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명 개그우먼 남편 성추행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경실의 남편 최명호 씨가 고소인 A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지난 8월 최씨는 분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가정주부 A씨를 자신의 차에 태우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이경실 소속사 코엔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최씨를 믿는다"라며 법적 대응할 뜻을 전했다.그러나 이후 최씨와 A씨와의 문자 내용이 공개되면서 은폐 의혹이 돌고 있다.공개된 문자 내용에는 고소인 A씨는 "성추행을 기억하느냐"고 물으며 "이번 일이 한 두번도 아니고 운전기사도 말려주지 않았다, 괴롭다 고소하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최씨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문자에 대해 이경실 측은 "술을 마시면 잠이 드는 최씨는 다음날 A씨가 보낸 항의 문자에 차안에서의 기억이 없는 상태라 '혹시 실수를 했으면 미안하다'는 내용의 사과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A씨와 A씨 남편은 이 사과 문자 내용을 결정적 증거로 주장하고 있지만 최씨는 A씨 남편과 오랜 파트너였기 때문에 형수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사과한 것이지 성추행을 인정하거나, 그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경실 남편 최씨는 경찰 수사를 마치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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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컵 홀더니 채무관계니 뭐니 다 떠나서
저 문자메세지의 의도를 명쾌하게 해명 못한다면 승소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경실이 나서서 인터뷰하며 남편 입장에서 발언을 했는데
자칫 재판 결과에 따라서 낭패를 볼수도...
두번째 결혼인데 참 이경실도 안되었네요
진위 여부를 떠나 이런 논란의 중심이 되다니
열심히 사는 사람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