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올림픽 위원회가 지나친 도핑테스트에 공식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과거 두 차례 챔피언을 차지한 오스트리아 여자 스키 선수 엘리자베스 고어글(32)이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 결선 하루 전날 부당한 도핑 테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고어글은 결선에서 16위에 그치며 4년전 알파인스키 활강과 슈퍼G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밴쿠버 대회에 비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었다.

2011년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한 고어글은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월드컵대회에서 역대 최고령 우승자로 이름을 올랐지만 소치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후 고어글은 오스트리아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밤 11시에 도핑 검사관들이 나를 찾아왔는데 이는 매우 불공정한 행위였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전했다.

오스트라아 스키팀 관계자 역시 “도핑테스트에는 찬성하지만 경기 전날 늦은 밤 검사는 선수에게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http://m.sports.naver.com/sochi2014/news/read.nhn?oid=073&aid=0002386739

이미 캐나다에서도 불만제기 했었고

(캐나다 피겨 단체전 전날 팻말걸어 놓고 낮잠자고 있었는데 깨워서 기어코 도핑검사 실시)

김아랑선수도 경기전날 밤 11시에 대뜸 찾아와서 검사받았다고 하던데(2시에 잠들었다고)

원래 경기전날과 당일은 못하는 걸로 아는데...

암튼 여러모로 이번 올림픽은 문제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