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에서 외지인 여교사나 여공무원에 대한 성적인 린치는 오래전부터 이어진 관행이었고,
외지에서 결혼한 섬마을 출신 여자가 섬을 찾았을때도 마찬가지의 성적인 린치가 가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섬 출신 남자는 반대로 고향에 놀러가면 섬에 남아있는 학교동창 여자들에게도
씨를 퍼트리고 온다고 하더군요.
어찌보면 섬이란 폐쇄된 공간에서 제한된 유전자의 다양화를 위해 본능적으로 선택한 방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시베리아 에스키모가 여행객에게 자기부인과 무조건 동침하게 해서 다른 유전자를 얻으려한 것과 같을수도 있습니다.
참 원시적인 지역입니다.
이제 그지역 원주민에게는 인문과학적인 해석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