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서 먼저 자정 작용과 개혁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반기독교 성향이 투철하신 분들의 적지 않은 분들이 본래 미션스쿨, 교회, 교회 관련 기관, 기독교 대학 출신이 많아요. 전도 목적으로 기껏 기관들을 설립해놓고서, 거기서 별의별 추태를 다 벌리니까 사람들이 등 돌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훼방에 앞장서더군요.
이 사람들이 말씀을 오래 공부한 사람들이라서, 신학교수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교회 이론을 깬다고 합니다.
저도 상기 사이트 중 오유에서 개신교 관련 내용을 올리다가 짤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악한 감정이 있는데, 현실에서 만난 사람들과 제 개인 경험을 봐도, 개신교가 먼저 잘못한 게 맞긴 맞습니다.
목사님들의 여신도와 간음, 미성년자 성폭행, 공금횡령, 교회 세습 등 안좋은 물의를 너무 많이 일으킵니다. 제3자가 볼 때는 별 느낌이 없어도, 막상 당하는 사람들은 그 충격이 엄청납니다. 사람들은 이단이 그런다, 일부가 그런다고 하는데, 거의 전반적으로 모든 정통 교회가 악행을 저지른다고 봐도 특별히 문제될 게 없을 정도 더군요. 소소한 악행도 많아요. 거래처 갑질, 직원 상대로 열정페이, 장시간 노동 착취, 개인재산 삼키기 등등 엄청나게 많더군요.
80년대 말에 개신교도가 전인구 4000만이 조금 안될때, 1200만을 육박하던 어린 시절을 겪고서 지금 850만을 지나서 750만으로 하향하는 시절을 겪는 저로서는, 약간 황당합니다. 아마 어린 세대라서 제 시대의 개신교 최대부흥기를 경험하지 못해서 그런 답글을 쓰신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한국 사람 4사람 중에 1사람은 개신교 성도였습니다. 물론 3명은 유불무속 전통신앙자였지만. 지금은 5000만인 넘어가는데 750만 가량이니, 7명 중의 한명이 개신교 성도군요. 옛날에는 지금과 달리 무신론자가 거의 없던 시대였습니다.
나이 젊은 사람들은 개신교가 대단한 시절을 겪는 줄 아는데, 나이 드신 분들은 지금 현세대가 경험하지 못하는 대단한 기적들을 보고 자라난 세대입니다. 문둥이가 정상인이 되고, 잘린 팔 다리가 돋아나고,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되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며, 심각한 화상이 깨끗한 살로 바뀌는 일이 즐비하다보니, 예언 및 천국과 지옥 갔다 오는 것은 평범할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어른들이 괜히 개신교가 위축되고 무너져간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 개신교는 일제 침략기부터 경제성장기 80년대까지의 시기와 비교할 때 정말 힘없고 약하고 사람수도 적은 시기입니다. 당시에는 주일마다 수십명씩 교회로 몰려오고, 교회를 세웠다하면 기적이 일어나고, 개척교회 간판만 올리기만 하면 사람들이 몰리던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개척교회 운영도 어려워서 목사님들이 생활전선에 뛰어들고, 사람들은 교회 안 다니잖아요. 예전에는 생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요즘은 개척교회 생활고로 인해서, 목사 겸임 금지가 요즘 풀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려드는 성도들 때문에 목사가 다른 일할만큼 여유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철학자이자 노벨 프라이져 소설가 A. 까뮈 저서들에서 특히 시지프스신화나 이방인 같은 작품에서 궁극적으로 인간 사회 집단에 전하는 강력한 메세지가 대표적으로 소수와 다수 사이의 진리 문제 같은 것이죠.
이 점이 바로 다수에 손을 들어 주는 민주주의의 맹점 중에 큰 요소이기도 한데.
님이 말하시는 정상과 편향 혹은 비정상의 기준이 뭐죠? ㅎ
결국 눈 두쪽 달린 사람들이 다수이므로 소수인 눈 한쪽인 사람은 비정상인가요?
가령 우리 가족이 눈 두 쪽으로 살다가 어느날 티비 속 눈 한 쪽인 인류를 보고 비웃으며 비정상이라하며 함께 깔깔 웃다가 가족 끼리 외출 나가려 집문을 열었는데 근데 글쎄... 모든 길거리의 사람들이 눈 한쪽만 달린게 아니겠습니까? ㅎ 과연 우리가족이 정상인가요 아님 다수인 눈 한 쪽의 세상 사람들이 정상인가요?
이런 비슷한 일들이 생각보다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지만 대부분은 우린 정상이라 착각하며 살죠.
그런데 깨닫고 알고보면 이런 모순되고 부조리한 사회에 태어나고 성장하며 세뇌되고 지배받고 있기에 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서 마치 우리 자신만 정상이라는 부심과 착각 속에 자족하고 있음을 보죠.
앞서 말했듯이 현재는 다수가 선입니다. 그래서 다수결을 채택하고 있는 것 이고요. 그 다수가 문제가 있고 결함이 있다면 고쳐야 하는 것이지 죽이면 도대체 뭐가 남겠습니까? 그리고 뭐가 선이고 악이 됩니까?
한국사회에서 기독교는 소수 입니다. 누가 기독교를 다수라 합니까? 그럼 기독교의 여러 사회적 병폐가 기독교의 문제 일까요? 아님 다수의 비 기독교의 문제 일까요?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압니다.
원래 소수는 자신이 살기 위해서 다수가 하는 행위를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기독교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썩어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옛말에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는 것 입니다. 자신이 썩었기에 썩은 것만 보인단 말입니다. 그것을 들추어내서 봐라 여기도 썩었다 그러니 썩은 것은 나쁜것이 아니고 썩은 나도 나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이것을 물타기라고도 하는 것 이고 면죄부라고도 하며 비난을 당하는 자를 희생양이라고 하는 것 입니다.
2차 세계대전 때 미군이 프랑스 한 지역을 탈환 하였는데 그 지역 프랑스 여자들이 한 여성을 독일군에 협력한 창녀라고 고발했습니다. 미군이 그 여인을 소환해서 심문해보니 그 여자가 말하기를 나는 독일군과 같이 어울리니 않은 죄 밖에 없다라고 항변했지요. 진실은 그 여성만이 독일군과 어울리지 않고 다른 여성 전부다 독일군과 자발적으로 잠을 자고 즐겼습니다.
실제적으로 기독교가 많은 문제를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건 기독교의 교리에도 어긋나는 것 입니다. 기독교의 입장에선 그 무리은 기독교도가 아닌 이단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단의 행동을 기독교도 비난을 받아야 합니까? 그들은 비난하는 자와 똑같은 무리란 말입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라는 말은 기독교도 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 자신에게 해야 한단 말입니다.
그럼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그 들을 잡아다가 파문이나 추방 한다면 그 썩어빠진 무리들은 비난하는 자들의 무리로 편입 된다는 것인데 그럼 기독교 비난하는 무리들은 썩어빠진 무리라는 말 입니까? 어느 것이나 정도가 있는 것 입니다. 마구잡이로 비난하는 것은 그 비난당하는 대상과 똑 같아 지는 법 입니다. 정도껏 합시다.
기독교 신앙에 기초하여 그 들을 잡아다가 파문이나 추방 한다면 그 썩어빠진 무리들은 비난하는 자들의 무리로 편입 된다는 것인데 그럼 기독교 비난하는 무리들은 썩어빠진 무리라는 말 입니까?
// 그래서 썩어빠진 무리들을 그냥 두는건가요???
그무리들이 기독교에서 파문되어서 기독교를 비난한다고 해서 그들이 일반인들과 같나요??
그들은 종교란 이름을 빌려 범죄를 저지르고 악행을 한 무리인데 그들과 일반인을 같은 선상으로 일반화 시키나요??? 그것이야 말로 종교란이름으로 다른 모든 선량한사람을 악으무리로 규정짓는 오류를 범하는것이고 그렇게 행하는 당신들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에서 등을 돌리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