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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8 00:21
마인드C사태를 보면서...
 글쓴이 : 최적
조회 : 2,456  

몇년전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유시민 전의원 딸)의 사퇴가 생각납니다. 

한 여학생이 남학생과의 이별에서 남학생이 헤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의 앞에서 이별을 통보하는데 담배를 피웠고 이게 남성성으로 여성을 압박하는 폭력이라면서, 페미니즘 강의에서나 나올법 한  "젠더위계의 비대칭성"을 이유로 대자보를 섰고, 이를 통해서 남학생의 사과를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이에 반대한 유의원의 딸이 여성학우들에 의해서 사회대학생회장을 사퇴하게된 사건입니다.

2012년 기사 http://news.mt.co.kr/mtview.php?no=2012101817561465612

경희대학의 여학생회도 과거 비슷한 시건을 잃으킨 적이 있습니다. 2007년 서정범교수 사건으로  80대교수가 30대 무속인을 성폭행했다며 서교수를 욕보인 사건입니다. 서교수님은 우리 문화중에 무속에 대하여 연구하신 당시에는 몇 없던 그런 분으로 방송과 저술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신 분으로 40대이상의 분들은 잘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 분을 무속인의 말만 듣고 여학생회가 들고 일어나 마치 파렴치 범으로 만들어 그분을 쫗아낸 사건으로, 사건수사 결과 무속인의 자작극으로 드러났으나 이미 서교수님은 2009년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 이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10년가까이 지난 일이지만...

https://ko.wikipedia.org/wiki/%EC%84%9C%EC%A0%95%EB%B2%94_%EC%84%B1%ED%8F%AD%ED%96%89_%EB%A3%A8%EB%A8%B8_%EC%82%AC%EA%B1%B4

여성이 남성에 비해 차별 받는 다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 차별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별적인 경우에는, 차별의 주체가 받아야하는 것은 비판이지 위 사례의 경우처럼 비난을 확장하여 증오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여성주의의 길은 여성의 차별을 줄여서 남녀평등을 이루는 것이지, 남성을 범죄자나, 여성보다 하급한 존재로 폄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합니다. 메갈리아....마인드C 때문에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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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런 16-05-08 01:06
   
최근에 논파된 문제로 알고 있는데
저도 사회적으로 남녀차별이라 착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문과 이과의 차별일뿐이고,  문과에 여성들이 많다보니 스스로 논리적 함정에 빠진거죠.

문과의 경우 평균근속연수가 현저히 짧고 서비스업 직업자체가 불안하기때문에
여성이 사회적으로 불합리한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남자도 문과의 경우 별반 차이없는데

일본의 경우도 이과가 연봉이 훨씬 높고 나이가 들수록 소득격차가 심해진다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38&aid=0002087616
     
만원사냥 16-05-08 01:21
   
그건 아닙니다. 대기업 신입사원 10명 중 8명이 남성이라는 보도가 얼마전에 있었고...

여기 가생이에서 종종 논란이 있었던 성격차지수에서는 좀 하위권인 건 사실입니다. 종종 우리가 왜 인도보다 성관련 지수가 아래인가 하고 의문을 품고 반발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지만...

언론에선 대부분 그냥 뭉뚱그려서 성평등지수로 나타내지만... 여기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게 유엔개발계획에서 내는 성평등지수(GDI)는 17위 정도이지만...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하는 건 성격차지수(GGI)로 여기에선 좀 순위가 많이 아래에 위치하죠.

뭘 기준으로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요약하자면... 분명히 기대수명이나 교육의 질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정치와 경제 사회적인 위치에서는 아직도 남녀간의 격차가 많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North 16-05-08 05:19
   
대기업 자체가 몇몇 서비스 업종 빼고는 문과를 거의 뽑지를 않습니다. 제조업 중심의 한국 경제 특성상 대기업의 대부분이 공대 출신을 뽑기 때문에 남성을 많이 뽑는 것이지 남녀차별과는 별로 상관 없습니다. 20대 여성 취업률이 20대 남성 취업률보다 더 높아진지는 몇년 되었습니다. 성격차지수는 희대의 사기적 통계이기 때문에 언급하는것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정치와 경제 사회적인 위치에서는 남녀간의 격차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적어도 제도적으로는 오히려 역차별적인 요소들이 더 많이 있으며, 실질적으로 임금이 적다거나 하는 문제는 공대/문과의 남/녀 비율이나 근속연수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납득이 가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오히려 이혼시 왠만하면 여성에게 양육권을 주는 관행이라던가, 여성 범죄자에게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벌을 때리는 일, 무죄추정의 원칙 없이 피해자 진술만으로 진행되는 성범죄 수사 등 여러가지 불합리하게 고쳐야 하는 제도적인 문제들이 더 크다고 봅니다.
               
타샤 16-05-08 08:43
   
이혼시 왠만하면 남성에게 양육권이 갑니다. 왠줄 아세요? 남자가 경제권이 있어서 그래요.

그리고 여성 범죄자에게 상대적으로 가벼운 형벌을 때리는게 아니라, 여성의 범죄가 약하기 때문에 그래요. 그리고 정상 참작이 잘 되는데.. 이건 뭐 불합리하다고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강력한 남자가 범죄를 저지를때, 그리고 약한 여자가 범죄를 저지를때, 상대적으로 저지하거나 반항할 여력이 여자쪽이 많죠. 그래서 정상참작이 잘 되는편입니다.

또하나, 무죄추정의 원칙 없이 진술만으로...
어디가 그러나요? 보통은 진단서 첨부합니다. 진단서 + 진술로 하죠.
왜? 성범죄는 은밀한 범죄에요. 증거라는게 그렇게 확보가 쉬운게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성범죄에 여자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몇건 되지도 않은 꽃뱀 범죄로 성범죄 전부를 그런식으로 보는것이 오히려 안좋습니다.
                    
jap.. 16-05-08 11:04
   
무슨 이혼시 양육권이 왠만하면 남성에게 갑니까? 날조좀 그만하세요.
요즘 이혼시 나이가 어릴수록 양육권 대부분 엄마에게 갑니다. 그나마 나이가 먹으면
아빠에게 갈확률이 높아질뿐이지 양육권은 엄마에게 가는경우가 훨씬 많아요.
그리고 범죄의 정상참작에 남녀성별,물리적힘의 우열이 정상참작에 왜 영향을 끼칩니까?
정상참작은 그사람의 환경 범행다시의 상황,반성의 정도등이 영향을 주는것이지 무슨 힘이 쎄니까 힘이 약하니까 어휴진짜 큰일날 소리하시네요 .

그리고 성범죄 말씀하시는데 성범죄가 남성에게 사회적 사형이나 다름없는건 아실겁니다
그런데 성범죄 무고로 실형사는 여자 본적 있으세요? 타인에게 일부만 보지말라고 하시기전에 님부터 좀 부분에만 몰두하는 습관을 버리세요.
               
타샤 16-05-08 08:44
   
하나더, 꽃뱀 범죄가, 많이 보이는 착시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불친절 택배, 친절 택배 로 검색해 보세요.
아마 전국의 택배 기사가 다 불친절한 걸로 보일겁니다.
왜냐하면 친절한 택배 기사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을 안합니다.
하지만 불친절하면 다 글을 올리죠.
그래서 착시가 벌어집니다.

성범죄에 대해서도 여자들이 노출을 꺼리기 때문에 '성범죄 당했다' 라는 글은 거의 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억울한 남자들은 자신의 사례를 넓게 전파하기 때문에, 꽃뱀에게 당했다는 글은 보기 쉽습니다. 그래서 꽃뱀들이 더 많아 보여도...
실제로는 성범죄가 더 많습니다.
억울한 남자 피해자에 대해 구제할 방법이 마련되거나 해야 겠지만.
몇건 되지도 않은 꽃뱀 범죄로, 성범죄 전부를 그런식으로 몰고가면, 그야말로 강간 천국이 될겁니다.
                    
jap.. 16-05-08 11:13
   
인터넷에 성범죄 당했다는 글은 보기 어렵다구요? 미즈넷,판같은곳만 봐도 한사람이 당한적 있다고 하면 줄줄이 나도 나도 하는글 많습니다. 또 남자는 또 억울함을 넓게 전파하기 때문에 꽃뱀에게 당했다는 글은 보기쉽다구요? 근거는 있나요?
님주장 그대로 돌려드리죠 꽃뱀이나 무고죄를 지금처럼 약하게 처벌한다면 우리나란느
그야말로 꽃뱀천국이 될겁니다.

그리고 위의글 어디에도 꽃뱀이나 무고죄가 성범죄보다 많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몇건? 되지도 않은 꽃뱀범죄로 성범죄 전부를 그런식으로 몰고가지도 않았구요.
성범죄 판결과정에서의 불합리를 말하는게 어떻게 꽃뱀이 성범죄보다 많다는 말이되고
꽃뱀범죄로 성범죄 전부를 그런식으로 몰아가는게 되는거죠?
주제에 대해서만 말씀하세요 님혼자 망상하시지 말고말입니다.
그저 성범죄 수사의 불합리에 대해서 반박을 하면될걸 주제와 맞지도 않는 얘기들로
왜 논점을 일탈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쾌도난마 16-05-08 13:54
   
ㅎㅎ 성범죄가 더 많겠수 밥그릇과 연관있는 사기건이 더 많겠수? ㅋ 사기 치는놈보다 욕구로 인해 성폭행범이 더 많다면 오우 상당한 수의 범인이 보이는데 ㅋㅋㅋ  언제 남자들이 성폭행자 보호해주자했는지 오히려 여자보다 더 잔인한 생각으로 벌하자고 하는판에 저도 밀어주고싶고 하지만 마련은 하고 호소하는게 순서 아닌가 조건도 없이 이런주장은 좀  마치 얼마안되는 남자피해는 좀 감수하더래도 잡자 라는 마인드인데 위험한 발상 아닌가요
          
말좀해도 16-05-08 10:58
   
저는 만원님이 말씀하시는 "정치와 경제 사회적인 위치에서는 아직도 남녀간의 격차가 많다는 것은 사실"로 마무리 지었는데 이 말을 단순히 성차별에서 오는 격차라고 생각하며 강제적인 비율조정을 주장하거나 인식하고 있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만원님이 그런 분이 아니시길 빕니다.

여동생이 사회 초년생부터 결혼과 임신을 하기까지 회사생활하는 것을 옆에서 봐오면서 제가 느끼고 보지못했던 차별적인 부분을 일부 인정하지만 그건 단순하게 남녀차별에서 오는 격차라기보단 사회전반에 걸쳐 인식이 변해야 하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되고 나아가 여성 스스로도 이 격차에 조금이나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녀성평등지수로 남녀성차별을 얘기하기 이전에 이러한 지수들이 정말 믿을 만한 지표인지 한번 의심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JTBC 뉴스영상보시면 어느정도 해답이 나옵니다.
https://youtu.be/zrpxhvz8Jj0

요즘 부쩍 모든 사건이나 상황을 남녀로 분리해서 보는 분들 많으신거 같은데 진짜 심각합니다.
     
자비스런 16-05-08 01:22
   
님이 얘기하는 대기업이 주로 이과 관련업종이죠.
과거에 여성은 문과 중심으로 학교다녔구요.
과거 공대엔 여학생이 거의 없는건 다들 아는 사실이니
공대에서 여학생이면 홍일점이라고 해서 공주대접받으며 학교 다녔습니다. 

최근에는 강남쪽 여고에서 이과반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만원사냥 16-05-08 01:14
   
저런 극단적인 사례들은 분명히 문제지만... 그렇다고 저런 사례들을 이유로 모든 여성인권문제나 그런 류의 발언이나 주장에 대해서도 같이 매도하는 것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도 무슨 여성이나 여성단체의 문제점이나 문제점도 아닌 성향 등의 관련 글에도 한국여자란~ 김치녀란~ 등등의 너무나 극단적인 조롱과 비하글들이 쏟아지곤 하죠. 가장 심한게 유머게시판이기도 하구요. 뭐만 나오면 남녀로 특히 남자유저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웃고 넘길 유머글에서 마저도 남여스펙트럼이 비춰지기만 하면...;;; 댓글 수십개에 한국여자란 어쩌고 저쩌고 ㅋㅋ ㅎㅎ ㅉㅉ ...

한국여자를 특정 단체나 특정 인물의 극단적인 행동에서 성격을 정의내릴 필요는 없고 바로 우리의 어머니와 누이 동생들에게서 내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한국남자들 역시 특정 사건이나 특정 단체로 정의내릴 필요도 없죠. 역시나 바로 우리의 아버지 형 동생에게서 봤던 것들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게 좀더 낫겠죠. 성범죄가 일어났다고 한국남성들이 전부 성범죄자는 아니듯이 저런 사건들이 있었다고 한국여성들이 전부 저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건 더더욱 아니겠죠. 이 간단한 사실이 "남여"라는 주제 앞에선 왜 사라지고 남여간 자존심 혹은 극단적인 싸움만 남게 되는건지 안타깝네요.
아이스티v 16-05-08 03:16
   
뭐 인터넷에서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용없는... 이야기들인거 같음..
엘라니 16-05-08 06:38
   
차별도 잔재하단걸 부정하진 않습니다만.. 많이 개선됐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몇몇 여성들의 짙은 패배주의 의식이 그 격차를 점점 벌리고 있다고 생각해요. 여성은 사회적 약자다라는 시선은 과연 누가 만든걸까요. 세계유일무이 여성부에 여성전용 식당, 카페, 주차, 좌석... 일단은 당사자들의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ㅣㅏㅏ 16-05-08 08:25
   
우리나라에서 과거 여권 신장은 전국민적 공감대를 얻어 진행되어 왔습니다. 근데 이제 전국민적 공감대를 얻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차별이 존재하지만 그 차별이 과거처럼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고 여성계의 주장처럼 기득권을 가졌다는 남성들 중 대부분은 기득권 먹는건가요? 할 걍 서민들일 뿐이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남녀라는 성별이 실질적인 계급의 차이가 될 만큼 차별이 심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계급 구성에서 성별은 해당 요소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현재 한국의 계급은 사실상 고착화되었고 세습상태이며 여기에 성별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죠. 여전히 차별을 부르짖는 여성운동가가 있다면 세상 보는 눈이 없던가. 자기만의 이권이 있던가. 철부지던가. 뭐 그정도 일겁니다.
jap.. 16-05-08 11:30
   
원래 저런 여성단체같은곳의 특징이 오로지 여성만을 본다는 것이고 이들에게 남성은 적대적 대상일뿐이죠.
그래서 그들은 절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잘못을 인정한다는것은 자신들이 틀렸다는것을
인정하는것이고 이것은 곧 남성이라는 거대권력에 굴복한다는 잘못된 믿음때문이죠.
왜 여성학을 배우는 페미니스트가 남녀평등에 무지한지 알수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평등을 배우는게
아니라 여성을 배우기때문에 그런거에요. 이제라도 여성학이 아닌 평등학을 배운사람이 남녀차별,평등문제에
기여할수있게 평등에대한 사회적 합의 학문적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남성단체가 태생적 특성상 남녀평등을 주관할수없듯이 여성단체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좀해도 16-05-08 11:47
   
음...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경상계열출신인데 심리쪽 관심이 많다보니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심리학이나 여성학을 듣긴했지만 최소한 그때 배워본 결과 여성학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10년도 더된 기억이라 가물가물하긴하는데 중심이 다소 한쪽으로 치우치는 부분도 있긴했지만 말도안되는 통계나 지표를 가지고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그런 수업은 아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자들도 꽤 많이 있었구요.

결론은 남녀문제가 아니라 사람문제인 것 같습니다.
빌리제독 16-05-08 12:13
   
남녀평등문제를 계급투쟁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잘나신 렬사나으리들 땜에 이 꼴이지.
이영근임 16-05-08 20:15
   
남녀문제?라는 주제로 100분토론?하는모습 좀 보고싶어요
티비에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