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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4-06 21:58
과학자들도 종교를 믿나요?
 글쓴이 : agisasimi
조회 : 785  

평소에는 논리적이던 아이가 종교이야기만 나오면 개거품 무는 모습을 보면서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궁금해진게 종교를 믿고 신의 존재를 확신하는 과학자도 있을까요?

과학이란 증명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학문인데 가치관이 충돌하지 않을까요?

궁금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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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쿤 16-04-06 22:03
   
케바케죠.
연구를 한다->자연의 섭리에 경의를 느낀다->
1. 이런 경이로운 법칙이 우연히 탄생해진 않았을 것. 초월적인 무언가가 있으리라 믿는다.
2. 이 경이로운 섭리 자체가 신이다. 인격신? 그딴게 있을리 없다.
3. 애시당초 종교인.
4. 애시당초 무신론자.
지니엘 16-04-06 22:10
   
어제 어떤 분이 네이처지 같은데 논문내는 과학자들 중에 종교인 없다고 주장하시길래
정말 그런가해서 어제 검색해봤는데 과학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계는 없는데
노벨상 수상한 과학자들의 종교를 통계낸 자료는 있더라구요.

The Who's who of Nobel Prize Winners, 1901-2000에 나오는 내용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 과학자 467명 중에서

개신교 - 215명
유대교 - 94명
무교 - 47명
카톨릭 - 33명
종교 배경 없음 - 24명
그외 종교 - 15명
기록 없음 - 12명
포용  -  6명

이라고 합니다.

저도 과학을 좋아하지만 과학과 종교가 충돌을 일으키진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의 기술력으로 현재 감지 가능한 물질(에너지)이 끽해야 5%~10% 안되거든요.

쉽게 우주공간에서 1000km X 1000km X 1000km 입방체 안에
무게를 가진 물질(에너지)가 100이라면
우리가 실제 감지 가능한 물질(에너지)는 이중에 5~10 정도밖에 되지 않는거에요.

나머지 물질(에너지)는 실제 그 공간에 무게를 가지고 존재하지만 우리가 그걸 감지해내질 못해요.
이걸 암흑물질 또는 암흑에너지라고 부르는데
 무게를 지니지 않는 물질(에너지)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우리가 감지 가능한 것은
전체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고(예측조차 안됨)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감지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이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단정하기에는
우리가 감지가능한 물질(에너지)의 양이 극히 제한적인 것이죠.

그래서 과학은 정말 중요하지만 현재 기술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과학을 신뢰하지만 과학에서 감지 불가능하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거죠.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이고 진화의 믿지만 창조론도 믿어요
하나님이 생물을 창조한 방법 중 하나가 진화라고 생각하는고 그런 시스템을 하나님께서
만들었다고 믿는거죠.
     
지청수 16-04-06 22:13
   
신교의 발상지인 독일만 하더라도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동안 3번 교회를 가면서 자신의 종교는 개신교라고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빽빽입니다.
서양사람들에게 기독교는 이미 문화로 체화되어있습니다.
진화론을 주장한 찰스 다윈도 종교는 기독교였습니다.
          
지니엘 16-04-06 23:00
   
네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판할 때만 하더라도 이신론자였습니다.

실제로 다윈이 비글호에 타게 된 계기가
하나님의 생물을 어떻게 만드셨는가 연구하는 기독교 내 단체의 추천에 의해서
들어간 것이고 찰스 다윈도 50세 무렵만 하더라도 이신론자였습니다.

이신론이란 신이 자연법칙을 만들었고
자연법칙을 통해 세상을 창조했으며 창조 후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였죠.

다윈이 말년에 불가지론으로 변한 것은 과학적인 문제(진화)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의심에 의해서 회의론자가 되었지 진화 때문에 하나님을 안 믿은 것은 아닙니다.

즉 진화와 하나님을 믿는 것은 상관이 없는거죠.
               
지청수 16-04-06 23:06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구라 중 하나입니다.
반대로 찰스다윈은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서 신학을 공부하였으나, 나중에 기독교를 부정합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43522
                    
지니엘 16-04-06 23:08
   
네 위에 글에도 적었지만
다윈은 말년에 기독교인이 아니였습니다.

죽기전에 회심을 했다는 주변 지인들의 증언이 있지만 그것은 확실히 모르겠고
편지의 내용만 보면 다윈은 말년에 불가지론자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진화론 때문이 아니라 다른 이유 때문이였죠.
50세 즈음에는 이신론자였구요.

비글호에 탔을 시기에는 기독교인이였습니다.
                         
지청수 16-04-06 23:13
   
기사는 읽어보시죠.
저 편지가 공개될 때까지 찰스다윈의 종교에 대한 의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찰스다윈이 죽기 전에 하나님을 영접했다느니, 평생 기독교인이었다느니 추측이 난무했는데, 갑자기 50세 이야기는 어디서 나옵니까?

그리고 비글호를 타고 조사한 자료가 종의 기원의 토대가 되었는데, 둘을 따로 떨어뜨려서 봅니까?
조사를 아무런 개념도 없이 기준도 없이 하는 과학자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습니까?
비글호에서 찰스다윈이 하는 짓을 보고 선장이 당장 내리라고 한 일화는 못들어봤어요?
                         
지니엘 16-04-06 23:18
   
기사도 읽어보시고 관련된 글이나 다윈의 편지 내용도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나님을 가끔씩 의심한다고 그게 기독교인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목사님도 가끔 하나님은 의심합니다.
그렇다고 그 목사님이 기독교인이 아닌건 아니지요.
저 역시 가끔 의심하지만 그렇다고 제가 기독교인이 아닌 것은 아니지요.

하나님에 대해서 가끔 의심한다고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찰스 다윈의 편지를 보면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뇌합니다.

그러면서 20대 기독교인에서 50대 이신론자 말년에 불가지론으로 변화해나가죠.
하지만 다윈이 불가지론이 된 것은 진화론 때문이 아닙니다 다른 이유였죠.

그리고 비글호에서 다윈과 선장에 대한 기록은 비글호 탐사의 항해 이야기라는 3권짜리 책에서 나옵니다. 비글호의 선장과 다윈은 친구로 잘 지냈고 실제로 항해가 끝나고 나서도 친구로 주욱 지냅니다. 종의 기원이 출판되면서 둘의 친구 관계가 틀어지죠.

님이야 말로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시는겁니까?
이 책에서 나오는 대로라면 둘이 작은 트러블은 있었어도 주욱 친구 사이로 지냅니다.
                         
지청수 16-04-06 23:35
   
그래요. 그래야 지니엘님답습니다.

"나는 성경을 신의 계시라 믿지 않으며,
그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믿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필기체를 읽기 힘들어서 타카페에 올라와있는 해석을 퍼왔습니다
의심한다고 하지 않고 믿지 않는다고 써져있습니다.

http://m.blog.naver.com/jungeunbooks/90135600807

주욱 친구로 지내요?
                         
지니엘 16-04-07 00:04
   
네 친구로 지냅니다.
비글호 탐사의 항해 이야기를 보시면 다윈과 선장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잘 지내는 이야기도 주욱 나오고 그 이후로도 계속 만나고 지냅니다.

님께서는 그 책에서 선장과 다윈이
서로 의견 충돌하는 부분만 편집해서 보여주고
자봐라 싸웠으니까 친구냐 이렇게 일부만 편집해서 왜곡해서 보여주며
그걸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편집에 의한 악의적인 왜곡이죠.

비글호 탐사의 항해 이야기를 보시면 서로 잘 지내는 장면이 훨씬 많으며
실제로 그 후에도 편지도 주고 받으며 친구로 왕래하며 지냅니다.

편집에 의한 악의적인 왜곡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청수 16-04-07 01:41
   
1836년 10월 2일, 비글호가 귀국하자마자 피츠로이는 오랫동안 약혼했던 젊은 여자와 결혼했다. 그는 5년 항해 동안 한번도 약혼에 대해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윈은 놀랐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1%9C%EB%B2%84%ED%8A%B8_%ED%94%BC%EC%B8%A0%EB%A1%9C%EC%9D%B4#.EB.B9.84.EA.B8.80.ED.98.B8.EC.9D.98_.EB.91.90_.EB.B2.88.EC.A7.B8_.ED.95.AD.ED.95.B4

친구 사이인데 5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네요.

근데 지금까지 나만 일방적으로 근거제시 했다는 거 압니까?
그리고 다윈의 편지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어디에 있습니까?
주된 내용이 체화된 기독교 문화이고, 부수적인 내용이 다윈의 신앙, 거기에서도 아주 부수적인 내용이 로버츠 피츠로이에 대한 내용인데, 중요한 건 쳐다보지도 않고 구석탱이 이야기로만 물고늘어지네요. 그것도 근거없이 주장만...
지청수 16-04-06 22:1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7384716

미국과학진흥협회 소속 과학자 중 조사대상자의 98%가 인간의 진화를 믿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98%는 최소한 개신교의 신은 믿지 않는 걸로 보입니다.
     
지니엘 16-04-06 22:38
   
전 기독교인인데 진화시스템 인정하는데요.

물론 그 진화시스템을 하나님이 만드셨다고 믿지만요.
저처럼 믿는 기독교인 아주 많아요.
특히 기독교인 과학자는 더더욱 그렇죠.

진화를 믿는다고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지청수 16-04-06 22:48
   
지니엘씨의 글을 볼 때마다 진심으로 교파가 어디인지 궁금해집니다.

교진추는 당연히 알테고, 교진추 인사들이 한기총 주요 인사들인 것도 찾아보면 알테고, 창조과학회에서 진화론 배격하는 것도 알테고, 도대체 개신교의 어디에서 진화론을 인정합니까?
               
지니엘 16-04-06 22:50
   
저는 장로교입니다.

교진추 모르구요. 장로교는 한기총 탈퇴했습니다.
창조과학회가 기독교를 대변하는 기관도 아닙니다.

저처럼 진화 시스템을 믿는 기독교인이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그 진화 시스템을 하나님이 만들었다고 믿죠 기독교인은

성경에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나오지 어떻게 창조했는지는 안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화라는 시스템으로 생물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성경에 반대되지 않습니다.
                    
지청수 16-04-06 22:54
   
교진추(교과서 진화론 개정 추진위원회) 사태는 장로교가 한기총 탈퇴하기 훨씬 전인 2012년에 벌어진 일입니다.
통합, 합동 가리지 않고 교진추 강연도 많이 했었습니다.

(창 1: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종류대로 창조했다고 성경에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지니엘 16-04-06 23:02
   
우선 제가 모를 정도면 기독교 내에서 널리 퍼진 이슈는 아닌가 보네요.

실제로 기독교인 중에서 창조과학회를 모르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많은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리고 종류대로 창조했다고 나오지 그 방식은 나오지 않아요.
저는 그 창조하는 방식 중 하나가 진화라고 생각하는거지요.
(물론 그밖에 다른 방식으로도 창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청수 16-04-06 23:07
   
그렇게 생각하세요.
교진추가 한동안 기독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도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는데도 몰랐다는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진화론은 종류대로 창조되는 게 아닙니다.
하나의 미생물에서 모든 게 시작되었다고 나옵니다.
                         
지청수 16-04-06 23:17
   
아, 근데 창조론이 아니라 유신진화론을 믿는다니 이 점 하나는 칭찬해줄만 합니다.
그렇게 진리에 눈떠가는 겁니다.
지금부터 10년동안 정진하면 기독교의 때를 다 벗겨낼 수 있습니다.
비꼬는 거 아니고 진심으로 화이팅 외쳐드립니다.
                         
지니엘 16-04-06 23:26
   
저는 창조론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모든 생물도 하나님이 창조하셨죠.

유신진화론도 창조론 안에 속하는 개념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시스템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진화 시스템도 하나님이 만드신 시스템 중 하나인거죠.

그리고 저는 하나님 성령을 실제로 많이 체험해서
하나님에서 벗어날 확률은 없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존재를 체험했으니까요.
                         
지청수 16-04-07 01:54
   
유신 진화론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짬뽕이 아닙니다.
유신론과 진화론의 짬뽕입니다.
만약 신이 동물들을 종류대로 만들고 그 동물들이 소진화만 했다면 그것은 진화론이 아닙니다. 유신진화론으로 불릴 수도 없어요.
유신진화론은 진화론도 신의 법칙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미생물에서 모든 생물이 나왔다는 진화론을 전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창조론을 믿는다면 개신교의 창조론의 아류, 혹은 중세적인 발상(중세 카톨릭도 소진화까지는 인정했습니다.)이지 진화론이나 유신진화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C%A0%EC%8B%A0%EC%A7%84%ED%99%94%EB%A1%A0#.EC.B0.BD.EC.84.B8.EA.B8.B0_.EA.B8.B0.EC.82.AC.EC.97.90_.EB.8C.80.ED.95.9C_.ED.95.B4.EC.84.9D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은 창조신이 창조시에 자연계의 생명체에게 진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여, 지금의 다양한 생명체들이 생겨났다고 보는 기독교 창조론의 하나이다.
특징
다른 기독교 창조론과는 달리, 유신진화론은 다윈으로부터 제시된 진화론을 비롯한 모든 현대 과학의 성과들을 인정하며, 현생인류도 유인원과 인간의 공통조상으로부터 진화되었다고 본다. 극보수주의 세력들인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은 진화론을 성서에 어긋나는 반(反)기독교사상으로 잘못 이해하여 부정하고 있으나, 복음주의계열 신학자들과 다수의 기독교 계열 과학자들에게 폭넓게 인정받고 있는 창조이론이다.
창세기 기사에 대한 해석
하지만, 지적설계 계열의 주장과는 달리, 자연에 충만한 기독교적 절대자(야훼)의 능력은 자연이 스스로 진화하기에 충분하므로 야훼의 간헐적인 간섭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진화론으로 설명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질서의 형성은 없다고 본다

특징에서 볼 수 있듯이 근본주의 기독교는 유신진화론마저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대부분의 교회는 근본주의 기독교회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겁니까?
화검상 16-04-06 22:11
   
제가 존경하는 서사라 목사님이 미국 브라운대 생물학 박사를 따셨습니다.
 이화여대 의대 -> 서울대 의대 생리학 석사 -> 브라운대 의대 박사
https://www.youtube.com/watch?v=5r-31WM0Jfo 추천합니다^^*
35세 쯤인가에 회심하여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사막늑대 16-04-06 22:22
   
돈이 되나보네 목사가
NightEast 16-04-06 22:17
   
신의 존재를 믿냐 안믿냐를 기준으로만 결정하는게 아니죠
그냥 커뮤니티 개념으로, 가족이 나가니까, 늘 가던데니까
뭐 이런 이유로 다니는 부류가 대부분 아닐까요?
뭐 거창하게 과학의 한계니 신의 영역이니 이딴거 깊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다니는 부류는 오히려 적을거라 봅니다
교회나간다고 성경 글자 하나하나 빼도박도 안하고 무조건 철석같이 믿어서 나간다기 보다도
걍 설화적 부분은 설화로 흘려듣고 대충대충 절충하며 다니는..
찐빵만두 16-04-06 22:19
   
저희학교 교수님 생물학 중에서도 진화론 수업이 위주인 계통분류학 수업하시는데 본인은 물론이고 집안자체가 천주교 집안이었어요. 서울대출신에 우리나라학계에서 유명하신 분이신데 강의 때 종교적인 발언 일체 안하셨어요. 배운신 분들은 진화론 창조론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시더라구요
     
지청수 16-04-06 22:30
   
천주교는 창조론만 주장하지 않고 유신진화론을 주장합니다.
'신이 존재하고, 진화도 사실이다. 하지만 진화 역시 신의 섭리다.' 라고 주장을 합니다.
어떻게든 과학과 보조를 맞추려고 하고, 교황이 나서서 본을 보여주기 때문에 카톨릭은 안 믿지만 그들을 존중합니다.
          
coooolgu 16-04-06 22:36
   
멸종한 공룡들: 부들부들....
coooolgu 16-04-06 22:23
   
콘텍트라는 영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여:당신은 신을 믿나요?
남:네 저는 신이 있다고 믿어요
여:신을 증명할 수 있나요?
남:당신은 (죽은)아버지를 사랑했었나요?
여:네 저는 아버지를 사랑했습니다.
남:증명해봐요

신을 믿는것과 과학을 연구하는건 별개입니다. 신은 믿어도 됩니다. 특정종교의 경전을 믿지말라는거지.

인간의 정신이 얼마나 약하냐면....아주 사소하고 단순한, 하지만 흔하지 않은 우연의 일치를 겪으면 자신의 판단력에 혼란이 오게됩니다. 자신이 알고 있던게 붕괴하게 되죠.
누리마루 16-04-06 22:46
   
과학자도 기독교를 믿냐고 물어봐야죠. 아니 아브라함교를 믿냐고 물어봐야하나..
     
지니엘 16-04-06 23:30
   
위에 제가 댓글을 적었지만 노벨상을 탄 과학자들에게 종교를 물어봤을 때
종교를 가지고 있는 수가 생각보다 많이 있었죠.
          
지청수 16-04-07 02:04
   
주장은 하지만 반론은 아몰랑?
미우 16-04-07 00:07
   
영화고 역사의 인물이고...
그 중 저위의 말처럼 학문을 파면서 느끼는 경이로움이나 해결할 수 없는 근원의
문제로 말미암아 창조주 같은 것이 있다고 믿는 자는 있어도
특정 종교를 믿거나 믿는다고 말한 것은 유년시절부터의 가정내 세뇌나 사회 분위기에 의한 것이죠.
동양의 명망 높은 학자가 수리적인 지성이 높았다고 해도 불교나 유교 도교 등을 등한시 하지 못한 경우와 같은 거.
이리저리 16-04-07 01:15
   
제가 알기론, 상당수 과학자들도 이 종교라는 것을 믿는 이들이 매우 많은걸로 압니다.

다만 이것은 단순히 믿음일 뿐, 과학적으로 종교를 증명할 노력은 신앙심을 가진 그들
과학자들도 대부분이 시도조차 안합니다. 가끔씩 상태이상 디버프 걸린 이들 빼고는요.
과학은 최소한 반론이나 반증 가능한 현상들만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종교는 반박 자체를 할 수 없으니 애당초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는 거론될 꺼리조차도
안된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