 관두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의미가 좀 이상하게 바뀌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 님이 하는 것처럼 재들도 잘못했는데 나만 갖고 그러냐 식의 논리를
물타기 라고 합니다.
정치인들이 선거철에 자기 비리가 드러나면 마찬가지로 상대 비리도 폭로하는 짓거리와 같습니다.
그걸 보면서 많은 국민들은 정치 혐오를 느끼곤 하죠.

그런 식의 쉴드는 님이 옹호하는 대상을 무죄로 만드는게 아니라
똑같은 혐오의 대상이라는 시각을 갖게 할뿐입니다.
빌런 15-11-09 13:55
   
책은 3부작이지요 그중1부가 나의라임오렌지고 뒤에 내용은 전혀 다르게 풀어갑니다 그리고 제제가 아동학대받고 불쌍하기만한건아니지요 작가 스스로가 학대로인해서 이중적성격을 지닌(천진하지만 영악하고 순수하지만 교활한) 아이라고도했는데 사람들은 왜 제제가 이중적이냐고 여리고 불상하고 순진한 천사라고 하니 할말이 솔직히 없음 글을 전혀 안읽어보거나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지요 일례로 당신들 가족한테 제제가 책속에 장난을 쳤으면 아마 죽일려구 들었을거임 (스타킹뱀으로 임산부놀래키기,극장에서 화장실가기싫어서 오줌누면서보기,누나한테 갈 보라고 욕하기등등)
제제보다 어린 현실의 민국이는 섹시하다라고 말을 들어도 좋은가정에서 자랐으니 괜찮은겁니까? 왜 민국이한테 섹시하다라고 방송서 자막까지넣어가면 말해도 암말도 없던사람들이 가상의 제제한테 그리 목숨을 겁니까?민국이보고 섹시하다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우스며 귀엽다고 난리더만 사람들 심리가
올레오레 15-11-09 14:17
   
아이유가 소성애를 표현한것은 아닌게 팩트일거에요. 하지만... 같은걸 보면서 어떤사람들은 아무생각없었지만 또 많은사람들이 그걸 보면서 반감을 느꼈어요.  실상 아이유는 그런게 아닌게 맞고 어떤사람은 전혀 그런걸 느끼지 못했다고해서.. 문제가 없는건 아니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고 비난하고 성적코드를 읽고 거북했던걸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젖병을 보고 아무생각없었어..그걸 이상하게 보는 니가 이상한거야..하고 말아버리는건 아닌것 같아요.
     
이토 15-11-09 14:22
   
나는 젖병을 보고 아무 생각이 없었어, 그걸 이상하게 보는 너도 이해해 ........네, 맞는 말이죠.
그러니까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도,
나는 젖병을 보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어, 그렇지만 별상관 안하는 너를 이해해..라는 포지션을 취해야죠.
그런 포지션이라면 아이유가 소아성애자가 될 천하의 xx가 될 이유도 없죠
빌런 15-11-09 14:26
   
그런데 왜 9살삐삐가 망사스타킹에 가터펠트입고나올때나 tv에서 민국이에게 섹시하다고 말할때는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말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아이유가 그림이나 가상의 제제한테했을떄 금기가 되는것인가요? 가상보다는 현실 그림보다는 영화 드라마일떄 더 문제가 있지않나요 젖병도 그렇읍니다 우리나라 예능이나 코메디서 공갈젖꼭지물고 얘기화장하고 옷입고 이상한행동들할때는 즐거운거고 뮤비에서는 이상한겁니까? 그 성적코드를 느꼈다는 사람들은 같은 동일한 상황이라도 그냥 그떄그떄 다른겁니까?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기준은 같이 적용시켜야지요
     
올레오레 15-11-09 14:42
   
아이유는 망사스타킹신고 짧은 치마입고 오빠가 좋아 잼잼하며 인기를 끌었던 여가수에요. 대놓고 벗진 않았지만..로리타를 은근 풍겨왔죠... 그런 아이유를 삐삐,민국이, 공갈젖꼭지문코메디언하고 동일하게 두고 봐야 하는건가요?  민국이한테 섹시하느니 뭐 그런 표현은 저도 거슬리긴 했지만 민국이는 걔가 섹시한게 아니라 그때 섹시한 옷을 입은거죠(팔 잘못넣어가지고).그리고 .민국이한테는 섹시하다는 표현을 해도 되고 제제한테는 안되냐? 이것도 아닌것 같음.그것도 안되고 이것도 안되는거죠.
          
위숭빠르크 15-11-09 15:10
   
민국이 섹시하다는 발언을 찾아와서 비교하는것도 놀랍네요.
          
Schwarz 15-11-09 15:54
   
너랑 나 가사 읽고 오세요
너랑 나 엮는 건 정말 지금 일에 딱 한부분 캡쳐 갖다 붙여서
깔거리 만드는 헛짓거리에 놀아나는 짓입니다

애초에 손으로 잼잼 한번 했다고 아동성적표현이라니 ....아아아
빌런 15-11-09 16:37
   
와 이중성 쩐다 ㅋ 애기한테 섹시한 옷입히고 섹시한데 라고 말하는게 잘못된게 아니라고? 섹시한 옷이 잘못이라고 ㅎㅎㅎ  대 놓고 벗는건 괜찮다? 이제 10대 중반애들이 짧은옷 교복이나 메이드복 야한옷입고  대 놓고 섹시한것 보다 은근히 풍기는데 다 나쁘다 ? 우리나라 여가수 그룹중에 긴옷만 입고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돌 한번 알려줘보길 바람? 나 정말 보고싶네 짧은옷안입고나오는아이돌 왜 그리고 좋은날할떄 18살때인데 뭐라하지? 당신이 좋은걸 ? 삼촌이? 동생이? 니가? 그 노래 문맥에서 어떤가사를 넣어야 맞는건가?
빌런 15-11-09 16:48
   
9살 삐삐가 망사에 가터펠트신고입는거랑 제제그림에 망사그린거랑 뭐가 틀리다는건지 납득을 시켜주기바람? 왜 삐삐가 망사에가터펠트까지해도 그걸 입힌어른이나 제작자들은 훌륭한인물들이고 그림으로그린사람은 소아성애자인가? 소설보다 현실이 삽화보다 영상이 더 중요하고 더 대중에게 영향이 큰거 아닌가? 마지막으로 적다보니 그런데 분명한건 섹시한옷을 입은 민국이가 아니라 섹시한아기엔젤민국이라고 분명히 민국이를 지칭해서 한말이였고옷을 보고 한말이 아니였음  제제는 제제가 아니라고 밝키고 제제의 이중적성질이라고 까지했는데 어느게 더잘못인건지 왜 그때는 지금과 다르게 다들 귀엽다고 한거인지 깔려면 다 까란말임 나는 지금까지 없었던 첨있는일인냥하지말고 여태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조차 계속해온 행동이면서 자기들은 안그런거 마냥 정의로운척하는게 보기싫어서 하는거임
빌런 15-11-09 16:56
   
흠 이제는 예능에서 민국이한테 섹시하다라고 말한거는 반어적표현으로 웃을을 주려고 넣었으니 애기한테 섹시하다는 말을 넣어도 괜찮다는 말까지 나오네 와 할말이 없다 ㅎㅎㅎ 애기한테 섹시하다라는 표현은 어떤경우에도 쓰면 안되는 금기라더만 예능에서 반어법으로 웃길려고는 괜찮다니 ㅎㅎㅎ
백척간두 15-11-09 17:33
   
분명한건 아이유도 잘못이 있다는것. 사과문도 썩 좋지는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아이유가 소아성애자라고는 생각하지 않음. 또한 그것을 의도했다고도 보지는 않음. 다만, 아이돌로 시작하여서 성인(아티스트적인)으로 이미지를 변신시키려는 노력을 계속 해오던 아이유였기에 이번 앨범 역시 성적인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마침 앨범 컨셉 중 일부가 5살 제제 이다보니 충분히 그러한 오해(아이유 입장에서는)가 생길 여지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