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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6 20:04
하나님의 뜻을 어찌 알리오.
 글쓴이 : 신병사열한
조회 : 1,041  

기독교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늘 핵심적인 쟁점에서의 교리의 상충, 모순되는 부분은 '신의 뜻을 어찌 알리오'로 회피.
인간의 지적 능력으로 이를 증명, 확인하려 들지 말라. 종교란 원래 그런(모호한) 거니까?

근데 말이죠. 아무도 알 수 없는(심지어 신앙인 조차도) 그 '신성' 뒤로 숨는 행위를 애초에
처음부터 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 첨엔 이것 저것 가져다보기도 하고 증명하려고도 하고
논쟁도 벌이다 자기 논리에 고립되면 '신의 뜻을 인간이 어찌 알리오' 뒤로 숨는 것이 거든요.
방금 전까지도 침을 튀기다 돌연 마치 모든걸 해탈한 구도자와 같은 견지를 취하죠.
이런 것들이 다 헛되고 헛되도다. 아무 의미없다 합니다. 혀를 끌끌 찹니다.
정말 비겁하다 못해 비열하고 추잡하죠. 인두껍이 거의 철갑선 수준이에요. 이 정도면.

알파와 오메가 되시는 절대 신께선 당신을 영접하여, 당신과 서로 교통하는 믿음의 자녀들에게
어찌 믿지 못하는 자들을 깨우칠 명쾌한 지혜를 허락치 않을까요?
왜 당신의 자녀들을 구차하고, 찌질하고, 구질 구질하게 만드실까요?
왜 중언부언, 모호한 말들로써 장황히 설명해야만 할까요? 왜 그마저도 흐리멍텅할까요?
왜 주장하는 사람마다 그 견해가 제각각일까요?
신의 뜻은 인간이 헤아릴 수 없는데 어찌 신의 뜻을 따르고 믿으라 할까요?

1) 신의 뜻은 인간의 지혜로 헤아릴 수 없다.
2) 하지만 난 그 잘 알지 못하는 신을 믿고, 그 알 수 없는 뜻을 따르려 한다.
3) 나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 알 수 없는 뜻을 타인에게 전하리라.

아무리 장황히 설명하고, 그럴듯한 수사로 꾸며도 결국 이 얘기인데,
믿지 않는 제 입에서도 절로 '오 주여 저 새낄 구원하소서' 소리가 나올 일이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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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3 16-04-06 20:11
   
자기가 아는건 여기까지고,
아마 그 이상은 목사님이 아실거고,
이런 문제로 목사와 이야기 하다보면 목사도
자기가 아는건 여기까지라고 대답하며,
그러면서 주님의 뜻을 우리가 모르니 간악한 무리한테 흔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하라고 마무리.
좋게 마무리 되었네요!!
     
신병사열한 16-04-06 20:56
   
할렐루야 아멘으로 마무으리가 되는 아름다운 광경이네요.
레종프렌치 16-04-06 20:32
   
인간이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이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신병사열한 16-04-06 21:01
   
하지만 나는 잘 알지 못하는 하나님을 분명히 만났고, 믿으며, 그 알지 못하는 뜻을 증거하리라.
그 증거하는 내용은 신의 뜻이라 내가 잘 모르겠지만. 종교란 원래 그런거니깐.
coooolgu 16-04-06 21:35
   
인샬라(신의 뜻대로)
     
신병사열한 16-04-06 21:38
   
알라후 아크바르!
sky하늘 16-04-06 21:43
   
하나님?예수?...이게 완전 허구인 이유는 저게 존재한다면 기독교 없이 저절로 능히 알아야 함.
기독교가 알려줘서만이 안다? 이것의 의미는 기독교가 만든 허구라는 증거~
cheongja 16-04-06 21:55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지으신 어르신께,,,,
하느님을 믿으시면 천국간다 설교하였습니다,,,
어르신께서는 아-나 개 똥이다, 쥐 뿔같은 소리한다...뭔 놈의 하느님 이고....
하느님 께쌍욕을 하십니다....
이분은 천국 갈수 있을까요?
     
신병사열한 16-04-06 22:11
   
전가의 보도인 "신의 뜻을 우리가 어찌 알리오?"
     
레종프렌치 16-04-07 00:37
   
사람은 믿는다고 잘되는 것이 아님..

죽어서나 살아서나 의로워야 잘되는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