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본토 카레는 향신료가  많이 사용되서 ...일부사람을 제외하면 먹기 힘들답니다...

뭐 우리나라 요리를 외국사람들이 잘 못먹는 거랑 비슷한 이치일듯..

우리나라 요리도 맵다고 외국 사람들 잘 못먹으니까 외국 식당에서는 약간 덜 매콤하게 해서 만들잖아요.

뭐 다 그런거죠.

집에서 커리의 재료인 율금가루도 몸에 좋다고 해서 먹는데 이건 구수한 맛이나 있지 진짜 향신료 때문인지
그래도 태국향신료 들어간 것도 나름 몇숟갈은 뜨는데 이건 진짜 못먹겠슴.

일본식 카레. 세계에서 카레 제일 많이 먹는 나라가 인도하고 일본일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식 카레가 조금 더 맛있더군요. 인도풍은 향신료 때문에 가끔 먹으면
맛있는 정도... 일본 고베쪽이 카레로 유명한걸로 압니다.

일본카레 맛있단 말은 들어봤네요.  그리고
바삭한 느낌의 돈까스체인점은  일본식이 다 접수했더군요.
저도 팬이고..

멀리 갈것도 없이 그 오뚜기 카레도 일본식 카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건 일본이 일본화 시킨 카레죠.

커리가 아니고 카레인 이유...

그래서 일본 카레가 맛있죠.

아 우리께 일본식였네요..

우리가 먹는게 일본식 카레에요. 오뚜기 것도...    인도가 원조인데 커리는 향신료 너무 강해서 좀 힘든 측면이 있어요. 그걸 일본애들이 잘 개량한거고 그게 한국에 들어온거죠.  그리고 갠적으로 돈까스는  일본식 별로.. 바삭하긴한데 소스가 저랑 안맞아요. 먼가 밋밋하고 느끼함.  한국식 돈까스가 저는 소스부터 훨 맛나던데  점점 일본식 체인점으로 인해  한국식이 줄어든다는게 안타까움.

그 한국식 돈까스라는 것도 사실은 일본식이죠.

한국식 돈까스라고 말하는 건 6~70년대에 일본에서 들어온 경양식집 스타일이고
요즘 일본식 돈까스라고 말하는 건 90년대 이후 들어온 요즘 스타일 일본식 돈까스일뿐...
어차피 둘 다 일본식입니다.

그렇군요. 전 옛날식이 맛있던데...  돈까스도 어차피  커틀릿이라는 서양 음식을 일본식으로 개량한거에 불과하니까요..

보통 밥과 함깨 먹는 국물요리 모두 커리라하지 않나요?

근데 이슬람도 커리를 먹는지.. 그 더운 태국에서 에어컨도 없는 식당에
검은 도포로 눈만 가리고 들어와 뜨거운 밥과 커리를 손으로 훔쳐 먹는데...아 진짜 놀라움

솔직히 오뚜기 카레는 일본 고형카레 맛들이기 시작하면 별로 먹고싶어지지 않습니다....

단맛도 어중간 맵기도 어중간 강황은 잔뜩들어가서 조금 쓴맛까지.....

주문요리에 포함되어있거나 사내식당등이면 몰라도 절때 먼저 요리해 먹지는 않을겁니다..

어렸을때부터 오뚜기 카레먹으면서 그냥 그런줄 알았는데 일본식 카레 몇번 사먹어보고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인도식 카레를 난에 발라서 먹으니 더이상 삼분카레의 삼자도 보기싫어지는....

인도식 카레 말고도 태국식 그린카레도 향신료 거부감 없으신 분들에게는 입에 맞을겁니다.

외형은 녹즙같이 생겨도 맛은 전혀 다르고 맛있거든요.

인도에서 4년정도 살았습니다 ㅋㅋ
카레도 우리나라의 김치같아서 집집마다 음식점마다 그리고 지역마다 맛이 조금씩 다 달라요 종류도 많구요
하지만 맛있습니다. 우리나라 카레의 그 특유의향이 좀더 얕구요 특히 난하고 같이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치킨버터카레+갈릭난의 조합은 환상)
못먹는다는 이유는 얘네들이 커리안더라는 풀 (한국에선 고수풀)이라는걸 잔뜩 넣는데요
한국인들중에서 이거 못먹는사람이 많아서 그럴거에요 저도 인도에서 4년 살아서 먹을수는 있지만
음식주문할땐 항상 이거 꼭 빼달라고 주문합니다

전통 인도 카레 맛보고 싶으신 분은 여의도 인도네시아 대사관 근처에 있는 코*누르라는 식당 추천합니다.
런치 커리 부페로 드시면 만원에 5종의 인도식 커리를 맛보실 수 있어요
맛에 비해 가격도 착한 집입니다.

넵, 한번 가볼게요..

그렇군요. 지역마다 다 다르다는건 알고 있긴 했지만...
오리지널 현지 카레는 오히려 먹을만 한가 보네요. 아니 더 맛있나 보네요.
오해했습니다.

난과 함께 꼭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인도여행 계획까지 다 했다가 너무 긴 여정에 두번이나 취소됐는데
언제 한번 갈지..

인도여행 가시면
카레,난,키마,탄두리,케밥,비리아니,라시,짜이는 꼭 드셔보세요 ㅎㅎ

후회,후회,후회, 그때 갈 수 있을때 가야 하는건데.. 2달간 간다는것에 지레 질려서
체력좀 기르고 가자 한게
이후론 영영 기회가 없네요.
외워둘께요.

비리아니가 야채랑 치킨 철판요리맞나요???
기억이 날랑말랑한데

인도 지역마다 다 틀린데 라자스탄쪽은 와 이건 소금인가..아니 소금보다 더 강한 ㄷㄷ 혀가 아플정도 ㄷㄷ

제가 알기로는 강황 자체로는 맛이 안나는걸로 압니다..

카레맛은 대부분 강황에 플러스되는 향신료 맛이죠.. 거기에 지역마다 다양한 향신료 배합이 들어가는데

인도는 그 향신료가 우리가 먹기엔 좀 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태국도 그 나름대로의 배합법이 발달해서 일가를 이루고 있죠..

미얀마 가면 커피타달라고 하면 탕약을 가져오죠. ㅎㅎ 완존 지존 씀.

저 먹어 봤어요 ~ 우리 카레랑 다른맛이었지만 전통 카레인지는 모르겠고 먹을만 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