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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16 22:32
개고기문화는 흡연문화와 같은 상황으로 가고있음..
 글쓴이 : 음낭소리
조회 : 1,352  

초복인데 보신탕집 썰렁하다고 뉴스보니까 드는생각..
반대입장은 애견문화가 자리잡았고 도축,유통과정이 비위생적이라 하고,
찬성입장은 개고기문화는 전통이며 다른 동물(소,돼지,닭)은 괜찮은데 왜 개만 가지고 그러느냐??하고,,
근데 확실한건 비흡연자 비율이 많아지면서 흡연자가 설곳을 잃어가는 흡연현상처럼,
개고기 안먹는 젊은층이 점점 커지고 사회의 주류가 되면서 먹는분들이 점점 내몰리는건 사실..
저의 회사만 봐도 5년전쯤은 여름 회식은 무조건 개고기집이였는데, 이젠 회식메뉴에서 사라진지 오래..
3년전쯤에 친구들이랑 개고기식당 모인데 가서 먹는데 저희가 가장 어렸음.. 다들 4,50대 이상ㅋㅋ
그때문은 아니지만 그후론 안찾게되고 장어나 복어,삼계탕쪽으로 가게 되더라구요..
뉴스에서도 장사안되서 접는가게 많다는데..수요가 없으니 점점 유통이 줄겠죠..
개고기는 앞으로 안먹는 비율이 매년 높아져 시골쪽에서나 볼수 있는 문화가 될꺼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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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alub 16-07-16 22:43
   
예전에 비해 메뉴가 다양해 진것도 한 요인 같네요 제가 예전에 굉장히 유명한 보신탕집에서 알바 했었는데 그때가 2001년인가? 복날만 되면 줄서서 먹고 하루 매출이 1억 정도 나올때도 있었죠... 지금은 모르겠네요 .. ㅎ
winston 16-07-16 23:21
   
확실히 세대가 지날수록 개고기 먹는 사람들이 줄어드는건 맞는거 같아요.
저희집만해도 우리도 다 먹긴하지만 우리 형제들은 굳이 애써서
찾아가서 먹는일은 안하거든요.
그런데 제 아랫세대들은 안먹더라고요.

애견문화에 비위생도축 문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먹거리가 풍성해진 이유도 한몫을 차지할듯요.
개짖는소리 16-07-16 23:28
   
옆동네 봉천동 보신탕집은 사람들 바글바글하던데요
초복이  17일 일요일이라 삼계탕집과 보신탕집이 약간 매상은줄듯하네요
또 지금 닭 식중독균 조심해야할시기라 삼계탕집들도 매상이 약간은 타격이있을듯하네요
알개구리 16-07-17 02:51
   
지금과 같은 현상을 보면 세월이 지날수록 보신탕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겁니다....
개고기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고 점점 선호도가 낮아지기도 하구요
세대를 거칠수록 아마 수요가 감소되서 찾아보기 힘들게 될지도 모르지요...
끵끵이 16-07-17 04:51
   
개고기 안먹는데...
솔직히 '왜 개고기 가지고만 그러느냐' 라고 억울해들 하는데, 진짜 억울하고 답답한 사람들은 개고기 안먹는 사람들임.

회사에서 사람들끼리 개고기 먹으러 가자는데 거기다대고 "저는 개고기를 반대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드시지 마세요!" 라고 하는 사람은 없음. 목소리 내봤자 최대가 "전 개고기 안먹어요" 고 그마저도 말못꺼내서 분위기때문에 억지로 눈물을 머금고들 먹게 됨.
그에 반해 개고기 먹는 사람들은 안먹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강권함. 사회 생활 하려면 먹어야한다느니 하는 구실을 붙여서(본인들만 조용히 있으면 안먹어도 사회생활 잘만될텐데)힘없는 아래사람들 억지로 먹임..혹은 소고기라느니 속여서 먹인다음에 "사실은 개고기지롱~먹어보니 맛있지?" 같은 X쌍무식한 짓거리들을 당연하다는듯이 자행함....애초에 개고기 안먹는 사람들은 맛이 어쩌니같은 문제때문에 안먹는게 아닌데 '먹어보면 맛있다느니' 하는 소릴 해가면서....

이건 엄연한 폭력임

제발 안먹는 사람들 억지로 먹이지 맙시다 좀
아이구두야 16-07-17 07:17
   
보신탕 먹는 이유가 몸보신이 큰 이유중 하나인데 그것도 예전 고기가 없던 시절에나 하는거란게 널리 알려져
몸에 좋다고 먹으러 가자는 사람이 줄어든 것도 이유중 하나죠
그리고 아무래도 개고기 먹는 주류는 어느정도 나이드신분들이고 그 분들이 직장에서 점점 물러나니 그만큼
회식 문화에서 보신탕이 사라지는것도 한몫한다 봅니다
제가 조선소 일할때만 해도 여름이 다가오면 몸보신 해야 한다면서 반장이랑 몇몇 아저씨들이 회식이라며 보신탕
집에 무조건 갔었는데 그 사람들 다 나간후엔 삼계탕 먹는다더군요
남궁동자 16-07-17 09:25
   
먹든 말든 자유니 먹으라고 강권할 필요도 없고 먹지말라고 반대할 이유도 없죠.