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떤 분이 네이처지 같은데 논문내는 과학자들 중에 종교인 없다고 주장하시길래
정말 그런가해서 어제 검색해봤는데 과학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통계는 없는데
노벨상 수상한 과학자들의 종교를 통계낸 자료는 있더라구요.
The Who's who of Nobel Prize Winners, 1901-2000에 나오는 내용에 따르면
노벨상 수상 과학자 467명 중에서
개신교 - 215명
유대교 - 94명
무교 - 47명
카톨릭 - 33명
종교 배경 없음 - 24명
그외 종교 - 15명
기록 없음 - 12명
포용 - 6명
이라고 합니다.
저도 과학을 좋아하지만 과학과 종교가 충돌을 일으키진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의 기술력으로 현재 감지 가능한 물질(에너지)이 끽해야 5%~10% 안되거든요.
쉽게 우주공간에서 1000km X 1000km X 1000km 입방체 안에
무게를 가진 물질(에너지)가 100이라면
우리가 실제 감지 가능한 물질(에너지)는 이중에 5~10 정도밖에 되지 않는거에요.
나머지 물질(에너지)는 실제 그 공간에 무게를 가지고 존재하지만 우리가 그걸 감지해내질 못해요.
이걸 암흑물질 또는 암흑에너지라고 부르는데
무게를 지니지 않는 물질(에너지)도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우리가 감지 가능한 것은
전체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한 것이고(예측조차 안됨)
그렇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감지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이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단정하기에는
우리가 감지가능한 물질(에너지)의 양이 극히 제한적인 것이죠.
그래서 과학은 정말 중요하지만 현재 기술력을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과학을 신뢰하지만 과학에서 감지 불가능하다고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는거죠.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이고 진화의 믿지만 창조론도 믿어요
하나님이 생물을 창조한 방법 중 하나가 진화라고 생각하는고 그런 시스템을 하나님께서
만들었다고 믿는거죠.
근데 지금까지 나만 일방적으로 근거제시 했다는 거 압니까?
그리고 다윈의 편지 내용에 대한 코멘트는 어디에 있습니까?
주된 내용이 체화된 기독교 문화이고, 부수적인 내용이 다윈의 신앙, 거기에서도 아주 부수적인 내용이 로버츠 피츠로이에 대한 내용인데, 중요한 건 쳐다보지도 않고 구석탱이 이야기로만 물고늘어지네요. 그것도 근거없이 주장만...
유신 진화론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짬뽕이 아닙니다.
유신론과 진화론의 짬뽕입니다.
만약 신이 동물들을 종류대로 만들고 그 동물들이 소진화만 했다면 그것은 진화론이 아닙니다. 유신진화론으로 불릴 수도 없어요.
유신진화론은 진화론도 신의 법칙이라는 점에서는 똑같지만, 미생물에서 모든 생물이 나왔다는 진화론을 전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에 창조론을 믿는다면 개신교의 창조론의 아류, 혹은 중세적인 발상(중세 카톨릭도 소진화까지는 인정했습니다.)이지 진화론이나 유신진화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신의 존재를 믿냐 안믿냐를 기준으로만 결정하는게 아니죠
그냥 커뮤니티 개념으로, 가족이 나가니까, 늘 가던데니까
뭐 이런 이유로 다니는 부류가 대부분 아닐까요?
뭐 거창하게 과학의 한계니 신의 영역이니 이딴거 깊게 생각하고 결정해서 다니는 부류는 오히려 적을거라 봅니다
교회나간다고 성경 글자 하나하나 빼도박도 안하고 무조건 철석같이 믿어서 나간다기 보다도
걍 설화적 부분은 설화로 흘려듣고 대충대충 절충하며 다니는..
저희학교 교수님 생물학 중에서도 진화론 수업이 위주인 계통분류학 수업하시는데 본인은 물론이고 집안자체가 천주교 집안이었어요. 서울대출신에 우리나라학계에서 유명하신 분이신데 강의 때 종교적인 발언 일체 안하셨어요. 배운신 분들은 진화론 창조론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하시더라구요
영화고 역사의 인물이고...
그 중 저위의 말처럼 학문을 파면서 느끼는 경이로움이나 해결할 수 없는 근원의
문제로 말미암아 창조주 같은 것이 있다고 믿는 자는 있어도
특정 종교를 믿거나 믿는다고 말한 것은 유년시절부터의 가정내 세뇌나 사회 분위기에 의한 것이죠.
동양의 명망 높은 학자가 수리적인 지성이 높았다고 해도 불교나 유교 도교 등을 등한시 하지 못한 경우와 같은 거.
다만 이것은 단순히 믿음일 뿐, 과학적으로 종교를 증명할 노력은 신앙심을 가진 그들
과학자들도 대부분이 시도조차 안합니다. 가끔씩 상태이상 디버프 걸린 이들 빼고는요.
과학은 최소한 반론이나 반증 가능한 현상들만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종교는 반박 자체를 할 수 없으니 애당초 과학의 테두리 안에서는 거론될 꺼리조차도
안된다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