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나는 아직도 정부 발표를 못 믿겠소. 내가 잘못한게 뭡니까?”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연루된 교수가 ‘뻔뻔한’ 진술을 하다 스스로 구속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유모 호서대 교수(61)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 소환됐다. 그는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이 터지자 옥시레킷벤키저에 유리한 실험 결과를 내놓아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검찰 조사 결과 유 교수는 옥시 직원의 아파트에서 창문을 열어놓은 채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PHMG의 흡입 독성을 검증했다는 ‘엉터리 실험’을 하고 4400만원 가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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