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파벌이 있고 b라는 파벌이 있다 칩시다
자잘한 부분 다 스킵하고 간략하게 말하자면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누굴 뽑아도 납득이 될만한 비슷한 기량의 선수 둘이 있다면
결정권을 가진 위치에서 자신의 파벌을 뽑는다는 거죠
이거 자체도 문제지만
여기서 더 막 나가면
실력이 더 아래인 선수를 자신의 파벌이라고 품고
실력 좋은 선수를 내치는 개 같은 경우가 생기는 거예요
이번 올림픽에서 여지없이 입증했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온갖 비리는 또 말해서 뭐 합니까
다들 이런 구조적 문제를 알기 때문에
빙상 연맹을 욕하는 건데
이걸 이해 못하는 분이 몇 분 계시네요
한가지
비난의 타깃을 빙상 연맹으로 집중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빙상 연맹이 정신 차리면 선수들도 실력 위주로 자연스럽게 물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