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대형마트에서 한 교회 목사가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다가 붙잡혔다고 최근 다수 언론들이 보도했고, 얼마 후 이 목사가 큰믿음교회(담임 변승우 목사) 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목사는 일란성 쌍둥이 동생의 이름을 대며 신분을 감췄지만 곧 들통났다. 또 해당 목사는 전국에 30여 개 지회를 가진 대형교회 소속 목사인 것으로도 보도됐다.
이후 큰믿음교회 변승우 목사가 교회 홈페이지에 스스로 글을 올리면서, 사건 속 목사의 소속이 드러났다. 변 목사는 이 글에서 “어차피 알려질 일이라서 차라리 저를 통해서 아는 것이 나을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며 “우리 교회 목회자 한 분이 목회자로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인데, 담임목사로서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하나님과 성도 여러분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