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의 의미를 함축 시켜주는데 있다고 봅니다.
민족대서사시 이런말 늘이면 너무 길죠.
경적필패 이런 사자성어를 우리말로 바꾸면 너무 김.
요즘도 우리말 줄여 유행어처럼 쓰는데 나이먹고 이게 뭔말인가 못알아먹으면 답답하죠..
반대로 한자를 모르는 젊은층은 답답하겠죠.
둘 다 단순히 말을 줄여서 하나의 의미로 만드는 것뿐. 그것은 편리성 추구일 뿐입니다.
옛날식으로 말을 줄이느냐, 현대식으로 말을 줄이느냐의 차이뿐.
다만 문자에는 문화와 시대흐름이란게 분명히 있기에 낡은 한자를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말을 개발해야죠.
그런데 상당수 전문적인 용어들이 한자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일본식 한자겠죠. 일본전문서적들을 들여와
고대로 카피했으니. 개념도 통채로 이어받음..
하다못해 부동산책만 봐도 그렇죠 .건폐율,용적률,대지면적, 지분, 양도세, 주택, 복층, 단독가구,주차공간 이런말들 당장 한국말로 바꿀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누가 바꿀까요? 국가가 나서서 바꾸거나 전문협회가 학술차원에서 바꾸거나 하는 방법밖에 없슴. 아니면 영어표기. 그것도 결국 줄임말로 영어 스패링 나열하겠죠.
양해각서만 해도 걍 줄임말은 MOU임.양도성예금증서는 CD.
결국 한자,우리말,영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보면 빨리빨리 의미 전달할 수 있게 함축되는 말이 필요하다는거죠.
요약
한자는 시대에 뒤떨어진 답답하고도 낡은 표기법 이지만 본격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