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에는 어린 시절 피아노학원 다닐때(초등 저학년) 피아노 학원 선생님께서 신도셔서 그 안에 구비해 놓은 애들용 기독교만화를 읽었었거든요.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었었습니다.
꽤 재미있는 판타지를 보는 느낌으로요.
근데 그걸 읽는 동안에도 뭐 그 신을 믿고싶다던가 하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일단 저는 제 대가리 위에 주인님을 올려놓기 싫었습니다.
지가 뭔데 갑자기 주인입네 하며 나타납니까?
그 본능적인 거부감이 나중에 과학적 지식이 쌓여가면서 근거를 갖게 되었죠.
중세 유럽에서 태어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 유럽에서 태어났다면 저는 분명 마법사로 몰려서 화형 당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