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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2 20:33
악플 시달리던 끝에 스스로 안락사 택한 女수의사
 글쓴이 : 개개미
조회 : 5,274  

 

대만의 한 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를 담당하던 한 여성 수의사가 xx을 선택하고 말았다. 과거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리던 끝내 목숨을 끊고 만 것이다. 

비극의 주인공은 대만 타오위안에 있는 한 동물 보호소에 근무하던 수의사 지안지쳉(?稚澄). 그녀는 31세라는 젊은 나이에 자기 팔에 스스로 안락사용 주사를 놓는 방식으로 xx을 택하고 말았다. 

국립 대만대학 수의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1년 전쯤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난 2년 동안 총 700마리의 개를 안락사시켜야 했다”면서 “개를 돈 주고 분양받지 말고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의 TV 출연은 좋은 취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화근이 되고 말았다. 일부 네티즌은 그녀를 두고 “아름다운 도살업자다” “아름다운 사형집행인이다” 등의 악플을 지속해서 달며 그녀를 괴롭혀왔다. 

그러던 끝에 그녀가 지난 5일 사라지고 만 것이다. 이날 남편은 그녀의 귀가가 너무 늦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그로부터 불과 몇 시간 뒤, 그녀는 인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자가용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됐다. 

그녀 옆에는 주사기와 함께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거기에는 “인간의 삶도 개와 별반 차이가 없다. 나 역시 같은 약물로 죽을 것”이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25601014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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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천황 16-06-12 20:38
   
아.....안타깝군요....얼마나 괴로웠으면....
브리츠 16-06-12 20:38
   
진짜 어느 나라나 악질 댓글러들이 문제
인터넷 시대에 맞게 저런것도 살인 공조내지 방조로 몰아야
티오 16-06-12 20:40
   
악플러들이 문제구나.
그린박스티 16-06-12 20:43
   
저 사람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악플을 달까요..ㅡㅡ;;;
꼴초 16-06-12 20:54
   
대만도, 프로 불편러들과 정의의 사도들이 지배한 사회인듯 ㅎ
칸타페쵸코 16-06-12 21:02
   
어휴.. 안타깝네요
앵두 16-06-12 21:18
   
악플러들 보면 악플을 달면서, 남을 욕하면서 자기 자존감을 회복하는거 같더라구요.
현실에서는 아무에게도 인정 못 받으니 저러는 거겠죠. 애정결핍인듯..
MToTheC 16-06-12 21:55
   
이래서 실명제를 도입하는것에 찬성하는 사람도 많은겁니다.
악플러의 어이없는 덧글 하나가 모여서 사람을 죽인것이 몇번째인지도 모르겠네요.
안타깝고... 명복을 빕니다 ㅠ-ㅠ
     
캣타워번지 16-06-13 18:31
   
222222222222222222

실명제하면 찍소리도 못할 것들이 너무 막말하는 경우가 많죠.
아햏햏 16-06-12 21:56
   
댓글 옆에 자기 주민등록 사진 뜨게 하면 덜하려나염 ㅇㅅㅇ
오뎅거래 16-06-12 22:31
   
실명제가 좋을거 같지만 정치란에서 실명제 하면 요즘시대에는 국정원에서 바로 보복 들어오지요 기업들은 실명제를 바탕으로 댓글들 검사해서 직원들 관리 할거구요
GETZ 16-06-12 22:46
   
어딜가나 인성교육 제대로 못받은 쓰레기들 때문에 문제구나
핫식스 16-06-12 22:49
   
너무 안타깝네요.
동물들 안락사 시킬 때 본인도 힘들었을텐데 악플이나 받아야 하니...
에효 어딜 가나 말 함부로 하는 것들이 문제입니다.
외교 16-06-12 22:51
   
우리나라만 악플이 심한게 아니었군..
운드르 16-06-12 23:03
   
저 사람이 무슨 잘못이냐... 애완동물 유기를 하지 말았어야지.
     
꼴초 16-06-12 23:29
   
저 상황을 대강 유추해보면,
개를 버려서 안락사 당하게 만든 사람들도 애견인일 것이고,
저 수의사가 개 700마리를 안락사 했다는 소리를 듣고 정의감에
불타서 저 수의사를 욕한 악플러들도 애견인들이었을 겁니다, ㅎ
          
아햏햏 16-06-12 23:47
   
버린 순간부터 애견인이 아니졈 ㅇㅅㅇㅋ
정말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런데서 분양받고 그러더군염 ㅇㅅㅇ
               
꼴초 16-06-13 18:38
   
개를 버린 시점까진 개를 키우고 있었으니 개를 버린 사람은 애견인이 맞지요,
스프렌게리 16-06-12 23:36
   
안타깝습니다. 후...
오순이 16-06-13 00:12
   
이건 안타깝군요.
일단 악플이 잘 못 된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저 여자분이 개를 안락사 시키면서 많은 괴로움을
마음속에 쌓어두고 있지 않앗을까 생각해 봅니다
개때기들 고만 좀 괴롭히지..
골룸옵퐈 16-06-13 01:14
   
첫 번째 사진이 생전이었다면 참 아름답게 보였을만한데..  그저 안타깝네요.
구르는백곰 16-06-13 01:38
   
이런거 보면 인간의 편협함 밖에안보여요 애초에 모든 가축중에 개만 과민반응하는거도 웃기고
coooolgu 16-06-13 03:04
   
프로불편러: 드디어 우리가 해냈다
이글루 16-06-13 04:35
   
수의사를 꿈꾸며 공부할때 동물을 살릴 생각만 했지..
자신의 손으로 그 많은 생명을 죽여야 할거란 생각을 꿈에라도 했을까요? 
누군가의 무책임 때문에 많은 고통을 당해야 했던 수의사가 괴로움에 용기를 내어
사람들에게 호소한건데 돌아온것은 그런 잔혹한 반응이였군요.
안타깝네요.
블루로드 16-06-13 05:33
   
못난 사람들이 아니라 악한 사람들 때문에.. 보통 사람이 크나큰 피해를 입었네...
너무 안타깝군요.

편안히 잠드시길 ... (__)
쾌도난마 16-06-13 11:18
   
지딴엔 비방하는게 아름다운 인간이라 생각했을꺼 아냐
남궁동자 16-06-13 11:40
   
함께하면 서로서로 닮아간다지?

근데 왜 개 키우는 인간들은 개만도 못할까...
     
coooolgu 16-06-13 13:05
   
지금 실언 한거라고 생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