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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4 07:49
동남권 신공항 해결책
 글쓴이 : 블루로드
조회 : 1,552  

김해공항에 남풍이 불때, 안전한 착륙을 위해 북쪽으로 돌아서 북쪽에서 남쪽을 향하며 착륙을 해야 하는데
이때, 공항 북쪽에 돗대산(해발 380미터)이 있어서, 도리어 더 위험할 수가 있다고.. 실제로 중국여객기가 2002년에 추락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가덕도 바다에 인공활주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흙과 바위로 바다를 메꿔야 하고,
밀양에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면적의 땅을 사고 (토지 보상액 엄청남), 산도 많이 깍아야 합니다.

Capture.JPG


그래서, 현재 김해공항에 문제가 되는 북방 진입구간의 산을 아래와 같이 완전히 평지가 될 정도로 밀어버리고, 현 활주로 옆의 땅을 좀 더 수용해서, 활주로를 추가하게 한다면.. 대부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가로 북쪽으로 회항시, 저번에 중국 조종사처럼 항로를 잃고 잘못가는 경우를 방지하지 위해, 북쪽 주변의 높은 산에 레이더와 항로 자동 유도장치를 몇군데 설치해서, 조종사를 항로를 잃지 않고 안전하게 북쪽으로 회항을 유도하게 되면 안전도를 더욱 더 높일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렇게 공사를 하는데 아무리 돈을 많이 들여도, 가덕도나 밀양 보다는 적게 들것이라고 봅니다. 새로운 공항에 연결되는 도로와 교통시설만 해도 엄청나니까요. 물론 공사 기간도 훨씬 더 짧을 것으로 봅니다.

자꾸 싸우지만 말고, 김해공항 북쪽에 걸거치는 산들 다 까내니고 활주로 확장해서 .. 있는거 그대로 씁시다 !
교통이나 접근용이성이나 공사비나 최고입니다 !!!

Capture-1.jpg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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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푸른푸른 16-06-14 08:23
   
확장공사를 통해 이용객 수용능력은 어떻게 해결될지 몰라도..

일단 환경단체의 거센 반대로 인한 공사지연이 예상되고 설사 진행되더라도 대규모
산림자원 파괴를 감수해야 할듯.
그리고 24시간 운항은 여전히 불가능한 점도 한계로 남네요.

그리고 김해공항은 확장을 할수없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고 어디서 들은거 같은데..
현시창 16-06-14 08:38
   
1> 김해공항 확장방안의 경우 공사비로 1조원 추정.

2> 현재 활주로 확장이 남쪽으로만 가능한 상황.(이유는 보다시피 활주로 북쪽이 죄다 도심구역)

3> 남쪽으로 활주로가 확장될 경우 철새도래지와 근접하여 버드 스트라이크 확률이 매우 커짐.

4> 주변이 도심이라 소음에 따른 민원폭증과 보상비 마련이 애매해짐.

5> 현 Curfew Time(운항제한시간 : 23:00~익일 06:00)극복은 영원히 불가능한 문제임. 주변 도심구역 민간인들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한...
현시창 16-06-14 08:50
   
아울러 밀양에 공항을 짓겠다는 게 완전한 미친 돌팔이 짓이라는 것 또한 김해공항의 한계에서 여실하게 드러납니다. 밀양은 공항으로서의 입지가 김해보다도 더 주옥같습니다. 주변산지 고도가 김해보다도 더 높은데다, 돌풍발생 확률도 당연히 더 높습니다. 김해조차도 착륙하기 주옥같은 공항인데, 밀양은 그 몇배가 어려울 겁니다.

아울러 김해가 24시간 운영하지 못하는 이유가 소음피해 때문인데, 밀양도 마찬가지로 공항후보지 근처에 신도시 개발중이라 24시간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이미 현재로서도 4000세대가 소음피해구역에 들어갈 것이고, 신도시 개발이 완료될 경우는 거의 5만에 달하는 인구가 소음피해 구역에 거주하게 됩니다.

김해공항의 대표적 문제점을 밀양도 안고 가는 겁니다. 거기에 연간 안개누적일수가 30여일로 김해보다도 조건이 안 좋습니다. 가덕도 해무를 물고 늘어질수도 있는데, 가덕도는 밀양과는 달리 진입표면구간내에 아무런 방해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인천처럼 RVR 100m수준이라도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밀양의 경우는 주변 산을 완전히 다 깎아버려야 ICAO규정의 최소 계기이착륙규정인 CAT-I이 확보됩니다. 그런데 가덕도보다 환경파괴 안하고, 예산도 적게 쓰겠다며 일부 산만 일부만 절토하겠다는 개소리를 하는 중인데, 그렇게 되면 명색이 국제공합이랍시고 오로지 시계이착륙만 가능한 절름발이 공항이 됩니다.

당연히 시계이착륙만 가능한 공항엔 RVR 500m만 되어도 이착륙 불가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려 24시간 운영도 안되고, 1년 최소 30일은 운항불가일에 아마 RVR 500m수준에도 공항 문닫을테니 실질적인 운항불가누적일은 40~50일이 될 겁니다. 여기에 태풍에 장마까지 감안하면 60일수준이 될테니 1년에 6분의 1을 결항하는데다 24시간 운영도 못하고, 이착륙 더럽게 어려운 절름발이 공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밀양 후보지역에서 불과 6Km떨어진 지역이 국내의 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입니다. 김해도 철새도래지 문제로 활주로 확장이 어려워서 새공항 만드는데 말이죠. 대가리에 총맞지 않고서야...

애당초 김해확장 포기하고, 새공항 짓는 이유가 뭔지를 생각해보면...
뭐하러 밀양이라 읽고, 김해2라고 쓰는 공항을 짓는지 모를 일입니다. 대구 토호들 K2땅 팔아 개발해서 배떼기 불러줄라고요? 김해처럼 철새도래지 인근에 있어서 버드스트라이크 문제 상존하고, 안개일수 김해보다도 심하고, 주변산지 다 쳐깎아도 CAT-I등급밖에 못받는데, 그나마도 가덕도보다 싸게 만든답시고, 일부만 절토한다는 삽질 때문에 CAT-I등급도 못받는 무등급 공항이 되어서 안전성을 안드로메다.

24시간 운영 당연히 불가능하고, 앞으로 소음대책이니 소음배상이니 공항운영비 폭증할 건 보나마나 뻔하고. 사실 밀양에 공항 지으면 대구 사람만 좋은거 아닙니까? K2이전시켜버리고, 그 기지부지 개발해서 개발이익 꿀빨테고, 밀양에 미리 땅 사둔 TK토호들 배떼기 불릴거야 빤하고.
개태성 16-06-14 13:35
   
지금 주변 마을주민들이 공항2시간 연장운항 하는것도 띠두르며 막고있는데 저게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