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6-01-13 11:09
할랄식품 단지, 잘 모르는 분이 많네요
 글쓴이 : 호랭이님
조회 : 1,827  

근데 대부분 하는 소리가 무슬림 몰려온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할랄 식품에  대하여, 그리고 가공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할랄인증은 어떤 것인지도 제대로 모르시구요.

일단 할랄(HALAL)은 아랍어로 “(신이) 허용하다”는 뜻이고  식품뿐 아니라 무슬림의 삶 전반에 걸치는 종교적 율법입니다.
할랄식품 시장 규모는 1조880억달러(2012년)이며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세계 150개 공장에서 300여개의 할랄인증 제품을 생산·판매 할 정도로 할랄 식품 산업은 오히려 네슬레 등 비무슬림 다국적 기업의 돈이 되고 있습니다.
카길이나 미국, 호주의 육류업체들도 할랄 인증을 받고 이슬람 국가에 식품을 대규모로 판매합니다..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도 꽤나 돈을 벌고 있지요..

이렇게 돈이되는 산업에 현재 포화상태인 국내식품시장에서 해외로의 개척을 위해 식품업체들이 할랄 식품에 대하여 투자하고 인증을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물며 이런 식품단지가 있으면 업체들이 연합해서 더 많은 소득과 공정간소화가 가능하지요..
그리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미 국내식품 회사들의 할랄 인증식품은 이미 120개업체 430가지의 제품이 할랄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국내 이슬람협회와 말레이, 인니의 할랄식품 인증기관에서 인증이 마쳐진 상태입니다.
할랄식품은 재료와 가공법부터 면밀히 조사하지만 무슬림이 그 식품을 제조해야한다는 규정은 전혀 없습니다. 만드는 사람이 비 무슬림이어도 제조공정과 재료가 적법한지만 심사한다는 겁니다.
제조공정과 재료만 심사하는 공정인증제도를 무슬림 몰려온다는 식의 선동이 본질을 흐리고 있어요

할랄 식품 단지 생기면 무슬림 몰려온다고 하는분들...
제대로 알고서 말씀하셨으면 합니다. 나도 무슬림 싫어하는데 좀 사실에 입각한 발언을 하세요.
어찌보면 한국 식품업계가 더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는 일에 잘못된 지식으로 혐오감정만 일으키는 어처구니없고 무식한 행동은 삼가해주길 바랍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맛있는 레토로트 식품이 할랄인증을 받고, 무슬림들에게도 잘 팔아서 국내 식품업계가 좀 더 미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식품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우리나라가 좀 더 부강해진다고 생각합니다. 
무슬림도 'we love 3분' 을 외치는거 보고 싶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오냐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납땜질 16-01-13 11:12
   
여기 사람들은 이상하게 포비아 감정에 휩쓸림...
님 욕 많이 먹으실 듯
     
호랭이님 16-01-13 11:14
   
욕하려면 하라고 하세요. 발언자의 지식수준과 인격수준을 셀프 인증하는 거니까요.
욕이 무서워서 바른말 못하는 건 나쁜짓 보고도 묵인하는 것과 진배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랑 16-01-13 11:15
   
할랄관련 산업에 관한 다큐보면 어느정도 이해하겠죠...
산업규모가 어마어마하니
다잇글힘 16-01-13 11:30
   
아무래도 식품산업의 전반에 대한 지식이나 할랄식품 산업에 대한 지식이 일천한 관계로 제 생각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여러모로 애로나 한계가 많았는데 좋은글을 올려주셨네요.  현정부도 싫고 무슬림에 대한 시선이 비판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문제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지 어떤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그냥 싫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보는 것이 너무 눈에 뵈어서 참 답답했습니다.
sonicyouth 16-01-13 11:46
   
무슨 소리신지.... 지금 익산에 짓고 있는건 한국인 출입금지라고 이미 얘기 나왔는데, 무슨 비무슬림 어쩌고 합니까?  걔네들 아파트부터 학교, 사원까지 짓는답니다. 8000명정도 상주 시킨다고 하는데  무슨 우리니라 경제에 도움 된다고... 자기들 고향아니라고 너무듣 막말하시네요들...
     
호랭이님 16-01-13 11:51
   
ㅡㅡ 확인되지도 않는 사실이시네요. 이보세요.
당신 주장대로라면 여태 우리나라가 무슬림 국가에 인증받고 판 할랄 식품은 다 뭔데요?
그걸 다 무슬림이 만들었대요?
ㅡㅡ 사실호도도 정도껏 하시지요.
당신이 말한 8000명 상주에 대해 온라인 루머라고 기사까지 떳어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1833551

익산이 제 큰할아버지가 사시는 큰댁입니다. 막말이 아닌데요? 나도 익산 쪽에 연고가 있어요. 확인된 사실을 이야기 하는데 막말? 참나.
          
sonicyouth 16-01-13 12:07
   
글쎄요. 저기 나온 기사가 사실이라는 전제하에서야 님 말씀이 맞겠지만, 우리나라 기자들이나 정치가들 얘기를 100% 신뢰할수 있을까요. 고용의무가 없는 것이지, 고용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가 아니잖아요. 어짜피 이맘은 아랍사람일텐데, 그 입김이 없을까요?  그리고 어디 축산업에 종사하시는 분인가요?
          
Nitro 16-01-13 12:23
   
할랄 식품은 따지고 들자면 성서의 백성 즉 중동산 유일신교를 믿는 사람들(유대계, 기독계, 이슬람계)이 이슬람의 율법에 위배하지 않고 만들면 되는거죠.
하지만 협력국이 UAE라면 보수적인 수니파 율법에 따라 만들어야 할텐데 이 경우 제작이 가능한 사람은 이슬람교도로 한정됩니다.
더 빡빡하게 구는 경우에는 이슬람교 중에서도 수니파가 만든건 시아파가 못먹고 시아파가 만든건 수니파가 못 먹는다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리율 16-01-13 12:28
   
할랄에서 도축은 이슬람 신자가 해야하는건 맞습니단. 이게 와전된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연.
초코코 16-01-13 12:00
   
어찌보면 명쾌한 사안이에요. 무슬림 수천명 몰려온다느니 거짓으로
선전, 선동하는 부류가 누구겠습니까.. 대한민국서 몇 안되는 메이저
종교 중 유독 개(犬)와 친한 것들이 있죠. 지들 이외에는 극단적으로
배격하는
Nitro 16-01-13 12:18
   
문제는 그 부가 한국인에게 돌아오느냐 하는거죠.
UAE랑 협력한다고 하니 아마 거기서 만들어지는 할랄 식품은 와하비즘 사상에 따라 이슬람교도들이 만들어야 할겁니다.
그런데 이슬람교도는 한국인으로 구하기가 어렵죠.
따라서 외국의 회교도를 수입해서 할랄식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기서 부를 가져가는 사람중 한국인은 단지에 입주한 기업체의 오너 정도일걸요?
돈을 버는것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돈이 누구한테 가느냐도 중요하죠.
국내에 있던 공장이 해외이전한다고 하면 욕하는 이유가 그거잖아요?
무침 16-01-13 12:28
   
보니까 할랄인증만 있으면 무슬림들이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믿고 사던데
가짜 할랄인증이나 뇌물로 검증 통과하고 싸구려 식품으로 사기치는 사람들 등장해서
국격이 또 한없이 올라갈까 걱정됩니다.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 듯 해요.
꺼져쉐꺄 16-01-13 13:42
   
뭘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인거 같습니다

할랄 식품이 많아지면 이슬람인들이 한국에 정착할 여건이 많아지는거죠

즉 상주화 한다고 해야겠죠?

이슬람인들이 말하는게 먹을것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는거죠

즉 할랄인증식품이 있으면 그만큼 한국에 정착할 여건이 그만큼 높아진다는겁니다

그리고 도축이나 할랄식품 인증과정중에  그게 제대로 할랄된 식품인지는 누가 확인하나요? 즉 검수는 누가 한답니까?

비 무슬림인들이 할랄했다고 하면  무슬림인들이 먹을거 같습니까?

할랄전문 무슬림인을 검수자로 내정해서 검사받겠죠?

비무슬림이 검수자냐  무슬림인이 검수자냐로  신뢰성을 얻을거 같습니까?

그렇게 해서 하나하나 무슬림인들이 정착한다고 봐야겠죠

회사가 이렇게 있는데  곧 무슬림인들의 그 지역 정착하는 비율도 높아질것이며

무슬림인들이 정착하고 인구가 많아지면  그 사회 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될것이고  주변지역의 무슬림도 또 따라서 몰려들게 되는겁니다

그렇게 해서 무슬림 지역이 생기는 거죠

이태원 이슬람 사원에 왜 무슬림인들의 상권이나 무슬림 거주자가 많은지 아셧으면 합니다
     
산사의꿈 16-01-13 13:53
   
공교롭게도 정부의 이민자정책과 맞물리고 있습니다.
이민자 늘려서 인구수를 늘려보자는 것이죠.
그러고보니 찬성하는 분들 성향보면 극진보에 가까운 분들이네요.
임수경같은 비례대표 의원들이 불체자 옹호하고 그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회혼란 조장이죠.
극과극은 서로 통한다고 하죠.
브레이커 16-01-13 15:36
   
유럽에도 이런 눈가리기식 왜곡으로 지금 그 모양 그 꼴이 됐지. 국가를 위한다고 다문화팔이하다가.
결과는 국민을 제물로 삼아 기업들과 정치인들만 배를 불렸지. 그리고 국가선동에 놀아나는 한심한 인간들.
인터넷에서 할랄인지 지.랄인지 반대하는 그 수많은 사람들을 얼간이 취급하는 깨시민 코스프레 이제 질렸다. 그 반대하는 사람들은 뇌도 없는 얼간이만 모였나보네?
고결하신 깨시민 여러분 국민을 방패막이로 삼아 많이들 돈버시길 바랍니다. 그 돈 다 쓰고 죽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폭탄 터지기 시작하면 해외로 튀는 인간들 많을 거야.
모름 16-01-14 06:40
   
할랄식품을 왜 한국에 지워요 ???  생산 유통 식품 신선도로 봐서는 오히려 .. 그나라에서 지어야 맞은겁니다  여기서 생산 가공해서 .. 유통하면 가격 경쟁이나 .. 여럿모로 안될거같은데요 .. 

그리고 어디 할랄 식품이 우리나라에서만 만든다는것도 아닌데 .. 경쟁력이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딱  봐도 꼼수 정책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