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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4 21:12
군대 보급품은 원래 그런줄 알았다
 글쓴이 : 암코양이
조회 :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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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페쵸코 16-06-04 21:16
   
군에 납품되는 오래된 벽돌 USB 하나가 100만원에 근접한 금액으로 납품되는걸 기사로 봤고
2010년도에 전동기 설계직 일할때에,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3상전동기 200만원짜리가 몇천만원에 납품되는걸 본
사람으로써 국방비리 심각한 수준에 있다는걸 뼈속깊이 느끼는 바입니다. 그냥 국방산업 부품 수주 받으면
봉잡은 세상. 이명박근혜10년 동안 나라가 개판된것 같습니다.
비스마르 16-06-04 21:55
   
2006년으로 돌아가서 4기가에 영하32도에 작동가능한 usb  사와보세요 포병소프트웨어도 들어있는걸로
     
카리스마곰 16-06-04 22:06
   
영하 30도 까지는 걍 일반 시중의 SLC 메모리로도 작동 다 되고요. 최고급 마감에 미국CIA가 쓸정도로 보안도 탁월한게 당시에도 18만원이면 떡을 칩니다.  포병SW깔아 30만원에  납품하면 이해라도 하죠.
          
사통팔달 16-06-04 23:08
   
그 usb는 2006년 전량납품인데 지금 가격이랑 비교하니 그거 개발 2004년에 시작했는데 2004년에 시중에 4gb usb있는지 찿아보세요.2000년 미군 포병 usb1기가 짜리가 그정도 가격이었어요.
               
카리스마곰 16-06-04 23:23
   
06년도 4GB기준으로 일반 제품은 10~15만원 이었습니다.

00년도 미군 포병 USB 1GB랑 비교하시면 안되죠. 00년도면 200만원 넘어도 할말없는 ...
                    
사통팔달 16-06-04 23:46
   
납품가 26만원에 나머지값은 30년간 a/s비였어요.그거 국감자료에도 있는건데
                         
카리스마곰 16-06-04 23:52
   
30년간 A/S비라... 님 30년이 얼마나 긴 기간인지 아시죠?
10년만 지나도 강산이 변하고 패러다임이 변해서 어떤 디바이스
쓸지 모를 그런 긴 기간인데 ... 30년 ㅋㅋㅋ


USB가 고장 잘 난다고 보십니까?
제가 구입한 06년도 2GB짜리 샌디스크 크루소 MLC 메모리 (당시 4~5만원) 아직도 쌩쌩합니다.

그리고 군에서는
더 성능 좋고 값싼 일반 USB로 원하면 교체해준다는 썰도 나오고 있습니다.
근데 무슨 30년 A/S를 맡깁니까.
한 5~6년 쓰다 보면 더 성능 좋은걸로 대체하는건 민간이나 군이나 별반 차이없을텐데.

그리고 님이 쓰신 납품가 26만원은... 제가 추정한 30만원 이랑 별반 차이없고요.

결론은 제가 추정컨대, 납품 단가는 감사를 받아도 문제없는 수준으로 맞춘거고.

30년 A/S라는 말도 안되는 유지보수 비용을 측정해서 여기서 똥별들 뒷돈 주었다는
뜻이네요.  납득 하십니까?

저도 잘 고장나지 않을 듯한 물건에 30년 A/S비용 붙여서...
바가지 씌워팔고 30년동안 호의호식 해보고 싶네요.
                         
카리스마곰 16-06-05 00:05
   
마무리는 기사 인용으로.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9151310584100

굳이 이런 제품에 세금으로 자체 개발을 꼭 할 필요가 있을까나...라는 겁니다.
               
그노스 16-06-05 00:21
   
http://www.jcmit.com/flashprice.htm
2006년 Patriot 4기가 메모리 63.99달러

http://www.storagesearch.com/military.html
1999년 BiTMICRO 에서 18기가 3.5인치 SSD 를 내놓았고 몇년 후 미군 군용 SSD 제조업체들이 성능, 보안 능력을 확장시켜서 그 가격이 대당 만불~ 4만불 정도
(USB 메모리와는 다르지만)
               
사통팔달 16-06-05 00:41
   
찿아보니 미군 다련장 usb는 2007년에 1기가 700달러였네요.
     
푹찍 16-06-04 22:21
   
컴터 튜닝하면서 액체질소도 들이 붓는판에 ㅋㅋㅋ
저온은 컴터 부품에 보약임 ㅋ 회로에 결로만 안생기면 ㅋㅋㅋ
알개구리 16-06-04 21:58
   
땅바기 때부터 때는 이때다 ~~하고 비리의 전선으로 뛰어든
우리의 국방부 똥별용사들~~~
나이테 16-06-04 22:02
   
창조경제
Alice 16-06-04 22:04
   
그럼 이번에 납품한 업체 침낭 성능시험해서
기준에 못미친다면 전량 반품해야한다.
영하40'c를 솜으로 2.5kg은 죽어도 못맞출듯.
소천 16-06-04 22:14
   
제 때는 하이바
권총탄도 못막고 앞뒤 관통됬다고 하죠.
소총과 권총의 위력차이는 어마어마한데
권총에도 뚫릴정도면 안쓰고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이는게 나았던 하이바
로쟈리 16-06-04 22:15
   
와아.. 미쳤네.. 수통이 가장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저것도 그렇네 -_-..... 군 고위층들 죄다 팬티바람으로 북한으로 보내버리고싶네
돌무더기 16-06-04 22:40
   
군생활하면서 못받은 보급품 뭔지 아시는 분 없잖아요
소비형 보급품 비리도 장난아니죠
장비형은 물건이 남으니 밝히지만
소비형은 밝히기도 힘듬
아라미스 16-06-04 22:57
   
이리저리 도둑놈들이 돈 다 떼먹는데 세금이 남을리가
드르렁 16-06-04 23:06
   
저도 공무원으로서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저라면 저렴한 가격과 품질, 즉 가격대 성능비를 최우선으로 할텐데요. 실제로 그렇게 했고요.

제가 몇년전 교통단속부서에서 서무회계 맡으면서
CCTV를 기존것보다 성능이 훨씬 좋고 사정거리도 멀고 자동 단속 기능이 좋은 것으로 바꿀 때도
여러 회사의 카탈로그랑 옆동네 다른 시들이 어떤 거 쓰고 있는지 체크하고

이 지역은 그럼 몇백미터 간격으로 이 위치 저 위치에다 하면 딱 카메라 사정거리가 커버할 수 있겠다
민원 많은 지역 중에서도 제일 설치가 시급한 지역으로
그렇게 정말정말 고민하면서 몇억원어치 CCTV 설치를 했습니다.

그때 제가 업체 관계자에게 얻어먹은 건, 그 업체 실장이랑 현장답사 나갔다 들어오면서
그 실장님이 배고파 죽겠다면서 뭐 좀 먹자고 해서
얻어먹은 국밥 한끼가 전부였는데, 솔직히 전 그것 얻어먹은 것도 정말 미안했는데요.

어쨌든 이렇게 고민해서 한 사업인데도
정기감사에서 왜 하필 이 제품을 골랐냐며 우리 시 감사관이 아주 집요하게 물어대고 계약자료 요구하고 그래서 땀 뻘뻘 흘렸었죠.
(당연히 젤 싸고 좋은 제품이니 이걸 골랐지 이 멍청아! 라고 감사관에게 외치고 싶었을 정도였음)

우리 같은 조그만 시도 그러한데, 국방부 시스템은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것이고
특히 감사시스템이 얼마나 지랄 맞길래 저런 어이 없는 일이 버젓이 벌어지는걸까요.
     
소천 16-06-04 23:24
   
자체 감사잖아요.
부하가 상사를 감사하는꼴
검사들이 전관예우한다고 못건드리는것과 비슷한거죠.
우리나라는 권력과 재력만 있으면 살인을 해도 ok.
무마가 너무 힘들때는 잠시 들어가 있다가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죠.
헤카테리아 16-06-04 23:25
   
미국 1980년대 보급품과 한국 작금의 보급품을 비교했던 사진이 떠오르네요.
한국은 미국 1980년대보다 못한 관물대와 침대.. 모포 안타깝네요
아  아니네요. 1860년대 사진이었네요
링크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6294310
카리스마곰 16-06-04 23:26
   
16만원 납품단가라면, 가볍고 솜 침낭의 150% 이상 따뜻한 최고급 거위털 침낭도 가능하겠어요.
국방부가 납품 비리만 척결하면 말이죠.
재재 16-06-04 23:33
   
젊은 청춘들 데려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시키고 기본적인 것들 제대로 보급도 안 됨.
먹는 거, 자는 거, 입는 거. 이거 세개는 제대로 해줘야 되는 거 아닌가?
군인들에겐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과 맞바꿔 보내는 2년인데 별들에게는 그저 시간을 떼우는 것 뿐인 것 같음.
그러니까 저런 걸 보급하겠지. 무슨 오래된 수련회장도 아니고 진짜 군대인데 이딴식으로 한다는게 이해가 안되네....
비스마르 16-06-05 01:14
   
usb나 침낭도 비리가 없다는게 아님 usb경우 재대로 입찰받고 납품받았으면됨 가격이 비쌌으면 담당자가 재공고하거나 했어야지 문제는 usb나 침낭도 현재 재품가격으로 비교해서 자극적으로 쓴기사라는거 usb지금사면 1만원도 안하니 100배 비싸게 산 비리다 침낭 지금사면 2만원이면 산다 , 침낭도 86년도 재품으로 비교해야 재대로된기사이지 단지 비리를 부곽시키고 제목자극적으로 써서 조회수늘려 돈이나 벌자는 기사뿐이 안됨
     
모니터회원 16-06-05 01:35
   
86년도 구입한 침낭이 아니라 86년도 개발한 침낭입니다.
86년도 구입했으면 86년도 침낭가격과 비교하는게 맞겠죠.
신형침낭 납품제안에서 국방부가 신제품을 탈락시키고 86년 개발된 제품을 골랐다는 얘기입니다.
가격비교는 납품시점이 안나오지만 구형침낭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86년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민수용 침낭과의 비교가 힘든게 민수용 고급(오리털, 거위털)제품들은 관리가 힘들어 군용으로 적합하지가 않아요. (드라이 크리닝으로 세탁해야 함)
하지만 합성소재를 이용한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은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기능은 오리털이나 거위털에 가까운 성능을 낼수 있죠.
굳이 무거운 솜침낭을 쓸 이유가 없음.
바하 16-06-05 01:47
   
군납비리는 대통령도 어쩌지 못하는 것 같아요.
평균적으로 시중가의 3배 가격이 군납가격입니다.
그 차익을 군수뇌부만 먹는게 아니라 청와대도 먹는 것 같더라구요.
노무현정부때는 4배까지 해먹기도 했어요.
비스마르 16-06-05 01:57
   
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40&num=63689      usb개발참여했다는분 글임  저도 유연히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usb건은 알게 됬는데 이건 군납비리는 아닌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