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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16 08:19
국제망신.. 민중위 소리..정은선기자
 글쓴이 : 사랑한국
조회 : 1,811  

아......이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인지 답답
 
세계범죄 지표 찿다 우연히 보게 됬는 데
화가 치밀어 오르네여..
 
아마도 여성계쪽 같은데 ...
후원모금 까지 하면서 대한민국 남성들 쓰레기로 몰고 가네여.. 답답 ㅡㅡ;
 

뉴욕타임스, ‘한국의 여성혐오 심각’ 기고문 게재

편집자주/뉴욕타임스가 한국에서의 '여성혐오' 문제에 관한 기고를 게제했다. 뉴욕타임스는 전 예일대 한국학 연구원 강사이자 인터넷 사이트 '코리아 엑스포제(Korea Exposé) 편집장인 구세웅 씨의 기고를 실었다. 구 씨는 이 기고에서 지난 국회에서 무산된 차별금지법 제정을 하나의 대안으로 인정하면서 이 법이 기독교의 로비와 재계의 반대로 2007년부터 세 번이나 국회 통과에 실패했다고 꼬집었다. 원문은 South Korea’s Misogyn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어머니는 20대 시절, 강압적인 외할아버지를 견디다 못해 한국을 2년간 떠났다. 외갓집은 귀국한 어머니를 보수적인 아버지에게 시집보냈고, 시간이 흐르면서 어머니는 자신이 아버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혼이 아직 금기시되던 때라, 어머니는 교육을 핑계로 나를 데리고 캐나다로 왔다. 어머니가 가부장적인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것이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흘렀다. 어머니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살지만, 서울에 계시는 아버지와도 많은 시간을 보내신다. 게다가 이제는 쇠약한 90대 노인이 된 외할아버지와도 가끔 식사를 하신다.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기가 한풀 꺾여 어머니도 자기 인생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에, 모두가 이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성차별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은 한국에서 효과적인 전략은 아닌 것 같다.
5월 17일, 서울의 활기넘치는 쇼핑가의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한국이 발칵 뒤집혔다. 한국에 살인 사건이 아주 드물어서가 아니었다. 30대 남성 가해자의 살인 동기 때문이었다. 구속된 후, 그는 경찰에게 여성들이 자기를 무시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이다.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역 앞에서 시민들이 여성혐오 살인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을 포스트잇에 써 부착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강남역 앞에서 시민들이 여성혐오 살인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을 포스트잇에 써 부착하고 있다.ⓒ양지웅 기자
이 사건 이후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겪은 여성혐오 사례를 공유했다. 반면 많은 남성들은 이 사건이 여성혐오와 관계있다는 주장을 일축하며, 여성들이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했다.
한국 남성들은 한국이 견고한 가부장제 사회이고, 독성있는 여성차별이 사회에 해악을 끼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지위는 21세기에 들어와 제자리 걸음을 한다. 너무나 많은 한국 여성들이 2등 시민 취급을 받고 부당한 폭력과 차별을 겪으며 심지어 물건 취급을 받기도 한다.
쉬운 해결책은 없다. 하지만 거의 10년간 국회가 묵혀둔 차별금지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중요한 한 걸음이 될 것이다. 그 법안이 분명한 언어로, 성별이나 그 어떤 차이에 상관없이 만인이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를 천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여성의 권리는 표면적으로는 신장됐다. 첫 여성 대통령이 나라를 이끌고 있고, 독립된 여성가족부도 있다. 위험을 피해 도망치는 여성을 위한 특별 지정 24시간 편의점도 있다.
하지만 한국 여성의 현실은 아직 어둡다. 2013년에 일어난 강력범죄의 피해자 중 86%가 여성이었다 (대부분의 강력 범죄는 성범죄인데, 비정상적으로 많은 여성들이 그 피해자다). 그렇다고 여성이 자기 집에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남편에게 당하는 가정폭력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여성에 대한 묘사는 여성 비하로 가득차 있다. 여성의 몸에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이 가해지는 장면은 한국 영화에서 자주 등장한다. 최근 한 인기 텔레비전 요리 프로그램이 지글지글 구워지는 삼겹살을 어린 걸그룹 멤버의 “엉덩이보다 더 예쁘다”고 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니 세계경제포럼(WEF) 남녀평등 지표에서 한국이 145개국 중115위를 차지할 만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여성의 수입이 남성 수입의 2/3 밖에 되질 않는다. 2015년, 한국의 500대 기업 중 348개의 기업만 여성 임원이 있었고, 그 비율도 2.3%에 머물렀다 (다른 회사들은 보고 의무가 없다).
5월 17일의 살해사건에 대한 남성들의 전형적인 반응을 보면 한국의 여성혐오가 얼마나 뿌리깊은지를 엿볼 수 있다. 남성들은 피해자를 위해 만들어진 웹사이트에 들어가 여성들이 과민반응하는 것이라며 댓글 게시판을 도배했다. “네가 허용하는 만큼만 무력한거야”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남성도 있었다.
여성혐오와 남녀불평등 문화가 인구 감소를 앞둔 한국의 가족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성역할에 대한 시각이 후진적일수록 선진국의 출생률이 떨어진다. 한국의 혼인율은 지난해 12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고, 출생률은 해마다 그랬듯 세계 최저치 중 하나였다. 한편 한국의 남성들은 세계 선진국의 남성들 중에서 가장 집안일을 적게 한다. 한국 남성은 하루에 평균 45분(한국 여성들의 1/5)만 집안일을 한다.
17일의 살인 사건 이후 성차별 문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워지자, 경찰은 인터넷을 관장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긴장을 고조시킬 만한 온라인 글이나 댓글을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 갈등이 사회 전반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명분으로 말이다.
이것이 이례적인 요청은 아니었다. 한국 정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을 인터넷에서 정기적으로 삭제한다. 그러나, 이번 경우, 남성이나 여성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글을 삭제함으로써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치는 여성문제에 관한 논의 자체를 차단시켜 버렸다. 입막음으로 한국 사회 깊숙이 들어있는 고름을 없앨 수는 없다.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차별을 줄이고 법적 보호장치와 보상제도를 만들어 여성 혐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유엔의 각종 협약이 차별금지법과 같은 제도를 권고한다. 그러나, 한국의 차별금지법은 기독교의 로비와 재계의 반대로 2007년부터 세 번이나 국회 통과에 실패했다.
우리 어머니는 이제 자신의 삶을 평온히 받아들인다. 오히려 후회에 차 있는 사람은 어머니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자책하는 외할아버지다. 가족이 모여 식사할 때면 외할아버지가 “네가 뭔가는 해냈을 텐데....”라며 어머니의 많은 재능을 떠올리고는 한탄하신다. 외할아버지의 심적 변화는 어머니의 삶에서 너무 늦게 일어났다. 하지만 한국의 새로운 여성 세대들을 존중하는 건 아직 늦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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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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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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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16-06-16 09:40
   
xxX
사회 불만자에게 강한 남자보다 약한 노인이나 여자가 타겟 되는건 총 안든 나라서 보편적인 일이지
한국에서 직장에서의 진급등에서 밀리는것 말고 뭐가 여자가 그리 불리한지
완전 여성시대 아닌가 요즘
그건아니지 16-06-16 12:07
   
완전 우물안 개구리 마냥,
여자만 고생하고
남자들은 아무 고생안하고 살았다고 생각 하나 보네.
건설 현장 노가다를 비롯한 3D 업종에 도대체 여자들 콧배기 제대로 보이는 곳은 있나?
농사도 힘든 것은 다 남자가 하지.
고생이란 것을 해본 경험이 없으니 여자만 고생한다는 저런 미친 소리나 하는 것.
강력 범죄 통계 오류에 대한 반박은 이미 수도 없이 되어 왔고.

게다가 뻔뻔하게 외할아버지 예를 드는 꼬라지 봐라.
네이트판을 비롯한 매갈 대부분이 시어머니 욕질이 대다수 인것은 왜 빼먹을까?

하여튼 한국 패미들 정말 심각하다 심각해. 그냥 넘어가기 여려운 수준으로 심해져 가네.
대한사나이 16-06-16 13:16
   
여성부와 여성계의 대대적인 남녀성평등지수 통계조작으로인한 통계왜곡이 벌어지고있습니다

이 왜곡된 통계를 그대로믿고 빼애애액 거리는게 바로 메갈녀들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T6c_vpIx0k
버거왕 16-06-16 14:01
   
일베가보니까 '여성혐오'가 아니라 '꼴페미혐오'로 불러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사랑한국 16-06-16 18:25
   
일베가 꼴페미혐오 라고 할려면..
김치* << 이것 부터 없어져야 공감대가 있을듯
그건아니지 16-06-16 18:45
   
페미혐오는 전세계에 존재함. 선진국은 같은 여자들도 싫어 하고.
     
사랑한국 16-06-16 21:26
   
이 기사와..
외국의 페미와는  좀 많이 다르지 않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