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06-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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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은 현충일이다. 이때가 되면, 그냥 지나치기 힘든 일이 하나 있다. 대전국립현충원에는 친일·반민족 행위가 드러나 국립묘지 안장 자격이 사라졌는데도 국립묘지를 떠나지 않기 위해 애쓰는 인물들이 많이 있다. 정부가 친일행위로 서춘(1894∼1944)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박탈한 지 8년만에 이장.대전현충원 안장자 중 박성행(1892∼1950), 김응순(1891~ 1958), 박영회, 유재기(1995∼ 1949), 이동락(1890∼1969) , 강영석(1906~1991)은 친일행위가 드러나 2010년 또는 2011년 서훈이 박탈됐지만 묘 이장까지는 수 년이 걸렸다.김구 선생 살해 혐의 김창룡, '국가에 공 많은 사람'
김창룡 - 대전국립현충원 장군묘역 제2열 69호에 안장.- 전 특무부대장.- 시민사회단체가 꼽는 대표적 반민족행위자.- 일제강점기 관동군 헌병대 정보원으로 근무- 항일조적 와해, 독립군 체포와 고문.- 해방후 친일죄로 사형선고 받음. 그러나 육사 3기생으로 입교하게 되는 일이 벌어짐.- 이후 육군특무대 창설후 이승만 정적 제거에 앞장.
▲ 지난 해 현충일인 6일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립대전현충 입구에 서 김창룡 파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매년 현충일마다 시위를 벌이고 있다.12.12 핵심인물 유학성 '복역 중 사망..형 확정전 무죄 추정'그는 '형 확정전 무죄추정'과 '피고인 사망 시 공소기각'이라는 법리를 내세워 국립묘지 안장이 허용됐다. 뇌물수수 안현태 대통령 경호실장 '뇌물 5000만원은 떡값 수준' ▲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대전 현충원에 인장된 김창룡의 행적을 제시한 후 파묘를 요구하고 있다.지난 1997년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받은 안현태 전두환 전 대통령 당시 경호실장의 묘지도 대전현충원에 있다. 당시 국립묘지안장심의위원회는 그가 받은 뇌물 5000만 원은 떡값 수준이고, 군인으로 복무했던 공적, 사면복권 된 점 등을 이유로 안장을 허용했다.
시민단체에서는 내란·외환죄를 범하거나 친일·반민족 행위를 한 사람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고 이미 안장된 경우 강제 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개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의원들은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손도 대지 않고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1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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