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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1-03 17:12
아래의 질문에 대한 기독교인의 답변입니다
 글쓴이 : ellexk
조회 : 559  

아래에 질문이 있길래 올려봅니다

예수께서 대속 하여 속죄양으로서 스스로를 희생한 십자가의 사건이

왜 대속이며 속죄며 구원의 의미가 되는지 물어보셨는데요


구약에선 모세 이전부터 신의 말씀을 퍼뜨리기 위해 선택한 민족이

이스라엘 민족인데

이들은 매우 약하고 보잘것 없었으며 강대한 대국들에 둘러쌓여있어

생존할수있는지 조차 확실하지 않았죠

그런데 모세라는 선지자가 나타나 이 보잘것 없고 나약한 민족을

속박에서 풀어 약속의 땅으로 끌어냈습니다 모세는 당시 신과 직접 대면한

유일한 사람이였는데 신은 그에게 십계명을 내려 결속력이 약하고 노예의 삶에

찌들어 있던 이스라엘 민중에게 규칙을 만들어주고 결속하게 하죠



그런데 시간이 흘러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 멋대로 신의 계명을 고치고 더하고

중복하고 개악해서 수천개가 넘는 법의 족쇄를 만들어 버립니다

이것이  구약의 일부이며 구약의 내용이 요즘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이유도

이러한 당시 유대민중의 의식이 짙게 깔려있기 때문이였죠

작고 약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그들은 신의 말씀조차 자신들의 프로파간다로 활용해야

하는 측면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라는 분이 나타나 이 모든 계명과 율법은 이웃과 신에 대한 사랑보다

우선치 않는다는 간단한 명제를 두어 해방시키는거죠


이것이 일반 당시 민중과 후손들에 대한 첫번째 구원이죠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본디 이스라엘에는 어린양을 불에 태워 신에게 바치는

번제의 의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카인과 아벨 때부터 내려오는 신에대한 의무이자

감사의 표시 혹은 신과의 교류였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미사나 예배라 불리는 것의 기원이 되었죠


그런데 예수 즉 "신" 께서 직접 인간이 되어 인간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고난을 당하며

이 어린양의 번제의 의식의 번제물이 되는 선택을 한겁니다 


신이 직접 내려와서 인간을 위해 스스로 그 삶을 체험하고 번제물이 되는 선택을 하는것은 다른 어떤 종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죠 이것이 십자가의 의미입니다

즉 본디 인간이 올려야 하는 제물을 사하고 그 구속을 없애며 피조물들과의 새로운 계약 관계를

맺은 겁니다


신약 이라는 의미도 새로운 계약 새로운 약속이라는 의미이죠

과거 나약하고 힘이없던 시절에 믿고 의지하고 오해하던 내용들이

잘못되었으니 직접 내려오셔서 고쳐주신겁니다

(예수께서 행한 내용중 으뜸은 기적이 아니라 바로 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올바르게 정립시켜주고 가르쳐준것임)


거기에 영생과 구원이라는 추가적인 약속도 함께요

이게 기독교가 믿는 구원과 믿음의 기원이고 이러한 가르침과 선언을 거부한 유대인들은 여전히

구약시대의 계명과 율법이 진리라고 하며 유대교로 갈리는거죠


일반 무신론자들께선 신약과 구약을 대할때 이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인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구약은 신의 말씀이 맞으나 일부 선지자들과 고위 사제들을 통해 제한적으로 전해지며 개악되고

바뀌어버린 측면이 많은 내용이라면


신약은 이러한 것을 두고 못본 신께서 예수의 모습으로 직접 내려오셔서 믿는 방법과 행하는 방법

신앙인으로서 살아가는 자세들을 가르쳐준 말씀의 집대성이라고 보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기독교적인 세계관 교리관에 대한 의미이니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암튼 질문의 답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저도 신학자가 아니라서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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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가 16-01-03 17:43
   
길게 설명을 하셨는데 그래도 모르겠네요.그것이명확한 사실이라면 이처럼 구차하고 너절한 변명이 필요할까요.신학자란 사람들은 학문을 하는것이 아니라 허구를 사실로 치장하는 부류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ellexk 16-01-03 17:45
   
두가지로 요약해서 보시면 되겠네요
1. 십자가의 죽음은 어린양의 번제의 의식과 관계가 있다
2. 예수는 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정리하기
(구약의 퍠기) 위해 오셨고
이것을 전하는 말씀이 신약이다
          
미우 16-01-03 17:49
   
요약해봐야 똑같습니다.
               
ellexk 16-01-03 17:50
   
ㅡㅡ
                    
미우 16-01-03 20:13
   
오해하실까봐 적는데 요약이 문제라는 게 아니구요.
요약이나 서술보다,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이라야는데 의미파악 자체가 안된다는 얘깁니다.

대답의 대상인 질문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인간의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는거죠?"가 맞다면, 질문자의 입장에서 질답을 엮어 보시기 바랍니다.
                         
ellexk 16-01-03 20:18
   
지식이 딸려서 거기까지 제가 제대로 답변 못할듯
이것을 설명하려면 당시 중동지역  히브리 번제의 고고학적 역사적인 의의와 성격을 알아야 하는데
번제를 드리는게 일종의 화해와 통교의 제스쳐라고만 알고있으니까요
제가 답변할 내용은 아닌거같아요
일단 제가 아는부분까지만 올려봅니다
                         
안티쩍발 16-01-03 21:27
   
네 맞아요...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이죠.

어떤 현상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깨닫게 되어서 믿게 되는 거라면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맹목적인 믿음이 전제된 상태에서 이론만 아니면 구전만 통한 인간이 만든 책 가지고 모든걸 인정한다는게 이해가 안된다는거죠.

맹목적인 믿음만 가지고 모든걸 인정해야한다면 그 믿음이 진실하냐는거구요.

사이비 종교도 얼마든지 멋들어지고 훌륭한 이적 행위를 말로 지어 낼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정시키는 부분에서 맹목적인 믿음만을 강요하면 모든게 반론조차 할수 없이 끝나 버린다는거겠죠.

위에 말한 내용도 단순 인간에 의해서 전해 내려오는건데 얼마든지 미화시키고 왜곡하고 부풀리고 할수 있는 부분인거죠... 그걸 믿음 하나로 모든걸 이해해야 한다??

어찌보면 집단 세뇌의 하나가 아니까 싶네요.

북한만 봐도 객관적으로 보면 김일성 행적 자체가 진짜 너무나 터무니 없고 어이없는 거죠... 그리고 그걸 뒷받침 하는것도 황당하구요... 그런데 북한 주민들은 철썩같이 믿잖아요??... 믿음 하나만 강요하고 또 그걸 의심 없이 받아 들인다면 저렇게 되는거겠죠.
                         
ellexk 16-01-03 21:34
   
이것을 강요하기 위해 쓴것이 아닙니다

그건 보는분들을 자유죠

다만 기독교인으로써 우리가 믿는것이

어떤것인지 바르게 알릴필요는 있다고
봐요

온갖 음해나 오해가 많으니까요

예수의 가르침도 사랑 사랑 사랑입니다

부모 형제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

차라리 이런 내용에 세계가 세뇌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종교의 이런 의의가 씨알도 안먹히니까

세상이 이모양 이꼴이 아닐런지요
               
헬로가생 16-01-04 00:10
   
ㅋㅋㅋㅋ
          
아라알 16-01-03 18:52
   
한마디로 사막잡신의 개소리다.
               
ellexk 16-01-03 18:53
   
오순이 16-01-03 19:07
   
원조인 유대교가 들으면 거품물고 자빠지겠네요...
굴러온 돌이 박힌돌 뺀거죠. ㅋㅋ 야훼교들은 참 재미 있는게
서로의 입장에서 철저히 이기적이라는거죠.
여기다 이슬람교를 붙이면 또 할말이 엄청 많을 듯..
여튼 세계평화는 저들 종교가 다 죽어야 가능할 듯.
     
ellexk 16-01-03 19:12
   
종교가 사라지는걸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군요
꽤 오래된 집단이 바로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들이죠
이들이 꿈꾸는게 종교가 없는 세상인데 이들이 세계정부를
만들고 종교를 없애면 과연 평화가 올거라고 생각하세요?

굴러온 돌이라 하셨는데 사실 유대교 입장에선 그렇게 느낄수도
있으나 사실 어떻게 보면 유대인 스스로 종교개혁 운동을 해서
얻은 결과물이 기독교라고 보셔야 정확하지 않을까요?

초기 기독교의 구성원들은 유대인들이였고 이들이 원하는 목표가
바로 자신들은 옥죄던 어마어마한 양의 율법들의 개혁이였죠

율법중엔 손 안씼는다고 처벌하거나 신을 벗지않아서 처벌하는등
말그대로 일반 민중들을 억압하는 부분이 많았다는군요
          
오순이 16-01-03 19:22
   
그 집단하고 연결하시지 마시고요.
아무 집단하고 연결이 없지만 지식인의 상당 부분이
종교가 평화에 걸림돌이란 건 다들 인지하고 계시죠,.
세상에서는 많은 갈등이 존재하고 해소하면서 타협하고 이끌어 가지만 종교적 갈등은
해소가 안 됩니다 .그게 문제죠. 백년이 가도 같은 갈등과 미움이 싸움이 계속 되는게
종교죠. 절대적 편가르기에 고수라고 할까요. 여기 게시판을 봐도 알수 있죠.
옳고 그름의 잣대가 보편적 정의나 타인의 존중이 아닌 절대적 존재의 믿음이죠.
               
ellexk 16-01-03 19:25
   
제가볼땐 이미 종교인 외에도 비종교인이라는 새로운 구도가 생긴지 오래인거 같은데요
비종교인들역시 마찬가지로 관용의 미덕으로 본다고 생각하세요? 전 아니라고 봄

이건 인간성 본연의 포악한 면면이 종교의 탈을 쓰거나 이념의 탈을 쓰는게 아니겠습니까
          
헬로가생 16-01-04 00:12
   
종교가 사라지는걸 원하는 게 아니라
위 세개의 아브라함계 종교가 사라지는 걸 웜하는 겁니다.
딴 종교는 아직 괜찮아요.
세상의빛 16-01-03 19:10
   
성경 어디에도 구약을 패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성경을 전할땐 제대로 알고 있는것만 전하시기 바랍니당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줄 생각지 말라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ellexk 16-01-03 19:12
   
네 폐한다는 말은 제가 쓴 단어이니 이해하시길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예수께선 님이 이야기 한대로 완성하러 오셨다고 하셨죠
          
오순이 16-01-03 19:23
   
ㅋㅋ
괴테 16-01-03 19:21
   
기독교 자체가 바울이 만들어낸, 예수와는 연관이 없는 종교임.
     
헬로가생 16-01-04 00:12
   
이게 정답이죠.
moim 16-01-04 13:53
   
예수왈 아버지 왜저에게 이런시련을 주시나이까
인간의모습은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