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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3 23:10
한자는 줄임말이라 가치가 있는거죠.
 글쓴이 : 나이테
조회 : 566  


그냥 말의 의미를 함축 시켜주는데 있다고 봅니다.

민족대서사시 이런말 늘이면 너무 길죠.

경적필패 이런 사자성어를 우리말로 바꾸면 너무 김.

요즘도 우리말 줄여 유행어처럼 쓰는데 나이먹고 이게 뭔말인가 못알아먹으면 답답하죠..

반대로 한자를 모르는 젊은층은 답답하겠죠.


둘 다 단순히 말을 줄여서 하나의 의미로 만드는 것뿐. 그것은 편리성 추구일 뿐입니다.

옛날식으로 말을 줄이느냐, 현대식으로 말을 줄이느냐의 차이뿐.

다만 문자에는 문화와 시대흐름이란게 분명히 있기에 낡은 한자를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말을 개발해야죠.


그런데 상당수 전문적인 용어들이 한자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일본식 한자겠죠. 일본전문서적들을 들여와

고대로 카피했으니. 개념도 통채로 이어받음..


하다못해 부동산책만 봐도 그렇죠 .건폐율,용적률,대지면적, 지분, 양도세, 주택, 복층, 단독가구,주차공간 이런말들 당장 한국말로 바꿀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누가 바꿀까요? 국가가 나서서 바꾸거나 전문협회가 학술차원에서 바꾸거나 하는 방법밖에 없슴. 아니면 영어표기. 그것도 결국 줄임말로 영어 스패링 나열하겠죠.


양해각서만 해도 걍 줄임말은 MOU임.양도성예금증서는 CD.

결국  한자,우리말,영어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회적으로 보면 빨리빨리 의미 전달할 수 있게 함축되는 말이 필요하다는거죠.


요약  

한자는 시대에 뒤떨어진 답답하고도 낡은 표기법 이지만 본격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거의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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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16-05-13 23:19
   
누가 주도적으로 바꿀 필요도없이

한자사용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대체할 용어들이 생김
카인 16-05-13 23:20
   
지금 예를 드신건 한자가 아니라 한자어.......한자는 한글로 표기하지 않습니다..ㅎㅎ
한자병용을 한다면 우리가 한자를 최소한 몇천자는 읽고 쓰고 해야 알아볼수 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시간낭비밖에 안되죠..그리고, 한자 없이도 우리말 어휘력에는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님이 예를 드신 한자어는 중국어가 아닙니다..한자를 우리말에 맞게 발음한거지..
한마디로 한자가 오랜세월 한국어와 섞여저 우리식 한자어로 바뀐거지 중국어라고 보기 어려워요..그리고, 일제시대 일본식 한자어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한자어를 쓰지말자는게 아니라 한자를 새로 가르치려드니 문제가 되는겁니다..
내일을위해 16-05-13 23:20
   
줄일말이 아니고  뜻글자겠죠. 서양의 대서사시  일리아드나  오디세이는 소리글자로 써졌어도 문학적가치가 반감하지않습니다. 물론  한자만의 장점도 있겠지만 표현에있어서  엄청난  갭이 있죠. 한마디로 장애문자.
열무 16-05-13 23:24
   
맞아요 쓰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하면 점점 언어 사용습관에서 외면 받고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다른 대체표현이 생기겠죠. 한자어도 받아들여질 부분은 받고.. 나머지 우리 습관에서 멀어진 표현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런과정에 개입해서...  이게 이해하기 어려우니깐..  한자를 배워서라도  이해하도록 하자 라든가..  한자 표기를 해서라도. 이 뜻을 전달하자 라든가 하는 이야기는 부자연스럽죠.
그건아니지 16-05-13 23:33
   
대체할 방법 널리고 널렸슴.
전문용어를 한자 익혀서 알아야 된다는 발상 부터가 이미 일고의 가치도 없는...
     
나이테 16-05-13 23:51
   
현실적으로 시험이 저렇게 나옴. 방법있슴?
널리고 널린 방법 소개좀...
붕붕붕 16-05-14 00:56
   
병기 전혀 필요없음.

이걸로 발벌어먹을 가능성이 있는 이들은 이를 주장하겠으나

일반 대중에겐 불필요하고, 소모적이며, 인생의 일부를 또 타의에 의해 반강제로 회수당하는

지겨운 경험에 다시 내몰리게 될뿐..


외계어 스러운 최근의 수많은 새로운 표현들도 결국은 한두번 설명들으면 다들 이해되지 않음?

한국어로 유입된 한자표현들이 한자병기를 하지 않는다해서, 평범한 한국인들이 설명을 들어도 이해못할

수준의 지적체계와 학습이 필요한 수준의 것들이 애초에 아님..
차가운홍시 16-05-14 11:54
   
위에서 말한 대지면적,양도세,지분,주택 등등

전 그 한자 자체를 전혀모르는데요??  그런데도 저 단어의 의미는 압니다.

이건 우리가 단어 자체로 배워서 아는거지 한자를 알기 때문에 알수 있는건 아니죠.... 그랬다면 저 한자를 모르는 제가 저런 단어를 알수가 없겠죠.

그럼 저걸 알기 위해서 저기 나오는 한자 모두를 공부할까요??... 그것도 수많은 단어에 해당하는 한자 모두를?? 어차피 불가능한 겁니다... 저런 한자 하나하나를 알기보다는 그냥 단어자체로 검색해보고 그 단어를 아는게 더 쉽고 효율적이죠
힘이곧정의 16-05-14 12:47
   
한자는 시대에 뒤떨어진 답답하고도 낡은 표기법 이지만 본격적으로 대처할 방법이 거의 없는 게 아닙니다.
한자는 시대에 뒤떨어진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한글이나 알파벳같은 표음문자로 표기하면 됩니다.

요즘 논란이 되는 한글전용 vs 한자병기의 핵심은 한자어를 표기할 때 한글로만 표기할지, 한글 옆에 한자를 같이 표기할지를 두고 벌어지는 논쟁이니...

한자어는 그냥 한국어이므로 자연스럽게 사용하면 됩니다. 라틴어 모른다고 해서 영어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프랑스어 모른다고 해서 영어를 모르는 것도 아니니까요. 한자를 모른다고 해서 한국어를 모르는 것도 아닙니다.

predict, preview, preconceive 등의 단어를 보고 pre가 붙은 단어의 의미를 대강 짐작할 수 있듯이 한자어로 된 한국어 역시 마찬가지라 봅니다.
구름위하늘 16-05-18 18:59
   
원단어와 줄임말의 비교를 한자와 한글에 혼란스럽게 비교했네요.
별로 논리적인 비유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일부는 어려운 한자 단어를 계속해서 쓰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음.
민족대서사시... 이말을 꼭 원래 단어의 의미를 다 펼쳐서 써야 통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

예를 들어 "긴 겨레 노래" 처럼 한다면 ...
서사 나 역사라는 말이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번역에서 직역만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음.

어떤 단어도 대체될 수 있고,
적응기간이 지나면 그 것이 이전 단어를 촌스럽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전산이라는 말 이전엔 "콤퓨타"라는 말은 매우 이상하게 들렸죠.
지금 "컴퓨터"를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단어의 차이와 언어의 차이는 서로 비교할 사항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단어가 한자에서 영자로 바꾸어질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자가 필수적이라고 생각될까요?

한자는 관습 때문에 필요할 수는 있어도 대체불가할 정도로 필수적이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