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 들어와 성리학의 이념은 여성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 특히 여성에게 요구된 가장 큰 임무 중의 하나는 남편을 잘 섬기고,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이었다. 여성에게 유교적인 덕목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일종의 교재가 필요했다. 왕실 어른으로서 늘어가는 왕실 여성들을 교육시켜야 하겠다는 필요성을 절감한 인수대비는 1475년(성종 6) 궁중의 비빈과 부녀자들을 훈육하기 위해 [내훈(內訓)]이라는 책을 편찬하였다.
왜 사람들은 문제를 자꾸만 종교에서 찾는지 모르겠다.
인간은 하는짓이 근본적으로 같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