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를 러시아인으로 만든 사람은?
<동아일보> 2011년 4월12자 보도 中
안현수의 러시아행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은 소속팀인 성남시청 쇼트트랙 팀의 해체다.
재정악화로 ‘모라토리엄(채무상환 유예)’을 선언한 성남시청은 지난해 12월30일 부로 소속 15개 체육팀 중 하키, 펜싱, 육상 3종목을 제외한 모든 팀을 해체했다.
80여명의 선수와 감독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됐다.
황익한 감독은 해체하던 날 이재명 시장이 한 말을 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전했다.
“'직장운동부 1명이면 가난한 아이 3명을 도울 수 있다,
나는 인권변호사 출신이라 이런 데 돈 못 쓴다'라고 하시더군요.
아무리 그 분이 운동을 모르시는 분이지만
안현수 같은 선수를 잘라내서 뭘 얻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종북 논란에 휩싸인 이재명 성남시장 (민주통합당)
,,,안현수는 가난한 아이 밥 값도 못하는 인물이라 짤랐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