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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2 03:36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무등산 타잔 박흥숙
 글쓴이 : 처용
조회 : 1,484  


무등산 타잔 박흥숙

* 무등산의 비극 “무등산 타잔 박흥숙”

“광주 무등산 무당 마을서 마을청년이 망치로 때려 4명 사망”
“집 헐리자 차례로 묶고 구덩이에 쳐 박아 쇠망치질”
- 당시 기사 中 -

1977년 4월20일, 광주 무등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자신의 무허가 집이 철거되는 것에 격분한 21살의 청년 박흥숙이 철거반원 4명을 살해한 사건이었다. 
사건 후 그는 “무등산 타잔”이라 불리며 평소 엽기적인 행각으로 
살아온 인물로 보도된다.

* 구명회원들이 말하는 “인간 박흥숙”

* “무등산 타잔 박흥숙”여동생 박정자 인터뷰

* 박흥숙이 독학으로 공부를 하기 위해 녹음했던 육성 녹음 
테잎

* 사건 현장을 목격한 오모씨의 생생한 목격담

* 도시빈민의 진정한 아픔은 무엇인가

* 박흥숙 자필로 쓴 최후 진술서 최초 공개!

* 생존철거반원 김모씨의 공권력의 개입에 대한 최초 철거
상황 고백




* 도시빈민 운동가였던 “김혜경, 이철용, 손학규”바라본 도시
빈민 실상

*「망치부대, 일용직 철거반원」과 유가족 인터뷰.

* 계속되는 강제철거 진정한 승자는 누구인가
오 갈 곳 없었던 도시빈민 살인자 박흥숙. 망치부대 일용직 철거반
원 사망자들. 도시빈민에게 정부는 대책 없는 철거정책을 시행했
고, 당시 강제 철거를 도맡았던 철거반원들은 일당을 받고 정부를 
대표했다. 무허가 움막집의 주인 박흥숙은 살인자가 됐다.
도시빈민 박흥숙과 철거반원 4명의 사망자들 중 어느 쪽에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1977년 4월20일의 살인 사건은 가해자인 박흥숙도 패(敗)하고, 피
해자 철거반원들도 패(敗)하고만 결국 진정한 승(勝)은 정부가 거
머쥔 것은 아니였을까?
2005년 지금도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계속되는 강제철거가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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펙트 16-04-02 16:09
   
무허가 움막집 - 불법
살인 - 범죄
냉정하게 봐서 죄를 지은 죄인...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레종프렌치 16-04-02 17:23
   
저 영상 어제 늦게 봤는데

저 영상에서 박흥숙이 죄가 없다고는 하지 않음....

도시미관을 위해, 그저 그 '미관'을 위해 빈민들을 철거하고, 계속 쫓기다가 무등산의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서, 박흥숙이 그 어린 나이에 6개월간 풀뿌리와 칡뿌리로 연명하면서 돌을 나르고, 나무를 줍고, 고물상에서 함석떼기를 그 산골까지 가지고 와서 허기져 쓰러지길 몇번씩 경험하면서

그 집을 완성했을 때, 비로소 친척집의 더부살이, 남의 집 식모로 가 있는 어린 동생들과 함께 살게 되었을 때 그 집은 단순히 움막도 아니고, 집도 아니고 생의 터전이고, 행복의 마지막 보루였을 것임....

이주대책도 없이, 그저 '미관'을 위해서, 쫓아내기만 했던 개발과정에서 철저하게 외면된 사람들이 짐승처럼 쫓겨들어와 살던 움막을 철거반원들이 불을 질러 버렸을 때 박흥숙이 느꼈을 것은 바닥 모를 절망감이었을 것임...

박흥숙은 사형을 당해 죄값을 치렀음...그 자신도 재판부에 자신을 사형에 처해달라고 탄원을 올릴 정도였고, 담당 고등부장판사도 그의 글을 보고 그가 진정으로 반성했다고 말하고 있음...

하지만 동정 받아야 마땅한 사람이고, 이제는 개발과 성장이라는 미명하에 희생되고 소외된 사람이 없었는지 돌아봐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함...박흥숙이 죄는 지었지만 과연 그게 그 사람의 범죄친화적인 성정이 드러난 것인지, 가난하지만 착하고 미래를 위해 호롱불 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노력하던 청년이 죄를 짓도록 내몰린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는 영상이었음...
도편수 16-04-02 19:49
   
대한민국은 저기서 얼마나 나아갔을까...
경제 성장을 해도 서민들에겐 별 의미도 없고...
언론은 저 때나 지금이나 다를것이 없고...
20세기이전부터 우리는 원을 그리고만 있는것일까...
아니면 그래도 나선을 그리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