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죄를 짓고, 고통받고, 한을 품고 죽어가는 것은 그저 우주가 무정(無情)해서 그러한 것임...
우주는 그저 도는 거여
인간이 최초로 인식한 진리는 저 우주의 항상성을 보고 진리로 인식하는 것임.......
그저 일정하게 돌아가는 것....그저 하염없이 일정하게 변하지 않고 돌아가는 우주를 보고 진리로 인식하는 것임...
근데 문제는 우주는 어떠한 私情(사정)을 두고 돌아가는 것이 아님..
착한 넘에게 농사 잘되라고 해가 늦게 지고, 나쁜넘은 확 망해버리라고 해가 안뜨는 것도 아니고
아무런 사정이 없이 그저 공평무사하게 돌아가는 것임...
그저 우주는 원형이정으로 끊임없이 돌아가고, 우주가 그러니 천지도 생장염장으로 돌아가고
천지가 그러니 인간에게는 생로병사가 있고....
근데 문제는 그 무정한 우주속에서 사는 인간에게 생로병사가 있다는 것임..
삶은 찰나와 같이 유한하고, 쇠병사장이 있어서 인간은 세상에 나와 자신의 모든 야망과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지를 못함...
하늘이 선한 자라고 복을 주어 굶주리지도 않고 죽지도 않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악한 자에게는 벌을 주는 것도 아니여....그저 돌아갈 뿐이라,
생로병사와 쇠병사장을 가지는 인간은 절대로 공평하고 평등하며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면서 살 수가 없음......
결국 우주의 무정함 때문에 인간역사의 모든 비극이 시작되는 것임...
그러니 모든 인간은 죽을 때 다 아쉬움과 한을 가지고 가는 것임...
그런데, 성인이라고 세상에 나와서 그저 한마디...착하게 살아라.....한다고 해서 인간의 삶이 변할 수가 없는 것임...
성인이라고 나와 뭐 쓰바 불생불멸을 이야기해봤자 병들고 늙어 죽어갈 수 밖에 없는 인간에게는 아무런 효용이 없는 개소리고...
성인이라고 나와서 네 이웃을 사랑하라....회개하라 한다고 해서 세상이 변하는 것도 아녀....
성인이 나와서 나 믿으라...나 믿으면 죽어서 천국간다고 공수표 남발해봤자, 인간이 발을 땅에 딛고 사는 한은 인간도 세상도 안변함...
왜? 본질적으로 무정한 우주가 바뀌고, 인간의 생로병사가 사라져야만 인간의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문제라....
진정한 성인으로서, 인간을 구원할 수 있으려면, 그 성인은 이 우주를 바꾸어 하는 것임...
우주의 무정함을 깨고, 착하고 바른 넘은 죽지도 않고 건강하게 몇천년씩 살고, 착하고 바른 넘은 복도 듬뿍듬뿍
내려줘서 수십조 재산가지고 살게 해줘야 하는 것임...
그야말로 착하고 의로우면 불생불멸의 삶을 살수 있어야 하는 것이고, 불의한 넘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명줄을 거두어 가는 단호함이 있어야 하고 여기에 인간이 뜻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해줘야만 세상이 변하고 인간이 진정한 구원이 되는 것임...
그런데 그게 가능함?
불가능하지...그러니 성인이라는 몇몇 인간들의 말 몇마디로 인간이 구원되고, 세상에 천국이 열리고 이런다고 믿는 것은 큰 착각인 것임....
그 성인이 이 우주를 바꿀 권능이 없는 한, 그저 공염불이고, 그저 헛소리인거여...
석가, 공자, 예수가 그런 권능이 없었음...그래서 그들이 왔다 간 후로도 세상과 인간은 변하지 않은거임.....
석가, 공자, 예수....아무런 권능이 없는 반쪼가리들인데 그 중에 특히 예수쟁이들은 개뿔 무슨 전지전능 찾으면서 환상속에 살아요....
성인이, 나아가 신이 이 우주를 못바꾸고서는 그저 인간만을 율법으로 옭아매봤자 인간과 인류의 구원이라는 것은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