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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14 14:24
오늘 설교 내용도 최악이였네요...
 글쓴이 : 워보카
조회 : 761  

오늘도 가족 때문에 강제로 청년부 예배 드렸는데...

목사님이 쓸때없이 요즘 유행하는 말 언급하면서 내는 결론은 결국 남 탓 하지 말라임.

특히 오늘은 흙수저 얘기...

저번에는 아프리카 얘기 꺼내면서 한국은 천국이다! 이딴 말 지껄이는데 오늘은 흙수저 ㅋㅋㅋㅋㅋ

환경 탓하는 건 나쁜 생각이 들어서래나 뭐래나.

어차피 인터넷에서 유행되던 말이고, 전 그려려니 함. 별로 깊게 생각안했는데
꼰대같은 목사님께서 괜히 그 단어 꺼내면서... 그런 말 하니까 오히려 짜증나네요.


또 is와 관련된 무슬림 얘기 꺼내면서 이슬람 까는건 공감함 개인적으로 현재의 기독교보다 더 최악이니까 근데. 갑자기 결론이 많은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다! 이딴 결론을 내림. ㅋㅋㅋ

유행하는 단어 언급하면 청년들 분명히 공감하겠지? 딱 이생각임.


그냥 제발 평범하게 설교해줬으면 하네요. 에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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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디 16-02-14 14:29
   
종교에서 그런걸로 설교하나요?
무슨 정치프로그램도 아니고 왜 종교가 정치를 대변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워보카 16-02-14 15:08
   
그나마 저건 나은 편이에요. 이사를 여러번 해서 교회도 여러군데 다녔는데 더 심한 경우도 많이 봤음....
왈도 16-02-14 14:31
   
궁금한 거 있는데 설교할 때 논리적으로 반박같은 거 하면 그 세계에서 완전 개색히로 낙인찍히나요? 군대랑 비슷한 분위기임?
     
워보카 16-02-14 15:05
   
억지로 다니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저 더 힘들어져요. ㅠ 군대라기보다는... 님 주변에 막 전도 여러번 권유하는 광신도 지인 없으세요?.. 제 가족이 다 그런 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장한별 16-02-14 14:39
   
교회다닐때보면 논리적으로 따지면 믿음이 부족하다고 더욱더 열심히 기도하라함.
그래도 이해가 안되어 계속 이의를 제기하면 정신병자 취급.....
굼14 16-02-14 15:04
   
워보카님! 그런 설교 듣고 있는 당신 자신은 목사보다 훨씬 저급이라는 생각은 안드시나요..나는 그런 설교는 안들으니 최소 목사와 동급은 되겠네요..
     
워보카 16-02-14 15:06
   
뭔 개소리세요. 제가 듣고 싶어서 듣나요? 제가 개신교 집안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요? 님은 아주 자유로운 집안에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아주 부럽네요
          
굼14 16-02-14 15:10
   
목사말 듣기 싫으면 교회에 안가면 됩니다.
               
워보카 16-02-14 15:13
   
아이고 님... 남얘기라고 쉽게 하시네.

안나갈 수 있었으면 진작에 안갔죠.
차라리 친구면 몰라고 가족은 아예 연을 끊을 수는 없으니까...
     
굼14 16-02-14 15:08
   
그리고 왜 교회에 나가고,왜 예수를 믿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워보카 16-02-14 15:10
   
난 제 의지로 다니는 거 아니라구요. 예수도 믿지 않구요. 제가 진짜 속까지 개신교도면 여기에 한탄하는 글 올리겠음? 전도하는 글 썼겠죠. ㅋㅋ 뭘 자신에게 물어보긴 물어봐.
               
굼14 16-02-14 15:13
   
그거 알아요..'난 제 의지로 나다니거 아니라구요' 이건 '난 등신입니다' 이 소리예요..
                    
워보카 16-02-14 15:17
   
뭔 개소리임? 나한테 시비거는거임? 뭘 말하고 싶은 거임? 님처럼 하려면 진짜 매일 싸워야한다구요. 님은 그런 가정에 안태어나서 그렇지. 그냥 그런갑다 넘어가면 되지. 뭐 어쩌라는거임? 님은 님 하고 싶은대로 사셔서 아주 좋겠네요.
님은 가족들이나 사회생활에서 자기 생각다르다고 다 할말만 하고 사세요? 아주 자유로워서 좋겠네요. 참.

제 친구 중엔 그런 친구들 만날 때마다 그딴소리만 해서 연락 아예 안하고 있지만 가족은 쉽냐구요. 뭔 개소리야 이 인간은 처음부터.
                    
훋하다 16-02-14 17:03
   
ㅋㅋㅋ이분 웃기다 ㅋㅋㅋ 앞뒤다짜르고 워보카님이랑 한판싸우고싶어서 글을적으신거같군 ㅋㅋ
지니엘 16-02-14 15:14
   
워보카님 설교 듣느라 많이 힘드셨겠네요.
저 주제로 비슷한 설교를 들었는데 그 분은 많이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위로를 하시더군요.
지금 필요한건 열심히 하라가 아니라
많이 힘들지 하면서 위로하는 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슬람교의 경우는 IS 때문이 아니더라도 국교라서 강제로 믿게 하는 문제나 여성 인권 문제등
여러가지 문제로 무슬림에 회의가 들어서 무슬림에서
무교나 기독교가 되는 수가 과거보다 많아졌다는 이야기는 간간히 들리긴 하더군요.
다만 주변에서 알게 되면 사회생활이 힘드니까 몰래한다고 들었습니다.
     
워보카 16-02-14 15:18
   
전 전혀 위로도 안되구요. 아무 느낌도 없습니다.ㄷ다만 억지로 듣는 설교 중에 저런 헛소리가 있으면 짜증이 날뿐이죠 뭐
     
주TM예수 16-02-14 17:28
   
지니엘님 오랫만에 오셨군요,
일단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이단은, 우리나라 기독교 가정에서의 자녀들에 대한 종교 강요가
님께서 말씀하신 이슬람의 포교방식과 과연 다른점이 무엇일까요 ?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어린시절부터 끌려다닌 교회가 초딩 고학년이 되어 어느정도 자의식이 형성되니
성경의 해괴망측한 구절들과 목사들의 사기설교가 눈과 귀에 거슬리기 시작하더군요.
바로 부모님과 전쟁의 시작이었죠.

안간다.. 아니 못가겠다 했더니,
교회에 나가지 않으면 용돈을 주지 않겠다, 밥도 먹지 말고 집을 나가라로 응답하시더군요..

교회에서는 목사님에게 답마저 들을수 없는 질문들로 사탄마귀 취급을 받았고요.
집에서는 일요일 아침부터 교회에 가지 못하겠다며 식사도 거부했죠.
아... 물론, 부모님이 교회에 간 틈을 타서 배가 빵빵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 가당찮은 쓰레기 종교로 밥까지 굶으면서 전쟁을 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밥을 먹고 힘을 내야 전쟁에 이긴다는 야무진 생각도 있었고요.ㅋㅋㅋ

그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종교에서 해방이 되었는데
어린아이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부모들은 아동학대죄로 처벌을 해야 한다는것이 제 입장입니다.
목마탄왕자 16-02-14 16:36
   
전 부모님 양가가 모두 천주교입니다.  두분이 성당에서 만나서 결혼하셨죠. 특히 아버지쪽은 우리나라에 처음 천주교가 들어오던 조선시대부터 교인가문이어서 103인 성인품에 오른신 분들 중에 저희 직계 조상님이 계시고 양쪽 가문에 신부님 수녀님들도 여럿 계심니다. 당연히 전 모태신앙이라고 해서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께 이끌려 성당에 다녔었죠. 그래두 우리부모님은 신앙에 극성은 아니어서 매주 일요일마다 성당에 나가진 않았습니다.  천주교에는 큰미사라고 해서 부활절, 성모승천일(8월15일), 크리스마스 이렇게 일년에 3번은 꼭 성당에 갔었습니다. 전 신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부활절날 부모님께 성당에 나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난 신을 믿지 않는 다고요. 울엄마한테 베게로 맞았습니다. 울엄마 울더군요. 저더러 마귀샊 이라고. 그렇게 격전을 치루고 담부터 성당가잔말 안하시더군요. 가끔 저더러 성당안다닌다고 한마디씩 하지만서도. 그래서 그날 이후로 성당안다니면서 무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TM예수 16-02-14 17:45
   
글쓴이님, 안타깝군요.
그 심정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
중간의 댓글에도 밝혔지만 저도 똑같은 경우를 당하면서 유년기를 겪은후
중딩 1학년때쯤 마수의 손길에서 빠져 나올수 있었습니다.

일단은 성경에 대하여 자신 스스로 공부를 좀 하세요.
예전에는 인터넷이란것이 없던 시절이라 저는 그 추악하고 더러운 성경을 읽어댈수 밖에 없었죠.
그 오류를 찿아내기 위해서였죠.
님께서는 그 더러운 성경을 읽을 필요는 없을거에요.
인터넷에서 성경의 오류란 키워드만 두들겨도 아마 주욱 뜰겁니다.
그다음 자신이 속한 예배에서 회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목사들이 답 할수 없는 질문들을 퍼부어서 목사들을 곤란한 지경으로 자꾸만 몰아 붙이세요.
이때 반드시 청년회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라야 만 합니다.

이를테면 예배 중간이나 말미가 딱 좋죠.
학생예배나 청년예배는 장년 대예배보다는 비교적 느슨하고 자유롭잖아요?
이때 교리적으로 회의를 품고 있는 비슷한 처지의 지원군을
미리 포섭하셔서 역할 분담을 하시면 더욱더 효율적입니다.

반복되다보면 님의 부모님의 귀에 전해지게 될거에요.
그러면 님의 부모님과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해결책이 생깁니다.

건승하시길....
애니비 16-02-14 19:00
   
많은 무슬림이 기독교로 개종하다니...프로 종교인이 타,유사 종교에 대해 일반인보다 더 모르는.
걔들이 웃긴게 넘은 강제개종 시켜도 지들은 결코 허용치 않아요.기독교도 원랜 같을텐데 
그 목사님 토종 한국인이시긴 하네요.
바람노래방 16-02-14 19:08
   
워보카// 님의 상황에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주위가 모두 종교를 강요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그 굴레를 벗어나기 너무 힘들죠.
주변의 기대와 인간적 관계들 그걸 모두 단절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텐데, 그런 결정을 어찌 쉽게 내리겠어요
주변을 설득할 능력이 부족하다면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왕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자기 자신을 설득하지 못한다면 본인 스스로도 죄책감에 빠지게 되죠.


정말 교회에 앉아서 목사의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그냥 참고 들어주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세상 모든 일은 기독교 만세로 결론을 내리는 그 엉망진창 논리가 분노를 치밀게 하죠.
그래서 저는 아예 설교 시간에 딴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여기서 저런 말도 안되는 개소릴 씹어 대면서 그나마의 스트레스 해소라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