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밌는게요 비정규직 관련법때도 그렇고 지금 인턴 관련한 법도 그렇고
정말 정부라는게 국민보다 기업편에 서있다는걸 절절히 느낍니다.
비정규직과 인턴에게는 하나의 큰 공통점이 있고 1순위로 원하는게 있어요.
정규직 전환이죠.
그런데 이와 관련된 개정에는 어디에도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는 내용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비정규직은 한시적 필요인력이라 비정규직을 유지해야한다는 논리인데
정규직 전환기간이 차면 짜르고 다시 비정규직 고용하는 식으로 무한정 비정규직을 고용하는 식으로 운용하는것만 못하게 막아도 됩니다.
이걸 반복하면 실제로 그 일자리는 한시적 필요인력이 아니잖아요. 상시 필요인력을 비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행태를 제재해야하는데 여기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죠.
지금도 열정페이로 인턴일 하는 분들이 정말 열악한 처우를 참지 못해서 불만을 터뜨릴까요?
그게 가장 참기 힘들었다면 진즉에 다른 일을 했겠죠. 공사판 노가다를 해도 인턴보다 처우가 좋은데.
정규직 취업을 고려해서 참고 하는 사람들에게
정규직 취업의 문을 열어주기는 커녕 처우개선에나 신경쓰고 있으니
일의 선후가 뭔지를 모르는 경우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만
그 학벌좋고 똑똑한 사람들 모여있는 정부기관에서 이걸 모르겠습니까
그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해야만 하는 기업들 입장을 반영해서 일부러 모른척 하고 있는거겠죠.
국민의 인기를 담보로 해서 권력을 쥘수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 인기보다
기업가들이 주는 돈의 가치를 우선하는 걸 보면
현재의 우리사회가 그동안 얼마나 잘못된 정치참여를 해왔는지 절절히 드러나는거 같습니다.
인턴문제는 우리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죠
미국은 대놓고 그래요 그래도 그들은 무노동을 하더라도 그걸 경력으로 인정해주죠
열정폐이 문제뿐 아니라 경력문제가지 조치를 햇으면
솔직히 일의 태반은 인턴이면 다배워요 이회사가 안되더라도 딴회사 들어갈때 경력으로 인정 해 주면
도움 될텐뎅 딴곳에 가도 인턴 비정규직..돌고도는 인생..
내가 남 밑에서 일할때 제일 뭣같다고 여긴게 7시까지 일을 하면 딱 7시까지 하는데 뒷정리가 오래 걸리는 일들은 뒷정리까지 하고 나면 30분은 기본으로 잡아먹는데 이건 무급이죠
어떤 사장들은 입에 붙어서 하는말이 출근은 30분 일찍 퇴근은 30분 늦게라고 말하면서 그게 예의라고 되지도 않는 소리를 하고 있음
당연히 그 시간은 무급 ㅋㅋ 한시간 일 더 시키면서 무급이 예의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