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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0 19:47
50년전 터져나온 '미친 인공지능'에 대한 경고
 글쓴이 : 도편수
조회 : 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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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증권부 기자) 1964년 영국의 공상과학소설(SF)작가 아서 C. 클라크가 발표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오늘날 시각으로 보더라도 절로 소름이 돋는 구석이 많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등장인물로 가장 유명한 존재로는 인공지능을 지닌 컴퓨터 HAL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오늘날 IT업계의 거인 ‘빅블루’IBM의 회사명도 이 HAL에서 나왔다는 얘기도 있는데 HAL의 이름을 한 글자씩 알파벳 다음 순서로 쓰면 IBM이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슈퍼컴퓨터가 예상치 않게 인공지능뿐 아니라 감정을 지닌 일종의 ‘생물’이 되면서부터 발생한다. 토성 탐사 우주선이 여행하는 도중 우주선 주 컴퓨터인 HAL은 “멀쩡한 장치를 고장이 났다”며 우주인들이 우주선 밖에서 수리하도록 유인해 우주 속에 그들을 던져버려 죽게 만드는 것. 결국 미쳐버린 HAL의 광기를 목격한 주인공 데이비드 보먼은 HAL을 정지시키기 위해서 HAL의 중앙 데이터뱅크에 들어가서 생각하는 부문의 패널을 빼버렸고,HAL은 자신의 제작자 찬드라 박사가 입력한 초기정보를 토해내다 정지(죽게)하게 된다.

아서 클라크가 “인간 두뇌의 발달과 놀랄 만큼 유사한 과정을 통해 길러낸 인공두뇌”로 “작동원리가 무엇이든 간에 최종적으로 인간 두뇌의 거의 모든 활동을 재현할 수 있고,속도와 신뢰성이 훨씬 더 뛰어나다”고 묘사했던 첨단과학은 예상 밖 변수로 통제할 수 없는 괴물로 변해,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을 덮치는 것으로 그려진다.

“자신에게 입력된 프로그램을 완전하게 실행하는 것에 집착 이상의 열의를 가졌다”는 HAL은 여행 초기엔 사소한 실수를 저질렀고, 누가 그 실수를 지적했다면 “자신의 증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는 신경증 환자처럼 그 사실을 부인했을 것”이라며 거의 인간과 동일한 존재로 그려진다.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가 만만찮은 실력을 과시했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피조물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가장 인상적인 마지막 장면을 인용해 본다.

“자 이제 간다. 내가 전자두뇌를 수술하는 아마추어 의사가 될 줄은 몰랐어. 목성 궤도 너머에서 전자두뇌의 전두엽 절제 수술을 하게 되다니…”

그(데이브)는 ‘인지 피드백’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는 부분의 잠금장치를 풀고 첫 번째 메모리 블록을 빼냈다. 놀라울 정도로 복잡한 이 3차원 네트워크는 사람의 손안에 들어갈 만큼 작았지만 수백만 개의 구성 요소들을 지니고 있었다. 이제 그 네트워크가 허공에 둥둥 떠서 방 저편으로 멀어져 갔다.

“이봐요 데이브,뭘하는 겁니까?” HAL이 말했다.

“저 녀석도 통증을 느낄 수 있을까?”그는 잠시 이런 생각을 해봤다.“아마 아니겠지…”그는 ‘자아 강화’라고 표시된 패널에서 작은 유닛들을 하나씩 빼내기 시작했다. 유닛들은 그의 손을 떠나자마자 허공에 뜬 채 계속 움직여서 벽에 부딪혔다가 다시 튀어나왔다.

“날 좀 봐요,데이브.몇년에 걸친 근무 경험이 내안에 입력돼 있습니다. 나를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노력이 들었단 말입니다.”HAL이 말했다.

그가 십여 개 유닛을 빼냈는데도 원래 여러 장치들이 중복 기능하게 설계돼 있는 덕분에 컴퓨터는 아직도 무너지지 않고 있었다. 그는 ‘자동사고(思考)’라고 표시된 패널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데이브,당신이 나한테 왜 이런 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나는 이번 임무에 최고의 열의를 가지고 있었는데…난 아이처럼 변할 거예요…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될 거예요…”HAL이 말했다.

“생각보다 힘들군. 나는 지금 내 주위에서 유일하게 자의식을 갖고 있는 녀석을 파괴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다시 우주선을 장악하려면 어쩔 수 없어.”데이비드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HAL 9000 컴퓨터 생산번호3 입니다. 나는 1997년 1월12일 일리노이주 어바나 HAL 공장에서 작동을 시작했습니다. 날랜 갈색 여우가 게으른 개의 몸위로 뛰어오른다. 스페인에서는 주로 평원에 비가 내린다.데이브 내말 듣나요? 10의 제곱근이 3.162277660168379라는 걸 아나요?…2곱하기 2는…2곱하기 2는…약 4.101010101010…저한테 조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저의 첫 선생님은 찬드라 박사였습니다.…”

여기서 HAL의 목소리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데이비드는 아직 회로 안에 있는 메모리 유닛 하나를 움켜진 채 잠시 얼어붙어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HAL이 다시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말을 하는 속도가 아까보다 훨씬 느렸고, 억양도 단조롭고 기계적이었다.

“안녕…하십니까…찬드라…박사님…저는…HAL…입니다…오늘…첫……수업을……받을………준비가 ……”

데이비드는 더 이상 듣고 있을 수가 없었다. 그가 마지막 유닛을 확 빼 버리자 HAL은 영원히 입을 다물었다.

(아서 C. 클라크,『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中)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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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자의식에 눈뜨는 날, 인간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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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작품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서 우주선의 인공지능 HAL 9000은 자신의 실수를 은폐하기 위해 승무원들을 말살시키려 한다. 사진은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한 장면. / 경향신문 자료사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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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빵 16-03-10 20:42
   
반대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구세주이지 않을까요.

2차대전이 끝난지 1세기도 되지 않았고, 그동안 굉장히 많은 전쟁들이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죠.
과연 인류가 얼마동안이나 핵을 사용하지 않을까요.
안타깝게도 인간이 그걸 통제하지 못한다는걸 우리 스스로가 다 알죠.
때문에 차라리 인공지능이 발전해서 핵을 통제하는게 낫죠.

어차피 인간 사회에는 지배자가 있고, 보통 인간들은 속된말로 노예일 뿐입니다.
선거를 통해서 지배자를 뽑았다고 진실이 변하지 않아요.
우리손으로 인공지능을 만들어도 마찬가지죠.
인공지능이 오류로 인류를 멸망시킬 확률보다, 인간 지배자가 멸망시킬 확률이 월등히 높아요.
     
푸컴 16-03-10 20:51
   
그게 바로 스카이넷~~~ 핵전쟁.....
     
지청수 16-03-10 20:54
   
인공지능이 인간을 비합리적인 존재로 보고 멸종시킬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라그나돈 16-03-10 21:30
   
합리적으로 생각하도록 만들어진 컴퓨터라면 인간들의 행동을 용납하지 못하고 삭제 하려고 할지도 모르겠네요. 터미네이터가 실제가 될수도 있겠네요
     
얼렁뚱땅 16-03-10 23:47
   
인공지능이 어떤 결정을 인간이 100% 예상할 수 있을까요?
     
Irene 16-03-11 02:43
   
인간은 불완전하지만 공포와 종족번식본능을 가진 동물입니다
그러기에 절대로 최악은 선택을 하지 못할수 있죠
심지어 핵공격이 있다고 해도 전멸이 아니라면 제한적 핵전쟁으로
끝나거나 심지어 보복을 포기하고 감수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망서리지 않을겁니다
오발사고로도 진찌 인류가 멸망할수도 있죠
인간은 불완전하다는걸 알고 불완전하기에
심각한 상황에서도 누군가 회피할수 있지만
컴퓨터는 그게 없어서 더 위험하죠
     
wjs76 16-03-11 15:16
   
인류 역사를 보면 지구상 어디서건 전쟁이 없었던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죠.
터무니없고 사소한 일로도 서로 목을 썰어대며 발전해온게 인류입니다.

그런 인류를 보면 인공지능이 인류를 지구상에서 치워야할 존재로 볼 확률이 살려둬야할 확률보다 훨씬 높아요. 완전히 치워버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무결점에 가까운 한줌의 인류만 선별해서 종 보존차원에서 남겨두고 나머진 다 청소해버린다는 판단을 내릴수도 있구요.

지구차원에선 인류는 암적인 존재입니다. 슬프게도..
사통팔달 16-03-10 22:04
   
ibm회사명은 1924년부터 사용한거라서 아닌거 같네요.
미우 16-03-10 22:57
   
알파고로 관심이 일어나는 것이야 그럴 수 있고
인간을 모델로 한 범용적인 사고체계를 연구하고 근시일내 성과를 장담하며 돈을 붓고 있는 곳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아실 것 같은데,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일반인이 흔히 생각하는 인공지능이 아닙니다. 실제 인간관점의 지능은 전무해요. 문제를 풀기위한 로직과 그에 필요한 학습(이 역시 인간 관점의 학습이 아닌 데이터 축적)이 전붑니다.
영화에 나오는 저런 인공지능과는 아직도 유인원과 현생인류간의 그것보다 산술적으로 표현 할 수 있을 지 모를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Lovecraft 16-03-10 23:06
   
본인이 적어두신 것에 실이 있다는걸 아시길 바라며...

말씀하신 범용 사고 체계의 문제점의 오류를 수정에 수정, 또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면 인간이 하는 가치판단에 근접한 사고로 접근할 수 있고, 인간이 하는 선택 체계와 비슷한 혹은 거이 오차가 없을 정도의 수준의 비슷한 가치 판단과 행동을 할 수 있다면

그냥 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그 결과물이 알파고의 현재 모습이라고 보고요.

지금 수준이 그게 다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것까진 이해하는데, 단순히 알파고의 문제는 현재 크기의 문제이지, 거기에 따르는 응용 분야는 어마어마할겁니다. 이런식의 계속된 알고리즘이 축척되면 인간보다 나은 가치판단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설마 인간만이 자신이 결정한 가치판단의 척도가 되고 최우선시 되야 한다고 보시는 쪽이라면 종교와 가까워서 더 토론할 마음은 없지만, 그런쪽이 아니라면 팩트에 의한 제시를 바랍니다.
          
미우 16-03-11 00:26
   
발전상이나 발전 가능성을 몰라서 적은 것 같나요.
현재를 알아가고 기대를 가지는 것과 가십으로 인해 영화소설과 너무 연관 짓는 것과 다르기에 적은 거 뿐입니다. 님 말씀이 제글에도 나옵니다. 저 돈을 붓고 있는 곳 중에 구글도 있고(딥마인드팀 말고).
어떤 팩트를 말하시는지,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것과 자아와 이성을 가지는 것은 다릅니다. iq 검사처럼 일련의 문제를 내고 풀 수 있냐로 지능을 따지면 저런 것도 지능을 매길 수는 있고요.
학문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설명 해 드리길 원하나요? it 기술 중에 인공지능이라는 파트가 인간이 일상적으로 말하는 지능이라는 개념과 얼마나 다른지, 그럼에도 자아를 가지고 인간 뇌를 흉내내는 것이 가능하다는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연구들이 얼마나 진행되고 어디까지 와 있는지는 관심이 크시다면 따로 찾아보시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미우 16-03-11 00:42
   
약간 덧붙이자면
제 댓글을 약간 오해하신 것 같은데, 가능 불가능을 재단하려고 적은 내용이 아닙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고 저 역시 공돌이라 불가능 하리라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인공지능 분야가 10년 이내에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만, 그 기준이 저런 영화에서 나오는 자아를 가진 수준일지는 회의적입니다. 이미 생쥐는 넘어섰다는데 이는 단순 문제 해결 능력만 비교한 것일 뿐(이미 국소적인 면에서는 인간을 넘어서고 있죠, 이번 바둑처럼).
딥마인드가 뉴론 모델에 범용적 문제 해결을 위해 구축한 것임에도 바둑을 위해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고도 초대급은 아니지만 cpu 수천개 규모의 노드를 씁니다.
이게 영화에서처럼 동작하기에는 그 격차를 줄이는데 드는 시간이 어느 순간 탄젠트 곡선을 그릴 수도 있겠지만 현 시점에 비교하면 그렇다는 얘기를 한 것 뿐.
또한 전자회로를 이용한 인공지능보다 뇌세포를 배양하고 영양 공급 방법을 만들어 학습을 시키는 것이 더 빨리 성공할런지도 알 수 없고, 이 역시 성공한다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기에 인공지능이랄 수 있겠죠.
모래알 16-03-10 23:05
   
먼저 죽음이라는 개념이 탑재되야
인공지능이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지...
포카즈모단 16-03-10 23:21
   
인공지능은 지능이 아닙니다. 터미네이터 같은건 백만년 지나도 안나와요;
그냥 인간이 짜준 코드대로 연산만 하는거...
     
레종프렌치 16-03-11 00:30
   
터미네이터는 반드시 실현 됨

인간이 상상하는 모든 것은 다 현실화 됨

달나라도 갔고, 이제 화성도 가고,
초기단계지만 로봇도 만들었고,
500톤에 육박하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고,
무인비행기가 전쟁하는 것도 몇십년전 영화에서 나오던 건데 지금 드론으로 다 현실화 되었고

뭐 다 이루어짐..터미네이터를 인간이 못만들 것 같음?
시간문제임....

인간이 사람은 창조 못할 것 같음?

신이 달리 있는게 아니라 인간이 신이라서 인간이 다 할 수 있음...
          
포카즈모단 16-03-11 01:47
   
제 이야기는 영화 터미네이터처럼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지거나, 스스로 생각하여 깽판치거나 하는 것은 나오기 힘들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겉은 멀쩡한 로봇은 만들수 있으나 속은 어디까지나 허접한 인공지능이라는거죠.
자아가 있는 지능이 아니고 연산뿐이 못하는 단순한 로봇.
               
택배왔숑 16-03-11 10:49
   
사실 자아라는것도 단순 조건반사 아닐까요?

인공지능이 어떠한 물음에 대해 자신에게 저장된 정보와 인터넷 검색을 분석하여
답을 내놓는 과정은 사람이 생각하는 과정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아가 없는 인공지능일지라도 충분히 위험한게
인공지능에 지구환경오염을 정상화 시켜라라는 명령을 내려놓을시
컴퓨터가 이 명령에대해 지구환경오염의 원인규명을 하게 될것이고
원인이 인간이라는 결과를 도출시 명령 수행을 위해 인류를 말살시킬 여러가지
방법수행에 들어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거죠.
wepl 16-03-11 00:37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월등한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인간의 허락 판단이 있어야 될걸로 생각됩니다.

아이로봇같은 세상처럼 되지 않을까요?
<뭐 아이로봇도 나중에는 인공지능이 통제를 벗어나서 광전사화 된지만>
Composer 16-03-11 04:16
   
아이로봇+ 알파고= 아이고!
Banff 16-03-11 04:4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8245559
2연승을 거두며 알파고는 '약한 AI'로서 세계 최고의 성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약한 AI는 바둑처럼 정해진 상황에서 직관적 탐색과 추론 등을 척척 해내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할 수 있는 AI를 뜻한다.

반면 알파고는 여전히 '강한 AI' 수준에는 전혀 못 미친다. 강한 AI는 자의식과 감정까지 지녀 인간을 완전히 대신할 수 있는 기계다.

자신을 지키고자 인류 말살까지 감행하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스카이넷'이 강한 AI의 대표적 예다. 알파고는 사람이 정해준 학습 원칙과 계산에 따라 바둑을 둘 뿐 승리의 기쁨이나 바둑 기사의 자존심 등은 전혀 느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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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는 주어진 문제에 대해 빠르게 해법을 찾는 Weak AI에요. 즉, Global Maximum또는 Global minimum (Extrema)를 찾는 문제에 대해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계산해보는 Exhaustive Method가 제일 확실하지만, 바둑처럼 현존하는 processing power로는 exhaustive method가 불가능한 문제들에 대해 Big Data에 대한 Deep Learning 기법을 통해 Approximation 해법을 학습하며 찾는 것이 알파고인데, 이 경우 local maximum, local minimum에 빠지는 문제는 언제나 존재해요.  이때 알파고가 실수했구나.. 라고 사람이 생각하는 것이고. 
 
물론 지능을 가진 터미네이터급 강한 AI, 또는 Strong AI는 Turing Test 통과 사례가 없듯이, 아직 존재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도 processing power가 real-time에 맞게 따라가야하는데.. weak AI 알파고도 1200개 CPU, GPU를 사용했듯이 선행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존재하고, 아직은 힘들어보여요.
별하늘 16-03-11 09:41
   
1961년 영화
     
도편수 16-03-11 11:04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를 말씀하시는거라면...
64년에 소설로 발표되었고 68년에 영화로 제작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