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것과 강제적인 게 있는데, 강제적인 것은 거의 토론이 없네요?
제가 수원에 십수년 전에 살고 있을 때 그 쪽 형님들 몇명과 친분이 있었는데, 카페에서 모임 있을 때 몇번 따라갔던 적이 있어요.
재밌는 게 그 분들 평소에는 거의 동성애라고는 모르는 보통 일반인들 같은데, 카페에 가면 서로 무슨 암호 같은 걸 대면서 만나더군요. (여자 역할과 남자 역할의 암호가 따로 있음.) 그리고 또 그 쪽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모르는 사람들도 서로 느낌 같은 걸로 저절로 알아보기도 하고요.
저야 먹을 거 얻어먹는 재미로 갔었지만, 그 형님들은 눈 맞으면 그 자리에서 한 두시간 정도 사라졌다가 오심.
근데, 여기서 제가 놀란 건 그 형님들 중에 성폭행 당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
어릴 때 동네 아저씨나 동네형한테 당한 형님. 군대에서 당한 형님. 등등...
그냥 다른 분들도 좀 알아두시라고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