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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7 13:22
자유로운 교육 핀란드, 노키아式 추락?… 학력 급속 저하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3,5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5&aid=0000899015

핀란드에서는 시험도, 숙제도 거의 없다. 어디서 무엇을 배울지 아이들이 결정한다.
‘교육 선진국’ 핀란드 학교의 일상이다. 
그러나 국제학업성취도에서 핀란드의 순위가 추락하자,
핀란드 정부가 교육 방법을 바꾸려고 한다는 뉴스입니다.



영국이라는 국가는
KS1(초등학교2학년말), KS2(초등학교 6학년말), KS3(중학교3학년말), KS4(고2 말), K5 (고3 중간과 말)
이렇게 총 6번의 전국 시험을 봅니다.
고3때 보는 2번의 전국 시험의 합이, 우리나라의 고3수능 시험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 시험들이 영국의 학교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시험입니다.
영국 교육부에서 시험 성적을 가지고, 그 학교의 등급을 매기고
등급에 따라서 정부에서 주는 지원금이 달라지기 때문에
학교(교장과 선생님) 입장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시험들이지요.

http://bricknellschool.co.uk/wp-content/uploads/2016/02/DSC_2888.jpg


http://www.telegraph.co.uk/content/dam/education/2016/05/03/Primary_children_studying_at_school_-_eleven_plus_-_english_-literacy_hour_-_exam-xlarge_trans++D3d2dmOlWYuQkR76XZjLQEvfX_p6SFMi1h6moBw3wqs.jpg


https://assets.digital.cabinet-office.gov.uk/government/uploads/system/uploads/feature/image/44014/s630_Female_pupil_writing_-_GOV.UK.jpg


공부를 아주 못하는 학교는, 인터넷의 기부금 모집하는 웹싸이트에
"우리 학교 학생들이 저소득층 위주라서, 성적이 안 나왔고, 따라서 정부 지원금이 부족해서 학교 운영비가 부족하니까, 도와주세요" 라는 식의 글을 올려서, 도와 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영국 전체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계속 떨어지자, 몇 년전 부터 시험문제를 
매년 더 어렵게 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전에 KS2(초등학교 6학년 졸업 시험. 영국은 여름에 졸업) 이 치뤄 졌는데
시험문제가 어려워서 난리가 났답니다. 
조금 과장하면 아주 많은 아이들이 시험을 보고 나서 눈물 바다.
심지어 어떤 아이는 시험 문제가 어려워서 하나도 못 풀겠다고 하면서 시험도중에 눈물.

얼마전에 치뤄진 전국 모의 고사 문제도 상당히 어렵게 출제가 되었고
따라서 KS2도 그 수준으로 예상을 했었으나, 
실제 KS2의 문제는 그것보다 훨씬 더 어렵게 출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KS2 영어시험문제

 In this sentence, is the word 'after' being used as a subordinating conjunction or as a preposition?
He moved here after the end of the war.
- Subordinating conjunction
- Preposition

 Tick the option that shows how the underlined words are used in the sentence.
My baby brother was born in the hospital where my father works.
- as a preposition phrase
- as a relative clause
- as a main clause
- as a noun phrase

KS1(초등학교 2학년생) 문제도 사상 최고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영국 교육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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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너스 16-05-17 13:36
   
subordinating conjunction, as a preposition phrase 이게 맞는 거 같은데... 확신은 없군요..ㅎ
야호ㅋ 16-05-17 13:52
   
- Preposition, - as a relative clause 에 한표요~
     
레디너스 16-05-17 14:29
   
님께 맞는 듯.
마이너스손 16-05-17 14:17
   
하...초등 6학년 문제도 못풀겠다 ;;;
매력왕 16-05-17 15:21
   
자기들 모국어 임에도 불구하고 저정도 수준의 문제가지고 울음바다가 됐다니;;; 허허..

근데 글 제목과 본문의 괴리감이 크네요.
핀란드교육의 실태를 보러왔는데 영국 시험얘기가 주가 된..
     
마이너스손 16-05-17 15:28
   
우리나라 초등학교 6학년한테 한글로 저 문제를 내면 풀수 있을까요?
          
에헴 16-05-17 19:50
   
우리나라 초딩들은 간단하게 풀어요
호밀빵 16-05-17 21:05
   
문제를 푸는것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건 전혀 다른 영역이라서...

똑같이 하루를 공부 한다고 했을 때, 문제 풀이용 책을 공부하면 하루에 100권 이상도 가능하죠.
제가 학창시절에 상식을 늘린다고 그렇게 했던 적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톨스토이의 부활. 1899년 러시아 작가.
이 작품은 네플류도프라는 귀족청년이 배심원으로 출정한 법원에서 자신의 유린으로 타락의 길에 빠지고 살인절도 혐의를 받게 된 카투사를 다시 만나게 된 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삶을 추구하여 영혼의 부활을 이루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정도만 공부하면 문제라고 하는건 대부분 이 범위내에서 출제 됩니다.
그러나 사고를 확장시키는 공부는 이책 하나만 최소 일주일 이상은 정독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