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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5 03:34
안중근과 애국심
 글쓴이 : 마그리트
조회 : 1,808  

애국심 이야기가 나오는


주인의식의 부재에서,


정부를 국가와 동일시하는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정부가 국가라고 생각하십니까?


가만 보면 일부 그런 분들이 있는 같습니다.


21세기 민주주의 사회 속에 떳떳한 자유인으로 살아가면서


아직도 귀족정치의 굴레, 노비근성을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내가 나라의 주인이기에


정부, 정치인들을 비판할 있는 것이며


내가 주인이기에 그들에게 요구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도장 찍고, 한표 던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권리의 일부를 그들에게 위임한 것이므로


그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막고, 바로잡을 권리


그러할 의무도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시민의식이 많이 성숙해졌다고 하나


우리가 선망하는 만큼 드높은 윤리의식, 법의식을 갖추었다 말하긴 힘들 것입니다.


 


정치인들을 뽑아 놨더니 쓸데없는 일만 하고,


잘못된 일만 하고 있다면, 사람들을 뽑고 감독하는 방식이 틀린 겁니다.


그렇다면 그것을 시정하도록 뜻을 모아야 게 아닙니까.


헌데 남탓만 해요. "윗대가리들이 문제다!"


위가 바뀌어야 한다? ,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누가 위입니까?


정치인이 여러분의 위에 서있는 사람입니까?


가만히 앉아 싱가폴처럼 독재자가 매질로 다스려 주길 바라십니까?



 

여러분이 바뀌어야 합니다. 당신이 주권자니까요.


하나하나 개인이 바뀌고,


다른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비로소 사회가 바뀌는 것입니다.


안된다고요? 태안의 기름, 누가 닦았습니까?


내가 닦고, 여러분이 닦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였다면 훨씬 빨리 닦을 있었겠지요.


" 혼자 무슨 일을 하겠어, 한명 빠진들 어때?"


글쎄요, 역사를 돌아보건데,


오히려 세상은 사람에 의해 바뀐 경우가 허다하 않던가요?


 


길에 떨어진 쓰레기, 더럽다고만 하지 말고


주워보세요, 집이라고 생각하면 놓아두시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선망하는 서유럽? 북유럽?


이런 국가들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졌겠습니까.


나라를 집처럼 가꾼 국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있습니다.


나부터 참된 주인의식을 갖고,


그런 마음가짐이 확산되도록 노력하여


건강한 생각을 가진 국민들이 늘어난다면


무언들 바꾸지 못하겠습니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도


이와 같은 사람들이 모여 피땀으로 일구어 나라입니다.


집을 되찾겠다는 독립투사들이 없었다면


나라 대한민국이 세워질 있었겠습니까?


집을 지키겠다는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한국전쟁을 이겨낼 있었겠습니까?


4.19, 5.18, 부마, 6.10, 주권을찾으려던


민주화열사들이 없었다면 나라에 민주주의가 있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토대를 쌓은 사람들을


모두 기억하지는 못해도


그들의 희생과 노력, 숭고한 뜻마저


부정한다는 것은 있을 없는 일입니다.


국가는 남의 것이 아닙니다.


내가 모여 국가가 되는 것이고


내가 국가의 주인인 것입니다.


나를, 나의 것을 무시하고 멸시합니까?


 


애국심,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나라의 주권자로서 시민의식을 갖추고


일만 잘해도 애국입니다.


헌데 민주사회에 살면서


주인의식도 없고, 시민의식도 없고


노비정신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애국심을 비웃는다?


웃기네요 웃겨.


당신들이 외노자같은 뜨내기와 다를 뭡니까?


 


국가는 비바람과 볕 막아주는 지붕이자, 울타리이며


언제든 돌아가 있는 안식처입니다.


역사를 돌아보세요, 국제사회는 비정하고 냉혹합니다.


기회만 있으면 남의 것을 빼앗으려 드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넋놓고 있으면 정체되고, 낙오되고, 결국 파탄에 이르게 됩니다.


당장 시리아만 해도  집이 무너지니


온갖 굴욕 수모를 당하며 남의 집 눈칫밥 먹는 걸


우리 두 눈으로 똑똑히 지켜보고 있지 않습니까.




당신이, 그리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붕과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


뒤처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하는


당연한 일이고, 그런 마음가짐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런 당연한 것이 애국심입니다.


헌데 시리아 같은 꼴을 당하지 않도록


힘쓸 필요도, 가치도 없다고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누구는 비가 샐까봐 지붕을 막고


누군가는 도둑이 들까봐 울타리를 손질하는데


드러누워 뒹굴뒹굴, 땅콩 까먹으며, 이건 어쩌네 저건 저쩌네


지적질에 불평불만만 내뱉으며 다른 사람들 의욕마저 떨어뜨리는


당신들은 집의 주인이 아니라 그냥 뜨내기입니다.



 

나는 그저 우연히 이땅에 태어나 어쩔 없이 살아간다?


네, 시리아를 보니 그런 사람들 정말 많고, 아주 좋은 꼬라지 보여주더군요.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 죄다 거저 생긴 것 아나본데


패배주의, 염세주의 퍼뜨리며 민폐끼치지 말고


기회 있을 어서 나가세요.


당신들 같이 내 것을 소중히 여길줄 모르는 사람들은


어딜 간들 마찬가지겠지만요.




손님 가신다, 소금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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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물정신 16-05-15 03:57
   
애국심이란  '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죠. '정부가운영하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니고요.
     
마그리트 16-05-15 15:30
   
옳은 말씀입니다.

답글 고맙습니다.
서클포스 16-05-15 04:27
   
원래 민주주의 국가에서 나라의 주인은 국민 입니다...

즉 주인이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노예가 귀족의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죠...
     
마그리트 16-05-15 15:3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클포스 16-05-15 04:29
   
이러한 이치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애국심이란  그냥 교육 하는게 아니라 그냥

숨쉬는 것 과 같이 당연한 겁니다.. 자기가 주인인데 나라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은

국민이 아니라는 것과 같은 것이죠..

미국이라는 나라가 다 민족국가 라서 애국심 강조 안할것 같지만.. 세계에서 애국심 제일 강조 하는 나라가

미국이죠..
     
타샤 16-05-15 04:40
   
역시 잘못알고 있는겁니다.

독일의 대통령 선서에는 나라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항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라를 너무 사랑해서 나라가 시키는데로 하던 나치 시절로 돌아가진 않겠다는 거죠.

애국심은.. 간단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면 되는겁니다.
스스로를 아끼고, 스스로를 보호하면 되는겁니다.

하지만 개인으로서는 너무 미약하죠.
그래서 국가가 개인을 아끼고, 보호해야 하는겁니다.
이게 애국입니다.

개인이 국가를 아껴야 하는게 애국이 아니라, 국가가 개인을 아껴야 하는게 애국입니다.


그런면에서 우리나라는 애국심이 너무 부족하죠.
개인이 죽어 나자빠져도, '난 책임 없다'는 대통령...
애국심이 너무나 부족한 대한민국입니다.
          
마그리트 16-05-15 16:00
   
정부를 국가로 보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렸는데...

나치는 국가가 아니라 정부였습니다.
그리고 독일 대통령의 선서는 금시초문이군요.
상식적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부정하는
그런 선서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네요.

설령 그런 선서가 정말로 있다고 해도,
일본이 평화헌법을 내세우듯 요식행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군대가 없다는 일본에 군대보다 더한 자위대가 있는 것처럼요.

답글 고맙습니다.
          
힘이곧정의 16-05-15 19:48
   
미국이나 프랑스같은 나라에 국가원수가 취임하면서 나라를 사랑하지 않겠다는 선서를 하던가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2차 대전을 일으킨 추축국이었나요?

애국에 대해서 논할 때 독일 이야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2차 대전을 일으킨 원흉이 아니에요.

우리는 중국만큼 애국을 강요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독일만큼 애국에 대해 경계할 필요도 없습니다.
메추리양갱 16-05-15 07:57
   
좋은글 잘보고 가요
     
마그리트 16-05-15 16:01
   
답글 감사합니다.
왜나라호빗 16-05-15 09:32
   
옳소!!
     
마그리트 16-05-15 16:01
   
답글 고맙습니다.
GETZ 16-05-15 13:07
   
툭하면 헬조선~ 거리며 비아냥 거리기만 하는 놈들 그냥 이나라에서 떠나줬음 좋겠음
     
브리츠 16-05-15 14:33
   
100000000000푸로 동의
자기 얼굴에 침뱉기고
이민 가서 딴나라서 살어봐야 저런 소리를 안하죠
     
마그리트 16-05-15 16:01
   
222 답글 감사합니다.
magnifique 16-05-15 14:00
   
내 나라를 지킨다는것은 내 사람들을 지킨다는 말

그들이 대한민국 안에서 정당한 권리를 가질수 있게 지킨다는거죠

어디까지나 애국심도 국민, 사람이 핵심이지 국가가 아니란 소리

따라서 만약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국민들을 봉으로 안다면 애국심은 사라지는게 당연한것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지도층을 위한 애국정신은 옛말임
     
마그리트 16-05-15 16:02
   
답글 고맙습니다.
오픈스트링 16-05-16 03:02
   
잘 보고 갑니다.
     
마그리트 16-05-16 08:46
   
답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