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간음을 생각하는것만으로도 간음" 이라는 직접적 언급은 없는걸로 압니다만, 혹 잘못 알고 있으면 구절 가져와 보시겠어요. 직접적으로 언급한건 불륜에 대한 것이죠. 그리고 남자의 몸은 주기적으로 Ball에 찬 것을 빼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야동안보는 남자가 이상한거고, 야동본다고 강간운운하는건 메갈식 사고방식입니다. ㅎㅎ
(마 5: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마 5: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마 5: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태복음 5장이 산상수훈인데, 여기서의 여자는 아무여자가 아닌 '아내외의 여자'를 말하는 것으로 들은적이 있어요. 찾아보니,
https://en.wikipedia.org/wiki/Matthew_5:27%E2%80%9328 The word translated as woman is gyne, which can mean either woman or wife. Some scholars believe that Jesus is only talking about lusting after another's wife, not the attraction of a man to his own wife.
십계명의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의 연장선에서 나온 내용인데, 여하튼 해석 필요한 5장외에는 모두 직접적으로 아내외의 여자를 탐하지 마라, 즉 불륜하지마라고 나온것으로 압니다. 몇개 뒤져봤는데,
(눅 16:18) 무릇 자기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 장가 드는 자도 간음함이요 무릇 버림당한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막 10:11-12) 이르시되 누구든지 그 아내를 버리고 다른 데에 장가 드는 자는 본처에게 간음을 행함이요 또 아내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데로 시집 가면 간음을 행함이니라
근본주의 해석가들은 성욕자체를 가지지 마라고 할 수 있고, 열녀사상 순결사상이 남아있는 한국 목사님들도 음란한 생각도 하지마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만, 2000년전 로마지배하의 유대지역 시대적 배경으로 보면 위키에 설명된거에 한표입니다. 폼페이 유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성문화가 문란하던 시절이었고, 옆집 아내에게도 개념없이 들이밀던 시절이라 (요즘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유대지역에선 이건 막아야한다고 한게 불륜금지령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자손이 번창하리라라고 수도없이 얘기하는데, 미혼때 그 본능을 억제하면 안되죠. ㅎㅎ
역사적으론 로마시대 로마인들과 유대인들은 10대때 조혼풍습이 있어서, 20살만 되어도 미혼은 거의 없던 시절. 마태복음 5장을 포함해서 성경 또한 혼외정사로 당시 사회적 문제가 많았던 Adultery에 대한 얘기인데, 원래 조혼을 하면 20, 30대에 여전히 혈기는 왕성해서 혼외정사 사고가 날 확률이 높고 경찰제도가 없는 사회에서 살인으로도 쉽게 이어지곤 하니, 이에 혼외정사에 대한 갈망조차 하지 마라는 금지령으로 보는게 제 사이비적 해석입니다. ㅎㅎ wiki도 보니까 이와 관련해서, 한글성경엔 음욕, 영어성경엔 lust에 대한 해석을 정리해놨던데, 이것은 이웃여자와 실제로 혼외정사를 하고 싶어하는 욕구를 얘기하는걸로 보는게 맞아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Matthew_5:27%E2%80%9328 Just as the English word "lust" was originally a general term for desire, the Greek word ἐπιθυμέω was also a general term for desire. The LSJ lexicon suggests "set one's heart upon a thing, long for, covet, desire"
한국도 조선시대부터 이어온 열녀론, 순결론도 조혼하던 시절에나 맞는 얘기지, 30대에서나 결혼하는 현대인에는 전혀 맞지않는 얘기. 얼마전 유게에 야동본후 남자는 미륵이 된다는 사진가지고 설왕설레들이 있었는데, 야동본다고 배우와 혼외정사로 이어지지는 않죠. 야동보는 사람은 예비 강간범이니 하는건 남자를 모르는 얘기고, 오히려 잠시 미륵이 되어 세상에 평화를 준다에 한표. ㅎㅎ
희랍어 구네이 (γυνή) 는 그냥 "여자" 아니면 "아내"란 뜻입니다.
그러니 만약 그냥 "여자"가 아니라 해도 "아내 외의 여자"는 아니죠.
그냥 "여자" 아니면 "남의 아내"겠죠.
신약에 "여자"란 뜻으론 129번, "아내"란 뜻으론 92번 나옵니다.
이 중 아내란 뜻으로 나올 땐 주로 그 전에 남편을 칭하는 단어가 나옵니다.
마태 14:3 같은 경우
"전에 헤롯이 그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로 요한을 잡아 결박하여 옥에 가두었으니"
여기서 원문은 Φίλιππος γυνή (필리포스 구이네이) 즉 "필립의 여자"라 되어있고
더 확실한 예로는 제가 처음 올린 구절과 같은 마태 5장 바로 뒤인 32절엔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But I say unto you, That whosoever shall put away his wife, saving for the cause of fornication, causeth her to commit adultery: and whosoever shall marry her that is divorced committeth adultery."
원문으론 "αὐτός γυνή" (아우터스 구이네이) "그의(his) 여자(woman)" 이라 되어있죠.
이렇듯 만약 같이 아내라는 뜻이라면 같은 장 몇구절 후에 아우터스를 붙이며 앞구절에 안 붙힐 이유는 없겠죠.
님이 예로 드신 누가16:18 와 마가10:11 또한 아우터스 구이네이로 되어있습니다.
예수가 무슨 뜻으로 말한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지만
이런저런 증거로 유추해 볼 때 그 부분은 여자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전 그리스어까지는 모르고 기껏 NIV로 보는지라.. 암튼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역사적인 것들과 묶어본 제 사이비해석은, 몇몇 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시절은 조혼풍습때문에 여자 = 아내이외의 여자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폼페이의 유적처럼 성문화는 개방적이었다보니 문제가 많았을테고. 드라마지만 HBO 드라마 로마에 보레누스가 갈리아 전투를 하고 오니 wife가 다른 남자 아이를 가지고 있었고 이에 그 남자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고 하수구에 쳐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당연 종종 있었을듯해요. 그래서 미혼들의 프리섹스 원나잇 얘기가 오가고, 30살너머 결혼들하는 현대인이 보는 시각과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뭐 저도 그 시절을 안살아봤으니 더 깊이 알아보는건 무리고요.. :)
인간의 치부 같은 존재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인간도 동물인데
모든이가 다 똑같이 생각 하지 않기에 하지 말라 해도 하죠
아담과 하와 이야기도 결국 그런거죠
남자라는 것은 욕구해소도 해줘야 하는 인간이라서
맛있는 거 먹고 싶고 이뻐지고 싶고 하는 거 다 있죠
목사라면 소위 예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행했던 금욕이나 절제를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목사의 강간, 횡령, 땅밟기 등..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이젠 무뎌져서
작은 잘못에는 그냥 한숨만 쉴뿐 크게 잘못이라 여기지 않는것 같아요.
마치 누구보다 청렴해야할 국회의원이 청탁, 성상납, 비자금 등의 수식어가 끊이지 않아서 수백억이 아니라
수천만원쯤은 그냥 가벼이 넘기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