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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17 11:40
유게에 도올 찬양글 어처구니가 없네요.
 글쓴이 : 남궁동자
조회 : 5,218  

뭐 중뽕 맞고 중국 빨아대는 거야 언급할 가치도 없으니 넘어가고요. 우리 사회에 대해서 말하는데 왜 굳이 유교를 들먹일까요? 시대에 뒤쳐져도 한참 뒤쳐진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도대체 뭘 진단하고 해석한다는 걸까요?

기독교나 이슬람에 대해서는 개독이라고, 개슬람이라고 욕하면서 유교는 왜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해도 넘어갈까요? 셋 다 똑같이 중세시대에서 발전이 멈췄는데? 기독교적 사고방식, 이슬람식 사고방식은 문제인데 유교식 사고방식은 문제가 아니다? 그럴리가요 ㅎㅎㅎ

유난군 무난국? ㅎㅎㅎ 얼핏 보면 맞는 말 같겠지요? 그런데 그걸 기독교 식으로 바꾸면 어떨까?
박근혜가 야훼를 신실하게 섬기지 않아서 나라가 이꼴이다. 지금 박근혜가 하는 짓, 기독경 보면 전부 하지 말라는 짓이거든요. 그럼 박근혜가 야훼를 신실하게 섬기지 않아서 이꼴이라는 것도 맞는 말인가?

그럴리가 없겠지요. 애초에 사고의 기반이 잘못되었는데, 과정이, 결과가 우연히 맞아떨어진다고 그게 맞는 말이 될수가 없지요.
수백년전의 개념으로 현대의 개념을 억지로 짜맞추면 겉보기엔 잘 맞는것 처럼 보여도 근본적으로는 완전히 어긋나고 틀린 해석이 되버리지요. 현대사회를 분석하려면 현대의 학문으로 분석해야지 왜 케케묵고 뒤떨어진 옛날 학문을 가져오고 또 그걸 좋다고 빨아대는 사람들은 뭐하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발전한 현대 학문들이 우스워 보이는지, 중세의 학문이면서 현대까지 살아남은 학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 끊임없이 해온 노력들이 우스워 보이는 건지 모르겠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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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수 16-03-17 12:07
   
유교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유교가 뭐가 잘났겠습니까?
지금 현재 우리의 삶을 한 번 돌아 보십시오.
기존의 사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습니다.
핵가족이 아니라 아예 그 핵가족 마저도 해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매스컴을 통해서 다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과연 뭘까요?
그건 바로 효(孝) 입니다.
옛날에도 그랬지만,
엄마나 아버지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고 눈시울이 뜨거워 집니다.
더우기 가족이 해체되면 해체될 수록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더 간절해 질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것이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최근 들어 자연스럽게 유교의 가치가 새삼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아니 유교의 가치가 아니라,
효(孝)에 대한 가치 말입니다.
     
그건아니지 16-03-17 12:42
   
효를 강조 한다고 효심이 절로 생기는게 아니죠.
유교가 뿌리 깊이 박힌 한국 보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서양국가들이
오히려 부모에게 더 연락 많이 하고 더 잘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슴.
어릴때 부터 마치 자식이 자기 부하나 부속품인 마냥 마음대로 대하고,
유교풍습에 따라 자식은 뭐든 부모에게 순종해야 된다는 것은
내면 깊이 엄청난 반발이 올 수 밖에 없는 것.
그에 비해 서양은 자식이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인격적인 대우를 어릴때 부터 하기에
부모에 대한 반발심도 적고
형식적으로 강요되지 않은 관계가 유지 되기 때문에
더 관계가 돈독 하다는 것.
          
주예수 16-03-17 14:49
   
맞는 말씀입니다.
효를 중시해온 한국 보다 서양 사람들이 더 부모님을 생각한다는 것은
님의 말씀 처럼 우리가 반드시 반성해야 할 점입니다.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세상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사회라고 합니다.
일명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고 하더군요.
유럽 서구 사회는 물론이고 일본만 하더라도 한국 만큼 이렇게 심한 경쟁 사회는 아닌데,
한국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요.
아무튼,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서구 사회 보다 못하다는 것은
한국 사회가 먹고 살기 너무 힘들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쿨럭 16-03-17 12:47
   
오히려 차이나도올 하나만 보고 도올을 중뽕맞은 학자로 생각하는게 노어이죠

도올을 까려면 '국뽕' 이라고 까야합니다. 난 이사람만큼 심하게 국뽕맞은 학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중국과 러시아혁명을 한국인이 주도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차이나도올에서의 도올의 시진핑 찬양은 오히려 '지피지기'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중국에 대해 너무 깔보고 있으니 제대로 보고 상대하자라는 관점이죠. 거기에
한국정치에 대한 답답함에서 나온 '차라리 쟤들이 낫다' 라는 관점도 보입니다.

도올 참 깔거 많은 사람입니다만..중뽕으로 까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궁동자 16-03-17 12:49
   
최근에 맞았나보죠... 중국은 일당독재국가가 아니고, 공산당내 계파 갈등을 민주주의보다 더 민주적이라고 평가하는거 듣고 어이가...
          
처용 16-03-17 17:58
   
도올 책이라도 몇권 사서 읽고 그 사람에 대한 사상이나 중국에 대한 관점을 비판합시다.

저번에도 유교에 대한 이해가 모잘라 그러려니 했지만 많은 분들이 님보다 생각이 짧아서
도올 선생과 공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궁동자 16-03-17 18:00
   
중국이 일당독재국가라는 것과, 당내 계파갈등이 민주주의의 민자와도 상관 없다는건 책을 안읽어봐도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
                    
처용 16-03-17 21:28
   
도올도 중국이 일당독재국가라는 말하며 계파갈등이 민주주의와 상관있다고 한적이 없는데 머가 불만인가요? 결국 도올에 대해서 알지도 유교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도 없으며 무작정 비난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최소한 도올은 사람은 무지를 드러낼 때 위대하다고 하더군요 그런점에서 보면 님같은 분들이 제일 무서운 법입니다.

먼가 비판을 한다면 내용있는 비판을 하세요 ~
중국에 대해 좋게 말하는 부분이 단지 기분나쁘다는 식은 초딩보다 못하는 겁니다.
아니면 단지 인문학에서 배울것이 없다고 타인에게 궤변을 강요하는 것도 본인의 생각이 뿐이니 생각의 폭을 넓히시던가 도대체 그 사람이 왜 저러한 의견을 하는지 배경지식이라도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님에게 중용 인간의 맛이란 책을 추천합니다. 도올은 중국이라서 위대하다고 빠는 것이 아니라 인류 문화의 가치관에 그만큼 큰 역할을 한 부분에서 가치평가한 부분이 크지요.
호랭이님 16-03-17 12:48
   
도올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고 쓴 글.
한학자에게 중뽕맞았다고 하는 것 자체에도 웃고 갑니다.
     
남궁동자 16-03-17 12:50
   
그럼 그냥 현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 같았습니다 라고 하죠
          
호랭이님 16-03-17 15:36
   
도올의 또 다른 직업이 평론가인데 현대에서 대해서 잘 모른다???
어디까지 부끄러워지려고 생각나는데로 글을 쓰시는지... ㅉㅉㅉㅉㅉㅉㅉ
               
Mandara 16-03-17 15:39
   
아마 몰라도 도올이랑 철학적으로 맞짱까서 이길 사람 우리나라에 몇 안될텐데..

유교나 도교등 과거 학문만 판 사람취급을 하니..

도올이 하버드나온건 알고나 잇느지..
               
남궁동자 16-03-17 17:00
   
도올이 제아무리 똑똑하고 철학적으로 밝더라도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유교라는 학문 자체가 중세에 머물러 있는데 혼자서 어쩌겠어요.

제아무리 천재라도 유교의 한계를 벗어 날 수가 없는거죠.

도올을 까는게 맘에 안드시면 도올의 한계가 아니라 유교의 한계라고 하죠.

유교라는 학문 자체가 가진 시대적 한계에요. 이걸 극복하려면 유교가 현대적 개념들을 비판하고 분석해서 받아들여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않아서 문제죠.
                    
Mandara 16-03-17 17:14
   
아니 답답한 양반일세...중세시대 학문은 다 휴지란 소리요??
현대학문의 기초가 다 과거의 축적으로 만들어 진거고,,

유교를 기독교처럼 종교관점에서 보니 답이 나옵니까?

그리고 도올은 당신처럼 편협한 사고로 강의하는사람이 아니올시다,,
종교 문학 사상 철학 의학 거의 모든 부분에 해박한 지식이 잇는사람이고
그 모든걸 종합해서 스스로의 철학세계를 구축한 사람입니다

물론 유교의 가치에 있어 님이 이해못하고 또한 반감을 가지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어떤 학문과 종교도 다 반대 급부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다만

유교의 한구절 또한 유교의 인사상은 지금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과 매우 흡사하죠
그 사상에 기초해서 비판을 하는걸 이리 부정하면,,모순아니오..

저도 유교의 부정적인 면이라고 하면 예를 너무 중시하고 사회를 너무 형식에 묵어 두려는게 유교의 단점이라 말하고 싶지만,.,

이걸 님처럼 인과 효를 모두 역어 구시대 쓰레기 취급하는,...
마치 모든걸 하나로 일반화하는 모순울 스스로 말하는거 아닌가요?

천재라 똑똑하다고 그릐 비판을 다 수용하란게 아니라
적어도 기독교식으로 무조건 나 믿으면 천국,,이런게 아니란 겁니다

유난군 무난국....이게 유교식 발췌라면 이부분이 왜 현대랑 안맞는지 다시 비판하면되요,,도올처럼,,,

틀린말 하나도 없거늘,,
                         
남궁동자 16-03-17 17:22
   
그게 착각이라는 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비슷해 보이지만 현대적인 개념과는 전혀 달라요.

왜 자꾸 겉만 보려 하시죠? 그 학문의 기본 내재원리를 보세요.

그 학문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 그 주장이 어떠한 논리로 뒷받침 되고 있는가, 그 논리가 어떠한 근거로 뒷바침 되는가 이런걸 보셔야죠.

인 사상이 민주주의 근간과 흡사하다고요? 절대로, 전혀, 하나도 흡사하지 않습니다.

유교의 민본주의와 현대의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논리체계에 의해서 뒷받침 되고 있어요.

유교는 기본적으로 차별애에 기원을 둬서 사람간의 차별을, 불평등을 내포하고 있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현대 민주주의의 근간과 흡사하다고요?

제발 다른 학문들이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 어떤 뼈를 깎는 노력을 했으며, 어떻게 변화하고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보세요.
                    
AngusWann.. 16-03-17 17:23
   
과거의 학문적 기초와 성과가 지금 이어져 또다른 결과물을 내는 겁니다.
남궁동자님이 어디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님의 부모님 그리고 그 위에 계실 조상님들을 통해 이 세상에 나오셨듯 말입니다.

역사가 오랜 학문이라고 다 낡았고 버릴 것이라 한다면, 대체 우리는 왜 과거의 학문들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죠?

철학은 왜 공부합니까? 다 낡은 것인데...
과거 유명한 작가들의 예술작품은 왜 보나요? 다 낡은 것인데...
클래식은 왜 듣습니까? 그것도 다 낡은 것인데...

오래되었다고 다 낡은 것이고, 다 쓸모없고 버려야 할 것은 아닙니다.
외려 그런 것을 통해 현대 사회를 이해하고 재해석해 발전시키는 자양분 삼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남궁동자 16-03-17 17:27
   
문제는 유교는 과거의 학문적 성과가 현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중세에 그대로 박제되어 있다는 점이죠.

네, 님 말씀이 맞아요. 과거의 학문들을 공부하는게 현대의 학문에 도움이 됩니다.

단 그 학문이 현대적으로 계속 계승, 발전해 왔다면 말입니다.

과거의 철학은 왜 공부하냐고요? 그 과거의 철학이 현대로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알기 위해서죠.

과거의 음악은 왜 듣냐고요? 현대의 음악이 과거의 음악의 어떤 점을 계승하였는지 알기 위해서죠.

그런데 유교는 왜 안되냐고요? 유교는 현대로 계승되지 못하였기 때문이에요. 과거에 박제되어 있다고요.

유학자들이 과거의 유교를 갈아 엎어서 버릴건 버리고 취할건 취하며 유교를 현대식으로 발전시켜 가지 않는한 유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Mandara 16-03-17 18:11
   
유교가 그나마 가장많이 계승된겁니다,,

우리나라 사회에..

민족정서의 기반이기도 하고,,

현대에서 무조건 유교사상에 맞춰살라고 하지도 할수도 없구요
현대의 사람들은
유교의 가르침에서 인간들이 취할건 취하고 버릴건 버리는겁니다


기독교 성경이 아니란거죠
맹목적인 사상이 아니란겁니다
                         
남궁동자 16-03-17 18:26
   
도대체 뭐가 어디가 어떻게 계승되었다는거죠?

수백년전의 이론을 아직도 붙잡고 있고 수천년전의 경전을 아직도 신주모시듯이 받드는데 뭘 계승했다는거죠?

현대민주주의사회의 가장 큰 원칙인 주권재민을 부정하는데 뭐가 계승된거죠?

지금은 학문으로서의 유교를 말하는 거지 생활관습으로서의 유교적 습관을 논하는게 아닙니다. 저 밑에 님하고 똑같은 오류를 범하시는군요.
                         
AngusWann.. 16-03-17 20:11
   
아주 간단하고 당위적인 내용조차 자기확신에 빠져 이해하려 하지 않으시니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만 하겠습니다.

왜 여기서 이 많은 분들이 남궁동자님께 같은 말을 하는지 한번쯤은 곱씹어 보시기 바랍니다.
쿨럭 16-03-17 13:02
   
아마 그 방송 본사람중에 중국의 주석선출제도에 대해 도올만큼 알고있던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좀만 알아보면 다 알수있는 사실이지만..미국의
대선제도는 알아도 중국의 정치에 대해서는..'응 공산당 끝' 정도로만
알고있었던게 현실이죠.

같은 공산당이라도 북한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전 그것에 대해
알게된것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온달 16-03-17 13:05
   
ㅎㅎ기독교인 아니면 부모 장례식 순서는  다 유교식 으로 할건데 죽은 학문이라고 말하지 마세요..당신 말대로 하면 3일장 하지말고  부모 돌아가신 그날에 그냥 묻으삼...
     
남궁동자 16-03-17 17:08
   
에휴....
샛별 16-03-17 13:23
   
박정희와 시진핑을 평가하는 잣대가 다르던데...
룰루랄아 16-03-17 13:37
   
거기 방송에서 중국 까봤자 우리한테 무슨 이득이 있음.
중국은 엉망이다라고 욕하는거 방송해봤자 돈 낭비.. 의미도 없어요.

요는 지금 시진핑이 하고 있는 정치에 대한 정보와 평가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죠.

시진핑이 부패와 전쟁을 선포했고, 이에 대해 국내 언론 및 일반 대중들이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라는 지적은 공감이 갑니다.
또 이런 논리 전개에 있어서 이미 전제가 '중국은 현재 부패한 국가이고 중국의 존속에 사활이 걸릴정도로 그정도가 심하다'인데

유교 경전 인용했다라면서, 지엽적인 문제로 중화뽕이라니.
     
남궁동자 16-03-17 17:08
   
전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중국의 공산당내 계파갈등이 민주적이라는 말을 참을 수가 없거든요.
카이사르98 16-03-17 13:43
   
ㅎㅎㅎ 그냥 웃고갑니다
배움이작다면 더 배우고 익히기위해 노력하세요
그 배움에 세상의 이치를 담을려하면... 답이없죠
     
남궁동자 16-03-17 17:00
   
저는 과거에 박제된 학문 보다는 현대에도 발전해 나가는 학문을 계속 배우고 익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pran 16-03-17 14:45
   
심각한 도그마의 소유자.
     
남궁동자 16-03-17 17:06
   
그건 유교에나 해당되는 말이죠. 중세시대 성리학 이후로 전혀 발전하지 못한 유교의 도그마...

전 언제나 변화하는 현대적 학문을 배우려 합니다.
Mandara 16-03-17 15:24
   
허,,딴건 몰라도 도올의 학문적 기반과 ,,그 기반의 논리로 비판하는건 비난하지말죠..

비판이 잘못되었다는겁니까? 유교가 잘못되엇다는겁니까,,,

유난군 무난국? ㅎㅎㅎ 얼핏 보면 맞는 말 같겠지요? 그런데 그걸 기독교 식으로 바꾸면 어떨까?
박근혜가 야훼를 신실하게 섬기지 않아서 나라가 이꼴이다. 지금 박근혜가 하는 짓, 기독경 보면 전부 하지 말라는 짓이거든요. 그럼 박근혜가 야훼를 신실하게 섬기지 않아서 이꼴이라는 것도 맞는 말인가?

라니요...

기독교-=예수 ..유교=공자라고,,,걑은 논리로 이런 비유를 한다는 자체가 오류ㅡ,ㅡ
     
남궁동자 16-03-17 17:03
   
그런 뜻이 아니란걸 아실텐데요?

유교나 기독교나 그 근본 원리에 깔린 기저 의식이 중세시대 패러다임에 매몰되어 있다는 거죠.

현대를 다루는 학문이 패러다임을 깨부수며 몇백년간 발전해 오는 동안 유교나 기독교는 과거에, 중세시대에 그대로 박제되어 있다는 뜻이죠.

사람들의 의식이 변했는데 그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학문은 학문의 자격이 없죠.
          
Mandara 16-03-17 17:16
   
중세는 모두 쓰레기...현대는 모두 옳아,,이런 마인드는 대체 어서 얻는지식이요? 대체..
               
남궁동자 16-03-17 17:24
   
중세는 모두 쓰레기가 아니라, 중세의 마인드로는 현대를 분석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회 구조가 바뀌고, 사람들의 의식이 바뀌고, 새로운 개념들이 출현했는데, 옛날의 사고로 그걸 재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Mandara 16-03-17 17:29
   
님이 말한 현대사상은 대체 뭡니까?

엣날 사고가 아니라 예전부터 인간의 내면과 나아갈 길을 연구한 학문이죠,,

인효예..현대학문과 사상에서도 이걸 부정하고 현대학문과 사상이 니타난다고 생각드나요?

새로운 건 나타날지몰라도 다 그 근간은 같다는겁니다,,

옛날식으로 현대를 해석하는게  아니라,,

인간사 근본은 예나 지금이나 뿌리는 같고

군주가 백성을 어떻게 다뤄야하는지

방법은 달라도

군주맘은 같아야한다는,,기본,,

이걸 지금 부정하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남궁동자 16-03-17 17:35
   
인간의 내면과 나아갈 길이요?

유교가 인간의 성품을 사단칠정으로 나눈다는 것은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사단은 이, 칠정은 기의 작용이죠. 그리고 이는 항상 선하고 기는 선할수도 악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이기일원론, 이기이원론이 나누어 지고 대립하며 이통기특론으로 발전해가죠. 이게 유교의 인간관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저 개념들이 맞고 틀리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유학자들이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고, 비판하며, 새로운 이론을 세워 발전해나갔다는게 중요한겁니다.

그런데 저게 도대체 언제적 얘기 입니까? 몇백년전 얘기가 아닙니까? 물론 몇백년전의 이론이 아직까지 통용될 수도 있겠죠. 그래서 정말로 인간의 성품이 사단칠정으로만 재단됩니까?

아니죠 프로이트 이래로 정신분석학이 발달하면서, 그리고 인간의 뇌를 직접적으로 연구하면서 인류는 수많은 새로운 개념들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이건 문제될게 없습니다. 인류가 아직 알지 못하는건 수없이 많고 새로운 개념이 발견되는건 당연하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유교는 이러한 개념들을 전혀 분석하고, 비판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지금 정신분석학에서 프로이트, 라캉의 이론은 이미 구시대 취급입니다. 학문이란 이처럼 새로운 개념이 발견되면 이를 받아들이던가, 비판해서 새로운 학문적 발전을 이뤄야지, 유교처럼 계속 옛 개념에만 매달려 있으면 학문이라고 부르기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근본은 변하지 않았더라도 그걸 해석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 발전해 왔고, 과거의 해석은 이미 현대의 해석에 부정되었기에 과거의 해석인 것입니다. 고인물이 썩듯이 변화하지 않으면 썩을 뿐입니다.
                         
Mandara 16-03-17 18:12
   
유난군 무난국

어지럽히는 지도자가 있어서 나라가 어지러운 것이지 처음부터 어지러운 나라는 없다. 제대로 다스리는 지도자가 있어서 나라가 다스려지는 것이지 처음부터 잘 다스린 나라는 없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이얘기하는데 유교적 관점이고 옛날 마인드니 쓰레기다,,
이런 논리가 왜 나오는지 알수가 없네..

님아,,과거는 다 쓰레기요??

그럼 이말이 왜 틀린지를 논리적으로 님이 논하소,, 중세시대의 말이라??ㅋ

과거개념으로 말한거로 현대를 논하면 안된다는 그 논리만 피지말고..

유교던 도교던 불교던간에

그 가르침을 비판할땐 적어도 왜 그것이 현대랑 틀린지
왜 맞지 않은지 좀 구체적으로 논하란 말인데

뭔 중세시대가 나오는지..ㅎㅎ
                         
남궁동자 16-03-17 18:23
   
하아...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의식이 변했는데 이 변화를 뒤쫓지 못해서 뒤쳐졌다는 말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나요? 길게 설명해 드려도 이해하시지를 못하니 마지막으로 최대한 짧게 줄여서 설명해 드리죠.

현대민주주의의 원칙은 주권재민과 인간평등입니다. 유교는 저 두 원칙을 부정합니다.

마찬가지로 유난군 무난국도 주권재민과 인간평등의 원칙을 부정합니다.

이래도 이해를 못하시면 더 이상의 설득은 시간낭비로 보여서 이만 포기하겠습니다.
                         
Mandara 16-03-17 18:33
   
주권재민을 부정한다구요? 유교가? 아니 저말이?? ㅋㅋㅋㅋㅋㅋ
네..뭐 해석에 따라 그렇게 이해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유교가 국민주권설을 부정한다고 쳐도
군주 즉 대통령이 백성을 어떻게 다스려야 한다는건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겁니다

예전 그 중세시대에도 알았던 그것이 현대에도 구현되진 않는걸
사상탓만 할겁니까?

그사상의 오류를 논하기 전에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유교적 군주자세를 빗대어
비판한다고 그 비판을 싸그리 폄하하는거,,,

이건 대체 어느 현대사상고 학문이오?
                         
남궁동자 16-03-17 18:36
   
하아......

딱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정말로 주권재민과 인간평등이 무슨 개념인지 이해하고 계십니까? 현대민주주의사회에서는 그 누구도 다른 누군가를 다스리지 않습니다.

현실이 어떻느니 저떻느니 하기 이전에 현대 사상들의 출발점 그 자체를 부정하시면 저로서는 더 할말이 없군요.
                         
Mandara 16-03-17 18:39
   
하,,,,주권재민이던 인간평등이던간에 군주가 정치를 이끄는건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다는데...왜 이리...ㅋㅋㅋㅋㅋㅋ
                         
남궁동자 16-03-17 18:42
   
하아 제발좀......

현대사회에서는 군주가, 지도자가 정치를 이끌수도 없고 이끌지도 않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정치를 이끄는건 오로지 시민들입니다. 주권재민, 인간평등이 뭔뜻인지 정말로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저게 근대, 현대사상의 핵심이자 정수에요.

저걸 부정하면 현대사상은 전부 성립될수 없는겁니다.
토담토담 16-03-17 17:09
   
도올의 인터뷰나 책을 보면 지중파 정도이지 중뽕이라 하실 수 없을텐데..
도올은 오히려 중국이 미국과 패권을 대결에서 50년 안에 중국이 무너질거라 말한 기억이..
아쿠리스 16-03-17 18:03
   
저는 개인적으로  중뽕 대머리 한명이 그냥 하고싶은말 떠들어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대머리라도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죠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환타사탕 16-03-17 18:05
   
역시  무교로  위장한  반개독들은  단합을 못하는군요 ㅋㅋㅋㅋ

난 팝콘먹으면서  구경이나 해야지 ㅋㅋㅋ
     
주예수 16-03-17 18:22
   
환타사탄님!
개독 안티분들이 너무 많은 걸 알고 계시는 거죠.
불학무식한 예수쟁이들과는 좀 비교가 되죠잉~.
          
환타사탕 16-03-17 19: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tm사탄님 ㅋㅋㅋ
그말은  님이 하실소리가  아니죠 ㅋㅋㅋ

원래 무식한 사람들이 자기자신  생각은 못하고  집에서 무의도식하면서
기독교를 욕하고  비방질하죠 ㅋㅋㅋ
               
주예수 16-03-18 15:45
   
님이야 말로 예수한테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하시는 군요.
뭐 어쩌겠습니까.
다 이해합니다.
제가 또 이해 안하면 뭐 어쩌겠습니까.
허허허허
겨리 16-03-17 18:24
   
어느 한분야에서 어느정도 위치를 달성한 사람들이 이렇게 어떤 뉘앙스를 풍긴다는 이유로 까이는건 참 쉽죠. 대신 깐사람 본인도 그만한 논리는 있어야할듯..
     
남궁동자 16-03-17 18:27
   
글쎄요 인간평등과 주권재민을 부정하는 유교적 논리로 어떻게 현대민주주의를 해석할 수 있다는 건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Mandara 16-03-17 18:36
   
인간평등과 주권재민을 부정?하는 유교적 논리도 군주가 나아길을 올바르게 제시하는데... 어떻게 현대민주주의를 이끄는 정치권이 그걸 모르니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남궁동자 16-03-17 18:38
   
인간평등과 주권재민이 무슨 개념인지 좀 공부하세요.

모든 현대적 사상들의 뿌리가 인간평등과 주권재민이에요.
                    
Mandara 16-03-17 18:43
   
그것만 단편적으로 보질 말란말입니다,,,저는,.,,

도올 같은 양반이 당신만 못해 그 많은 공부를 하고

멍청하게 유교적 관점에서만 저 소릴 했다고 믿소??

유교가 전체적으로 구시대 유물이라도

시대를 이끄는 군주,..과거엔 군주고 현대는 대통령인데

그 마인드를 논하는데...무슨 엉뚱한 소릴 이렇게..ㅠㅠ

아,,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다,,뭐 이런거랑 유교가 안맞는다 이런거요? ㅋㅋㅋ

과거엔 왕이 다스리고 지금은 국민선택이니 ..완전 다르다? ㅋㅋㅋㅋ
                         
남궁동자 16-03-17 18:45
   
핵심 논리를 부정하면 더이상 비유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님이 그렇게 가볍게 말하면서 웃고 까부는 개념이, 현대 사상의 핵심이자 정수에요.
                         
캘러미티혼 16-03-17 18:46
   
주욱 읽어보니 이미 남궁동자라는 분은 토론할 생각이 없음.
태도 자체가 이미 답정너임.
심지어 누가 똑같은 소릴해도 그건 틀리고 내가 맞다 할거임.

힘 빼지 마요;; 저런 사람 상대하는거 아닙니다.
                         
남궁동자 16-03-17 18:48
   
캘러미티//

그럼 님이 부정해 보시던가요...

유교가 주권재민, 인간평등을 인정한다고 주장하세요.

사실만을 적어줬는데 답정너라고 하니 참 어이가 없군요.

니가 쓴글은 어디어디가 사실이 아니고 거짓말이라고 주장하세요.

할말은 없고 까고는 싶고.... 에휴... 그렇게 살지 맙시다.

당신같은 사람한테는 1+1 은 2 라는 것도 답정너겠죠.
                         
Mandara 16-03-17 18:52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물어 봅시다...

유교의 가르침은 100이면 100 다 쓰레기요?? 네?
                         
남궁동자 16-03-17 18:55
   
하아.....

이제는 남이 하지도 않은 말까지 지어내시네...

내 주장은 유교는 현시대에 맞지 않는다. 이겁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저 문장이라고요. 이해 못하시나요?

왜 거기에 쓰레기니 어쩌니 하는 가치판단을 집어넣죠? 유교의 가르침이 어떠하든 그것은 현 시대에 맞지않는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모르시나요? 헌 부대가 썩었든, 쓸만하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에요.
                         
Mandara 16-03-17 19:00
   
맞지 않으니 틀렸다는겁니까??

왜 이리 ㅋㅋㅋ

유교를 떠나 학문을 떠나

지금 시국이 유난군 무난국이거라구요,,

참 답답하오,,
사드후작 16-03-17 18:37
   
대학교 때 교양수업으로 동양철학의 이해 같은 간단한 수업만 대충 들어도 이런 말은 못하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흠..서구 중심의 현대적 사고로 인한 수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서구권에서는 동양철학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다는 정도는 요즘 고등학교 사회나 윤리 시간에도 배우지 않나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학교를 졸업한지 좀 오래되서..;; 유교 사상에서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는 거고 현시대에 맞게 바꾸어 적용할 수 있으면 적용도 할 수 있는 거죠. 경직된 사고와 고정관념으로 유교는 구시대의 것, 낡은 것이라고 배울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그게 오히려 낡은 생각이죠.
     
남궁동자 16-03-17 18:40
   
서구 철학으로 동양철학의 개념들을 받아들이는건 문제없습니다. 원래 학문이란게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니까요. 모자란 부분은 다른데서 배워와서 채우는거죠.

그런데 동양철학은 서구의 개념을 받아들여서 발전했나요? 변화했나요?

아니 반드시 서구의 개념이 아니더라도 근본적으로 조선시대의 유교와 지금의 유교가 다른점이 존재하나요? 학문적으로 발전한 점이 존재하나요?
          
Mandara 16-03-17 18:50
   
그 어떤 철학도 100%수용 100% 배척 이런게 없는데...

님은 지금 개독들 마인드요,,개독들..

맞지않다고 믿으면 무조건 배척 부정 왜곡,,,

내가 믿는 현대적 사상만이 정답,,

답 나오겠소?

도올이 무슨 개독 목사처럼(기독교부정아님)
유교전파자도 아니고..

같은 관점으로 보니..ㅋㅋㅋㅋ
               
남궁동자 16-03-17 18:52
   
그러니까 까고 싶으면 내 말의 근거를 찾아내서 부정을 하라니까요? 개독 마인드같은 헛소리 하지 말고요?

내 말이 틀렸으면 어디어디가 틀렸다고 대놓고 말하세요.

조선시대의 유교에 비해서 현대의 유교가 학문적으로 발전한 점이 있다면 말하라고요.

그러면 제가 틀린 말을 한게 되잖아요. 제가 틀렸다고 얼마든지 인정하니까 틀린점을 말하라고요.
                    
Mandara 16-03-17 18:56
   
도올이 유교가 현대에 학문적으로 발전했다고 했소??

왜 핵심을 못읽고 이러는지..

도올이 말한건 군주의 자세와 시국인데..

이걸 유교를 끌여들여

물타긴인지..

아니 님이 무슨말을 하는건 이해하는데..

유교로 현대를 대변하고 해석 할수는 없다 이거 아니요..

그러나 도올은 유교의 군주의 자세와 그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현시국을 비판하는겁니다,..

유교가 잘낫고 옳다는게 아니라,,

참,,답답,,

도울 강의가 유교의 발전과 계승 이러면
내 충분히 이해갑니다,,

ㅠㅠ
                         
남궁동자 16-03-17 19:00
   
하아....

도올이 현 시대를 비판했지만 그 비판이 유교에 바탕을 두고 있으므로 그 비판은 현 시대에 적용될 수 없다.

현 시대에 적용하기에는 너무 무리수가 많다. 정도로 해두죠.

도올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는 다루지 않습니다.
                         
Mandara 16-03-17 19:08
   
도올이 현 시대를 비판했지만 그 비판이 유교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 현 시대에 적용될 수 없다. 가 아니라  순자가 말한 걸 인용한거 뿐이오,,,

순자의 "유난군 무난국 "을 도올이

왜 언급을 햇나,,그 이유를 곰곰히 생각하길,,

유교를 전파하기위해??

유교적 관점이 맞다고 주장하기위해??

지금 유교에 꽃혀서 도올이 대체 왜 저런 소릴 하는지

망각하는거 아니요..참,,
                         
남궁동자 16-03-17 19:12
   
진짜진짜 마지막으로 쓰겠습니다.

도올이 언급한 내용에 당연히 맞는점이 있겠죠. 맞는점이 없으면 비판이 될수가 없잖아요.

당연히 도올이 무슨 의미로 그런 비판을 했는지도 알고요.

그런데 그 비판의 내용이 어떻든간에 그걸 현대사회에 적용하는건 무리수라는 겁니다.

즉 도올의 비판은 옳으나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고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고요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Mandara 16-03-17 19:18
   
중세에도 부모에게 잘해라,,

이걸

현대에

도올이

중세에도 부모에게 잘해라고 햇는데 왜 현대는 그걸 못하고 있나...하고

비판하니..

남궁동자님께서

그 비판의 내용이 어떻든간에 그걸 현대사회에 적용하는건 무리수라는 겁니다.

즉 도올의 비판은 옳으나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고 하겠습니다.
..

...
란 말씀을 남기시고
가시네요..

수고하셧어요,,

저도 이만 퇴근,,
          
사드후작 16-03-17 19:12
   
제가 동양철학이나 유교사상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지만 현대사회에서 동양철학이나 유교사상이 연구되는 것은 그 당시의 유교사상 그대로를 받아 들이려는 것이 아니라 현 시대상황에 맞게 적용하려는 것이겠죠. 지금의 유교사상은 옛 지혜를 통해서 현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정도라고 봐야겠죠. 유교 자체가 현대적 사고보다 우위에 있다거나 학문적으로 발전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그 안에서도 배울 점은 있다는 건데 이해를 못하셨나 보군요.. 어느 학문을 배우든 가장 처음에는 그 학문의 고전부터 배우지 않나요? 고전이 학문적으로 지금의 것보다 발전한 것이어서 배우는 건 아닐텐데 말이죠. 유교 사상 자체를 그대로 받아들이라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현대 사회에서 부족한 부분을 받아들이면 될 일 아닌가요? 이게 문제가 될 일인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비판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이라면 유교에서 받아들일 부분이 있으면 받아들이고 현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은 버리거나 시대에 맞게 바꾸면 될 일인데 말이죠..
캘러미티혼 16-03-17 18:57
   
새로 달게요. 어차피 시간낭비겠지만, 지금 시간이 조금 남으니 좀 낭비하지요.
지금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건 현실이 결여된 이론놀음입니다.
님이 그렇게 빨아재끼는 현대의 이론들이 이상적으로 구현되던가요?
현대민주주의? 진짜 민주주의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어요?
그런 탁상공론으로 따지면 가장 이상적인 사회 제도는 공산주의겠네요?

님이 거짓말을 한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답이 없는 문제에 자신의 답이 정답이라고 들이미는 꼴이 웃겨서 그럽니다.
현대의 이론들, 사회 제도들이 전부 불완전해서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세계에 이렇게나 문제가 많은데 어떻게 현대 이론들이 더 낫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지 그 자신감부터 비웃습니다. 하. 하. 하. 하. 하.

물론 더 나은 점도 있겠지만 모든면에서 현대의 이론이 낫다? 글쎄요? 굉장히 의문입니다만?
     
남궁동자 16-03-17 19:02
   
아 네, 이상보다 현실이 더 중요하다는 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현 시대의 이론들이 유교같은 과거의 이론들보다 문제가 많고 더 낫지도 않은데 대부분의 국가들이 과거의 체제와 이론을 버리고 현 시대의 이론을 채택하고 있는거군요.

정답이 없는데 다들 비슷비슷한 답을 쓰는군요? 거 참 이상한 현실입니다?

제 말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죠? 님 말도 마찬가지에요. 궤변에는 궤변으로 돌려드릴 수밖에 없어요. 제발 주제에서 벗어난 이상한 애기좀 꺼내지 맙시다.
          
캘러미티혼 16-03-17 19:15
   
왜 과거의 체제와 이론을 버리고 현 시대의 이론을 채택하냐구요?
몰라서 묻는거에요 생각이 없는거에요? 역사까지 알려드려야 해요?

애초에 님이 말하는게 선후가 잘못되었는데, 현대의 이론이 먼저 나온게 아니라
역사와 사회의 흐름이 먼저고 그걸 연구해서 계속적으로 정립하는 중인게 맞지요.

가족 > 부족 > 도시 > 국가로 사람들이 모여 단체를 형성하고
국가는 왕정 > 공화정 > 민주주의로 발전해 나갔어요.
그리고 그 역사는 결국 혁명과 피의 역사였구요. 당연히 알죠?

근데 그런 사회 시스템이 누가 먼저 이제 공화정으로 바꾸자, 민주주의로 바꾸자해서 연구해서 나온게 아니라 결국 혁명을 이룬 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나온 결과물일 뿐이에요.
지금 현대에 나온 이론들은 이미 나온 결과물을 좀 더 매끄럽고 세련되게 바꾸기 위해서 연구하는 것 뿐이라구요. 절대 정답을 찾은게 아니라요.

현 시대의 이론은 채택된게 아니라 이미 바뀐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서 이론으로 정립된것 뿐이에요.
현 시대의 이론을 채택하다니 완전 개념없는 발언 감사합니다.
          
캘러미티혼 16-03-17 19:19
   
더해서 유교라는 것은 폭이 굉장히 넓어서 사회 제도도 다루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대한 내용,
그리고 사람으로서 지켜야될 가치가 무엇인지도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변하지 않는 관계나 가치는 진리라고 하지요.

인, 의, 예, 지, 신에 대한 내용이 현대에도 필요가 없어요?
다 영어라던지 다른말로 바뀐것 뿐이지 핵심을 관통하는 내용은 여전히 유용합니다.
님이 말하는 것처럼 100% 맞지 않으면 필요가 없다면
님이 빨아재끼는 현대의 이론들도 다 버려야해요. 알아요? 모르겠지 뭐.
               
아얏 16-03-17 19:44
   
남궁동자님 말이 맞는것 같은데요 기독교사상중 민주주의적인 요소는 현대에서 받아들였지만 기독교가이러하므로 우리도 이래야한다 라는건 맞지 않듯이요
                    
캘러미티혼 16-03-18 11:41
   
방송은 보신건가요..?
애초에 도올 아저씨가 말한 내용이 유교가 옳으니 유교로 돌아가자!라고 한게 아닙니다.

현재 나라의 상황을 분석하고 비판하기 위한 방송이었고 유교적 시선 바라본 현재의 상태를 비판한것은 방송 중 일부의 내용입니다.
이상한 말로 내용과 논점을 흐리지 마세요;;
                         
아얏 16-03-18 18:17
   
방송은 못봐서 제가 잘알지 못한부분이 있었네요 그래도 대중에게 큰 영향을(종교지도자?) 가진 사람이 정치같은것을 논할땐 종교적 시각을 조금이라도 가진채로 말하면 좋은의도여도 바람직하지 않다는겁니다
예채은 16-03-17 19:17
   
자식들은 그냥 교도소 안가는게 최고은 효라고 생각합니다!먹고 살기 힘들데 거기다 부모까지?헐...자식이 무슨 보험도 아니고 차라리 개를 키우는게 낫다 봄!
울 부모님도 니 앞가림 알아서 하라고 함!집 못 사주고 혼수 못해주고 그냥 능력껏 결혼 하라함...ㅠ
다이세레 16-03-17 20:01
   
누가보면 100만의 도올 추종자들이 민주주의 근간이라도 흔드는줄 알겠네 ㅋㅋㅋ
포물선 16-03-17 20:05
   
고려는 불교
조선은 유교
한국은 개독
 
종교는 문재가 없어유  사람이 문제지유
방각 16-03-17 20:22
   
ㅎㅎ...어디까지 추해지려는지...쯔쯔...
     
페넬로페 16-03-18 00:25
   
누가누굴 지적해요 ㅉㅉ
라그나돈 16-03-17 22:49
   
어떤 사안에 대해서 반박하려면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글은 그것이 부족해 보이네요.

다음에 시간 되시면 좀더 세밀한 내용으로 적어 주시면 좋을것 같군요.

그렇지 않으면 그저 자신이 싫어서 적는 글로만 보여질 뿐입니다.
위숭빠르크 16-03-17 23:21
   
도올이 어떤 사람이고 학풍이 어떤지도 잘 모르시는것 같네요.
중뽕 맞았다고 비아냥대시는게 좀 안타깝네요.
     
레종프렌치 16-03-17 23:53
   
도올은 철저한 중화 사대주의자임

걔가 요새 연변에 몇년 갔다 오고 나서 거기 중국에 있는 우리 상고사 유적들 좀 돌아보고

이제는 뭐 대오각성 한 듯 우리가 신하가 아니었다 우리 민족은 중국의 신하가 아니었다고 철 든 소리 좀 하는데 그게 뭔 소리겠음.....걔는 지금까지 중국의 신하 정도로 알았다는 것임..소중화 운운도 다 그런 인식에서 나온 소리고..

도올의 강의를 들어보고도 도올이가 중화사대주의자인 것을 못느끼면 님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음....

도올의 수준은 딱 구한말 유학자 수준의 대중국관(對中國觀)을 벗어나지 못했음.

도올이가 바른 말은 잘함...도올이 말이 다 틀린 말도 아니고 옳은 소리도 많이 함..역사인식을 가지고 시국을 비판하는 지적도 일리 있는 소리가 많음....

도올의 학문적 성취도 부정할 수 없음..

하지만 중화뽕 사대주의자인 것도 분명함...중국의  유가,도가 사상 등에 대한 학문적 이해에서 비롯된 옛 선현의 숭배에 깊이 매몰되면서 중화뽕환자가 된 것으로 보임..

아무리 학문적 성취가 뛰어나도 한민족으로 태어난 자신의 정체(正體)를 놓치고서야 그냥 인생 헛 산 넘밖에 안됨..
          
위숭빠르크 16-03-18 09:12
   
글쎄요
중국에서 정립된 유교나 성리학(이것도 호하는 시대가 있죠)
을 연구하고 따른다고 그게 중뽕은 아니죠
시진핑의 정치노선을 칭찬한다고 중뽕이라고 말하면 극단적인것같군요

도올은 굳이 유치하게 뽕을 따지자면 국뽕에 가깝죠
               
레종프렌치 16-03-26 01:09
   
걔가 국뽕처럼 보이는 이유는 자뻑이 심해서 국뽕처럼 보이는 것임..
NightEast 16-03-18 01:56
   
십몇년 전에 한창 도올 강좌 들었던 기억으로는
중뽕? 흠 정 반대로 국뽕의 기수라는 이미지였는데;;;
뭐 그간 변한거요? 요즘은 거의 관심이없어서(해당 자료 지식 습득이 없어서) 뭐라 왈가불가 못하긋네요 ㅋㅋ
신소음 16-03-18 07:25
   
여태 도올강의를 틈틈히 보면서 도올이 이야기하고자하는 말이 사람,상식,윤리,도덕 등을 말하고자하는걸로 들렸는데 이론과 시대를 이야기하는분도있네 역시 사람은 다양하군요.
fanner 16-03-18 07:45
   
자신의 사상과 생각이 같지 않다는 것만으로 다른분을 깍아내리는 것만큼 무지한것도 없어요.
어린아이에게도 배울것이 있다는 말처럼 작은 하나에서도 배울점은 있습니다.
상대가 오래 연구한 학자라면 특히 그렇죠.
그 사람의 사상과 동조하라는 것이 아닌 배울점을 찾으시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스파크 16-03-18 09:27
   
군주에 대한 비유도 이해못하는 남궁동자한테 너무 어렵게 설명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쥬 16-03-18 10:39
   
그냥 땡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