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술자리에서 화가 나서..
술 한모금도 안하고 걍 성당친구들과 맥주집에서 이야기 하는데 우리 이야기를 곁으로 듣던 옆테이블 30대 여자셋이 큰소리로 제가 다니는 성당의 신부님이 여자와 눈맞아서 쫒겨났다 이런 말을 하네요.. 하아..
목사에게 들었다고.......그리고 킥킥 댑니다.. 우리 들으라고 ㅎㅎㅎㅎㅎ
진짜....
우리 신부님...중기 위암이셔서 암수술 받으시고 요양병원 지내셔서 성당을 떠나시게 된건데...
그 암검사를 제 동생이 했습니다........아 진짜.. 열받아서.....
다들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술자리 접고 그 쓰레기들에게 '목사가 참 인간이 덜되었네요. 암으로 몸져누운 사람을 그렇게 인격적으로 살인해버리고 그 신도들은 깔깔 대며 조롱하는게 꼭 악마새끼들 배설물 같다고 한마디 해주고 나왔습니다...'
15분전 이야기네요..........
하아..........
일부 개신교도의 일탈???
오늘부터 그딴 허황된 소리와 생각을 갖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체가 비정상이고 일부가 정상인것 같습니다...
죽음과 싸우는 불쌍한 우리 신부님...........아......
울화가 치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