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유시민 전의원 딸)의 사퇴가 생각납니다.
한 여학생이 남학생과의 이별에서 남학생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의 앞에서 이별을 통보하는데 담배를 피웠고 이게 남성성으로 여성을 압박하는 폭력이라면서, 페미니즘 강의에서나 나올법 한 "젠더위계의 비대칭성"을 이유로 대자보를 섰고, 이를 통해서 남학생의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이에 반대한 유의원의 딸이 여성학우들에 의해서 사회대학생회장을 사퇴하게된 사건입니다.
2012년 기사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01817561465612
경희대학의 여학생회도 과거 비슷한 시건을 잃으킨 적이 있습니다. 2007년 서정범교수 사건으로 80대교수가 30대 무속인을 성폭행했다며 서교수를 욕보인 사건입니다. 서교수님은 우리 문화중에 무속에 대하여 연구하신 당시에는 몇 없던 그런 분으로 방송과 저술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신 분으로 40대이상의 분들은 잘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 분을 무속인의 말만 듣고 여학생회가 들고 일어나 마치 파렴치 범으로 만들어 그분을 쫗아낸 사건으로, 사건수사 결과 무속인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으나 이미 서교수님은 2009년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 이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10년가까이 지난 일이지만...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C%A0%95%EB%B2%94_%EC%84%B1%ED%8F%AD%ED%96%89_%EB%A3%A8%EB%A8%B8_%EC%82%AC%EA%B1%B4
여성이 남성에 비해 차별 받는 다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 차별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별적인 경우에는, 차별의 주체가 받아야하는 것은 비판이지 위 사례의 경우처럼 비난을 확장하여 증오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여성주의의 길은 여성의 차별을 줄여서 남녀평등을 이루는 것이지, 남성을 범죄자나, 여성보다 하급한 존재로 폄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메갈리아....마인드C 때문에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