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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1-13 11:55
저출산에대해 이상한생각을 갖는분있는데
 글쓴이 : Marauder
조회 : 1,017  

저출산으로인해 체감상의 피해보는사람은 기업인이아니라 일반인임....

예시 하나만 들어봐도 지금당장 초등학교교사가 넘쳐나기 때문에 임용숫자를 줄인다고 발표했는데 이것만해도 실업율증가가 상당할거임. 즉 노력으로 자수성가까지는 아니지만 먹고 살만한사람들 숫자가 줄어듬(제가 입시할당시만해도 교대문턱이 엄청 높았지만 점점 떨어지는 추세고 이 기사 이후로 훨씬 떨어질예정)
지금은 단지 초등학교지만... 그애들이크면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여파를 미치고 입시학원선생들도 여파를 비껴나갈 순 없음...

유동인구가 줄어드니까 상점매출 줄어들고 유아상대로 일하는 중소기업은 그냥 문닫아야함. 물론 대기업은 해외로 돌리거나 업종변경하면 되는데 소상공인들 피해만 점점 커지는거임. 

아이라는 지금 당장의 짐을 부담하고싶지않아서 출산을 기피하지만 결국 내가 늙어서 복지재정 충당해줄사람은 다음세대의 아이고 하다못해 지금은 경쟁자라고 욕하는 외국인노동자들도 나중에 늙어서보면 세금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을거임... 

반대로 기업입장에선 10벌던거 9 8 버는격임. 어차피 한국대기업은 이미 글로벌 기업이라 내수시장은 크게 중요하지 않음. 내수시장이 줄어들어도 예전만큼 국산품을 애용하던 시절이아니기 때문에 물론 국내기업 타격이 해외보단 크겠지만 그 탄력성도 예전에비해 훨씬 줄어듬

 거기에 막말로 회사 이전하면 되고 그들 입장에선 단지 실적이 조금 줄어들고 회사등수가 조금 내려가는거지 호위호식하던게 사라지지 않음. 저번에 티비에서보니까 대기업총수일가 한국엔 살고있지만 뭐 가족 절반은 외국인이던데 한국망한다? 그럼 그냥 뜨면 되는거임.

그리고 제생각이지만 한국은 그다지 복지때문에 저출산이 시작된것도 아님. 한국의 복지라고해봤자 쥐꼬리만하고 제대로된 복지시작한지도 얼마안됨(그마저도 국민연금 받는사람도얼마안되고)
그렇다고 딱히 빈부격차라고 생각하지도않는게 지니계수는 양호한편이란거임.


부가적으로 말하자면 여권신장을넘어서 여성우위시대도 한몫한다고 생각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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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박스티 15-11-13 13:35
   
여성우위시대든 아니든 남자인 저도 애낳기 싫더라구요. 뭐 결혼 시기도 점점 늦어지는것도 있는데.. 뭐 그러다보니 압박감이 없다고 해야되나.
돌무더기 15-11-13 14:15
   
저출산은 우리나라 사회적 문제의 결과로 나타난거지 저출산 자체를 원인으로 봐서는 안된다고 보는데요
저출산이라 일반인들이 힘들어진다가 아니라
일반인들이 힘든 상황이라 저출산인거죠
백척간두 15-11-13 16:05
   
저출산으로 피해입는 것은 현세대의 국민이죠. 그 점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여성우위시대? 영향이 전무하다고는 말 못 하겠습니다만 결정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요즘 남자들도 아내가 맞벌이하길 원해요. 그러기 위해서 아이를 늦게 갖자고 부부끼리 합의를 보는거죠. 여자가 혼자 나 아이 안 갖을거야. 라고 한다면 그 뜻을 결혼 전에 밝혔을겁니다.

만약 복지가 대선공약만큼만 실현되었어도 지금보다는 더 나아졌을거라고 봅니다.
Nitro 15-11-13 17:08
   
저출산으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드는게 빠를까요 아님 저출산으로 인해 경쟁자가 줄어드는게 빠를까요?
전 후자라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인도를 봅시다. 곧 중국의 막장스런 숫자의 인구를 넘어서리라 예상되는 국가입니다.
그 나라는 인구가 많으니 일자리가 많겠죠?
실제로 일자리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 많은 일자리보다 더 많아서 고용률이 30프로대에 놀고 있는 막장국가가 되어 버렸죠.
Nitro 15-11-13 17:10
   
지금의 경쟁과열 문제는 이미 과잉출산되어진 현재 세대의 문제입니다.
저출산화가 되어가는 미래 세대의 문제는 아니죠.
미래 세대가 줄어서 지금 바글바글한 사람들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미래 세대는 확실히 더 나은 구직조건 하에서 생활하게 될 겁니다.
Nitro 15-11-13 17:12
   
저출산 경향으로 현재 이미 태어나있는 경쟁자들이 사라지지 않기에 저출산의 피해자가 일반인이라 생각하시는가본데 저출산 동기들 즉 저출산 트렌드 하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확실하게 경쟁자가 줄어든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면리또 15-11-13 23:42
   
뭘 상상하며 글을쓰는지 몰라도..
인구수= 미래 경제력을 뜻하며
곧 머릿수만으로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을 넘을수도 있는데
우리나라 머릿수가 줄어들면 당연히 경제력은 후진국 수준으로 떨어질것이 분명한데..
당장은 일자리 늘어나서 좋겠네요.
그 동안 경제 성장해서 벌었던 돈 다 탕진하면  시급 100원 수준의 후진국 일자리들만 남게 될텐데..
무슨혜텍을 누리고 싶어서...
유후시시 15-11-14 00:27
   
자연의 섭리 정도로 보면 어떨지
어떤 동물이건 군집생활을 하는 동물들은 사회가 최적으로 돌아가는 인구수를 자연적으로 맞춰갑니다.
현재 한국의 인구가 줄어드는건 한국내의 인구가 과잉이라서 적정수준을 찾아가는 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단순하게 인구수 = 미래 경제력 이라 생각하면 끝없이 인구가 늘어나야 한다는건데
이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수가 끝없이 늘어나는건 불가능하므로
한국은 어차피 언젠가는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좀 미래 지향적인 경쟁력을 기르는게 옳다고 봅니다.
한국은 천연자원이 모자라므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개발해야 하는데...
아직도 인구타령이나 하며 동남아 인구의 유입을 노려야 한다는 뻘소리나 늘어놓는게 한심함...
차라리 얼른 통일을 하는게 빠른 해결방법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