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우리나라 탁구의 희망!!
공격형 선수로 화끈한 경기 스타일이 특징인 선수로 중국에서는 특출났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중국 탁구가 워낙 막강해서 대표로 뽑히지 못하는 양질의 선수들이 다른 나라로 많이 떠나는 것 같은데
당예서는 그중 우리나라로 온 선수죠. 친정과 시댁 모두 중국이라 우리나라 보단 여전히 중국에 비중이 더 큰
생활을 하는 것은 온전히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느낌이 들어 아쉽지만 덕분에 대표팀이 더 강해졌고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점은 분명하죠.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선수고 수비형 탁구의 귀재 김경아 선수 이후로 대표팀을 이끌어 줄 선수로 생각은
하고 있지만 나이가 많아서 올해 열리는 아시안게임때 대표로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나와도 아마
마지막 대회가 될듯 하네요.
안현수 만큼의 성적은 내지 못하고, 중국의 벽 앞에 어려움을 많이 겪어왔던 터라(중국대표도 그렇지만 다른나라
대표로 나오는 중국출신 선수들도 적지 않아서)
러시아의 안현수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비해서는 큰 화제는 안되왔던 것 같네요.
우리가 러시아의 쇼트트랙처럼 탁구에서 메달이 없어왔던 것도 아니었기도 하구요. 어찌됐던 개인적으로는
안현수 덕에 러시아가 전보다 친근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고, 당예서가 중국을 약간 친근하게 느끼게하는
요인이기도 한데...
러시아에서도 안현수로 인해 우리나라를 전보다 친근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안좋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교류(?)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 빙산 연맹을 개혁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구요.
안현수급은 아니어도 세계 정상권 선수로 한때 랭킹이 상당한 상위권이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