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금 당장 종교게시판을 만들면 똑같이 이슈게시판화 되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이 성숙한 토론을 할수 있을때까지 아예 토론 자체를 금지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애초에 이 글 밑에 있는 글만 봐도 특정 종교에 대한 희화화와 특정 종교집단의 구성원들에 대한 인신공격 외에 토론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잖아요? 껄껄 가생이 이용자들에게 종교 관련 토론은 무리일지도 모릅니다. 전공자들도 과격한 언어를 배제하고 상대방의 종교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 조차 조심스럽게 하는데, 가생이 싸이트 이용자들에게 그런 덕목까지 바란 다는 것은 무리가 좀 있지 않을까요??
적지 않은 분들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성경을 많이 공부하신 분들도 계신듯하고 또 종교내부에 비교적 많은 정보들을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신듯 보였습니다. 욕설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글들도 많았구요..
만약 심한 욕설이 올라오면 그 글은 신고하면 됩니다.
특정집단 구성원에 대한 무조건적인 인신공격은 문제겠지만 또 특정종교로 인해 벌어지는 폐해도 크므로 이렇게 무조건 아예 토론을 차단해버리는건 너무 평양스럽다 생각합니다.
허허 말씀하셔서 최근 5페이지 중 종교 관련글을 전부 읽었는데 본문과 리플에 욕설과 인격모독이 없는 글은 "전혀" 단 한개도 없네요. 그렇지 않은 글들이 있었다는 것은 리플 다신 분의 착각인것 같습니다. 물론 욕설과 인격모독이 있는 글들은 신고하면 되지만, 그렇다면 가생이 운영진과 게시판 관리자들에게 "운영소요"가 생기겠지요. 그렇다면 그 운영소요와 특정 종교로 인해 벌어지는 폐해를 비교해봤을때.... 음.... 제가 게시판 관리자라면 종교적 토론을 금지시키겠습니다.
저는 북미쪽의 커뮤니티, 특히 레딧이나 포챈등등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그곳은 오히려 토론이 과열되고 논쟁이 과격화되면 바로 관련글들을 삭제하고 관련주제를 언급하지 못하게 된답니다. 토론이 토론만의 장점을 가지지 못하고 서로에 대한 비방과 불신, 그리고 무의미한 개념의 장난이 반복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 바로 올바른 토론 문화라고 여기는 거겠죠.
밑에 로마서 10장이라는 글 자체도 개인의 생각을 쓰면서 특정 종교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반복하는 글이며, 리플에서도 주목할만한 정보나 생각은 있지만 대동소이합니다... 만약 원하시는 글이 저런 글이라면... 현재 이슈 게시판에서 언급하지 못하게 한 운영자의 결정은 옳은 것 같습니다.
그래요? 그럼 레딧의 ceo였던 엘렌 파오가 왜 쫓겨났었는지도 아시겠네요? 레딧서 삭제되는 경우는 인종차별관련 욕설이나 또는 특정 인종에 대한 공격이거나 할때 말이죠.
웬만한 주제는 절대 차단하지 않지요.
심지어는 hate speech도 범위에 따라 판단해서 놔둘건 놔둡니다. 님ㅂ이 말씀하신것처럼 그렇게 논쟁이 과열됐다고 없애고 그러지 않아요. 엘렌 파오도 유져들 글올리는거에 너무 간섭했다가 대대적인 항의에 밀려난겁니다.그리고 글에 대한 판단은 개인에 따라 다른거죠. 제가 봤었을대 님은 그냥 기독교 비판은 듣기싫어하는거 같네요.
토론이 아니라 완전 기독교 까는게 목적인 수준의 글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건전한 토론이 이루어 지는 수준이 아니였음 오히려 기독까분들이 공산당 같다고 느낄 정도였네요 원래 종교를 금지하고 비하하는게 공산당의 속성중 하나인데 통계도 없이 무조건 전체 기독교가 그렇다는식의 일반화의 오류 (전체적으로 그렇다고 생각된다면 관련 통계가져오라 해도 아무도 제시 한 분이 없습니다.. ) 저도 여기 첨엔 댓글에 댓글 많이 달고 했지만 그냥 매도 하고 까내리고 상대방 의견은 거의 듣지도 않는 수준이였습니다 그리고 수준이하의 인신공격성 글들도 너무 많았고요 없애는게 낫습니다
저의 경우 여기 가끔 오는 이유는 따로 종교 게시판이 없기 때문이고 더 중요한건 의미없고 이유없이 특정 종교의 욕과 조소하는 사람과 교류가 아닌 같은 믿음을 가진 분과 대화하기 위함이었는데.
이건 뭐 참. 뭐라 말해야할지. 첨엔 죄다 비종교인만 있는 줄 알았죠. 근데 보니 비록 소수긴 해도 같은 종교인이 꽤 있는 듯 한데 대부분 글쓰는걸 극도로 자제한다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같은 종교인의 글이 안보이는데. 물론 특정 몇 분이 올린 신앙적 내용의 글들도 종종 있는거 같지만 최근엔 그 마저도 안보이구요. 그 글로 게시판을 도배한것도 혹은 믿으라고 강요한것도 아닌데 왜들 글케 못잡아먹어 안달인지 관심없는 글이면 그냥 지나치면 될 일을 굳이 욕한마디나 조롱이나 사커즘의 흔적을 남겨야만 분이 풀리는 듯 하니. 정작 본인들은 대놓고 그 특정종교를 흑색선전하고 조롱하는걸 밥먹듯 한 글들을 달면서 반대로 그 종교인의 글은 보기 싫다고 제지하는 모습이. 참 무슨 심보인지. 본인들은 맘껏 그 종교와 종교인을 싸잡아 능욕하는 글을 올리며 맞장구 치면서 어째 종교인의 몇 안되는 글은 꼴보기 싫다고 매도하고 지나가며 쓸데없는 조소만하는지. 쩝.
여기 오는 다수의 대부분 소위 까라는 분들은 애초에 전도와 권면이 더이상 필요없는 분들인것도 사실이며 그럴 이유도 없다고 생각들 만큼 그 종교에 관한 경험 내지는 정보와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론 그들을 위한 글이 아닌 같은 종교인끼리의 대화를 위함인데 그래서 일반인 글 보다는 특정 종교인의 글들을 보고 교류하고자 했으나 전혀 그럴 환경이 아니란걸 깨닫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